Drawing

2014_0208 ▶ 2014_0301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208_토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범중_김유의_배성희_안준영_유재연_윤대희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포월스 GALLERY 4WALLS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8-7번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1층 Tel. +82.2.545.8571 www.gallery4walls.com

갤러리 포월스 2월 전시는 6명의 작가로 구성된『드로잉』展으로 열린다. Drawing은 조형의 가장 기본 요소를 통해 예술적 영감과 순수한 창작 행위가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다. 드로잉을 다른 색깔과 방식으로 풀어낸 여섯 명의 작가들과 감성을 교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갤러리 포월스

김범중_Sonoration_장지에 연필_80×105cm_2013

작은 진폭의 생각들이 모여 거대한 파장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증폭된 희망일수도 있고 증폭된 절망일수도 있다. 언제나 번뇌의 파장은 또 다른 전이를 일으키고 새로운 형질의 번뇌로 재생산된다. 갖가지 생각으로 고뇌하지만 그것은 비슷한 틀 속에서 몸부림치는 그다지 크지 않은 진폭의 파장들일 뿐 일 때가 많다. 그러나 진폭이 점점 커지고 흡수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하면 기존의 믿음들은 무너지게 되고 새로운 믿음들이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그것들은 세월 속에 쌓이면서 어느덧 커다란 신념으로 찾아온다. ■ 김범중

김유의_Here we go_종이에 연필_36×46cm_2012

그때 그 시절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공기,색감, 광경이 떠오르듯이 나는 한 순간에 생기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소중하게 여긴다. 수영장 물 안에 들어가서 물이 귀에 차면 생기는 고요함.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다가 어느 한 순간 정적이 흘렀을 때 그 잠시 얻는 고요함을 인위적으로 얻지 못하는 아름다움으로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어필하고 말할 시간은 많지만 바라보며 생각하는 시간에 결핍을 느끼는 것 같다. ■ 김유의

배성희_urban tree_종이에 아크릴채색_31×41cm×20_2011

내 작업은 이상화된 도시 풍경을 보여준다. 고요하고 조용한 공간에 도시의 혼잡한 요소들은 사라지고 잘 정돈된 도시 계획만 남겨진 모습은, 공공 장소의 잘 배열된 디자인과 건축 구조물들로 짜여진 현대 도시에 숨어있는 인간들이 가진 욕망의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상화된 풍경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도시의 이상성과 이중적 의미에 대한 사고를 유도한다. ■ 배성희

안준영_paranoid insomnia_infected-1_종이에 펜_78×112cm_2013

나에게 있어 부정적 기억의 확산과 불완전성에 대한 집착은 존재의 당위성을 획득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가장 큰 논제였다. 수면이라는 지극히 작은 범주의 결핍에서 나의 작업은 시작 되었지만 그 근간에는 생의 전반에 걸친 불안과 불만족의 정서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거대한 불안전성과 그에 대한 관찰을 통해 일련의 자기 화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 안준영

유재연_Gergor_크래프트지에 펜_2010

자본주의 모순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작품에 나타난 형상들은 변화하는 현실에 반응하는 감정을 바로 드로잉북에 쏟아낸다. 드로잉은 시시각각 변하는 잠재된 내면의 표출이다. ■ 유재연

윤대희_can say_종이에 연필, 오일스틱, 아크릴채색_72.7×60.6cm_2013

나는 상상의 얼굴을 그린다. 실제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얼굴을 중첩하여 표현한다. 실제로 어떤 얼굴들이 한 사람 안에 들어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다양성을 보며 상상하여 표현한다. 그리고 이것은 눈에 보이는 얼굴 이외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없는 것과 보여주지 않는 것에 대한 나의 궁금증이라고 할 수 있다. 화면에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사람은 자신 안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내가 표현하는 인간의 얼굴은 가장 현명한 언어를 사용하는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이며 이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더불어 자신에 대해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 윤대희

Vol.20140209e | Drawing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