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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기展 / KIMTAEGI / 金台起 / painting.sculpture   2014_0219 ▶ 2014_0301 / 일요일 휴관

김태기_Meltdown–Asdf_캔버스에 유채_181.8×227.3cm_2013

초대일시 / 2014_0219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09:30am~06:3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이마주 GALLERY IMAZOO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0길 12 B1 Tel. +82.2.557.1950 www.imazoo.com

나는 실제로 가본 공간과 알고 있는 사람들부터 인터넷이나 잡지들 속의 이미지 등 무수히 많은 대상들을 자유롭게 가져오고 배치한다. 예를 들어 거대한 바다가 흰 컵에 들어가 파란색 커피가 되고, 쇼윈도의 청바지가 인물로 변해 그 커피잔을 들고 있을 수 도 있다. 나의 즉흥적이거나 계획적인 선택으로 출처가 다른 이미지들이 만나면서 묘한 상황을 만들게 되는데, 마치 그것은 집에서 나온 이미지들이 내가 만든 호텔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김태기_Blue & Gray_캔버스에 유채_22×27.3cm_2014 김태기_Cleaning pool_캔버스에 유채_97×130.3cm_2013

나의 그림은 내 눈앞에 파란색 커피가 놓여있다고 가정하고, 나의 고정관념 속에 존재할 이유가 없는 파란 커피(이미지)를 수용하게 될 때 새로운 감정이 생기는 상황처럼 색과 형태 구도의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시각을 은유적인 문장으로 풀어낸 것과 비슷하다.

김태기_N.E.W.S_캔버스에 유채_112.1×193.9cm_2014
김태기_Meltdown-Zxcvb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13

다른 사람의 생각을 나의 그릇처럼 이용하여 창조적 사고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공감대에 의해 지배되며 나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전달한다.

김태기_There–Seen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4
김태기_There-Tiffany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14

There series ●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 있는 대상들이 모여 정신적인 공간으로 구성된다. 육하원칙을 재배열하여 해석의 경로가 뒤섞인 풍경은 who(누가) 와 where(어디서)가 합쳐져 Whoere(인물이며 장소인)처럼 원래의 역할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이미지들로 표현된다. 적게는 일하원칙부터 십이화원칙처럼 생략되고 추가되어 원래의 역할이 비밀스럽게 감춰지고 다소 안정적인 구도 속에, 가면을 쓴 것처럼 정체성을 감춘 이미지들은 보란 듯이 정면을 바라보는 풍경으로 표현된다.

김태기_Meltdown-Asjkd_캔버스에 유채_30×116.8cm_2013 김태기_Meltdown-Zxcv_캔버스에 유채_30×116.8cm_2013

Meltdown ● 등한시 되거나 일회성에 그친 이미지들을 회화로 환기시켜 매체의 영속성을 부여한다. 검색창에 입력된 오타들은 불규칙한 이미지로 썸네일화 되고, 선택된 대상들은 견고한 밑바탕으로 건축된다. 조합한 화면을 다시 용융하는 과정에서 엉겨 붙은 이미지들이 돌연변이처럼 탈바꿈하게 되는데 이러한 화면에 귀속된 개체의 희생은 작품의 제목으로 연결되는 Meltdown과 밀접해 있다 ■ 김태기

Vol.20140219c | 김태기展 / KIMTAEGI / 金台起 / painting.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