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 Captured, Pursued

강한별_라우라 메르고니_유혜수展   2014_0220 ▶ 2014_0401 / 일,공휴일 휴관

강한별_dawn_수집된 오브제에 아크릴채색_가변설치_2013

초대일시 / 2014_0220_목요일_06:00pm

신한갤러리 역삼 기획 공모展

런치토크 / 2014_0314_금요일_12: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신한갤러리 역삼 SHINHAN GALLERY YEOKSAM 서울 강남구 역삼로 251 신한은행 강남별관 B1 신한아트홀 내 Tel. +82.2.2151.7684 www.shinhangallery.co.kr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할 때 우리는 그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노출된 작가는 주변 오브제들의 본래 기능과 의미가 무력화 되는 것을 경험한다. 강한별, 라우라 메르고니, 유혜수 세 작가는 새롭게 만나는 환경과 장소를 인지하고 탐구하며 이를 통해 터득된 전달방식을 작품에 담아 낸다. 주변에서 발견하고 수집한 것 들이 작가의 심상과 교차하여 만들어 지는데, 작가들이 내놓은 이미지들은 마치 무형의 기호처럼 관객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관객이 이미 우리가 가진 시각을 잠시 떠나서,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새로이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강한별_St.george's square gardens_캔바스 6개_가변설치_2013

강한별 ● 자연과 건축물로부터 지각 된 색들을 기하학적 형태와 추상적인 표현들이, 나열 배치 교차 하여 회화적인 구성이 작가가 수집한 오브제들 위에 표현된다. 회화가 평면 위에서만 재현하는 역할로부터 탈피하여, 입체와 공간에 실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벽에 걸리는 캔버스가 기존의 영역을 떠나 전시공간에서 자유롭게 자기들만의 법칙을 갖기도 하고, 작가가 수집한 오브제와 어울리기도 한다. 풍경으로부터 수집된 각각의 요소들은 전시 공간에 놓여지면서 또 다른 풍경을 이룬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작가가 머물던 런던, 파리, 그리고 한국에서 접한 장소에서의 심상이 함께 어우러져 전시된다.

라우라 메르고니_videodrawing_한지, 목탄, 잉크, 마커_150×210cm_2013
라우라 메르고니_기호와 흔적_사진, 물감_20×24cm_2014

라우라 메르고니 ● 한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레지던시를 해왔다. 작가 특유의 적극적인 흡수력은 각 나라 문화의 다양한 결과물들, 공예품, 천연자원, 대중문화 안에 잠재되어있는 고유의 정서를 편견 없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끄집어낸다. 그리하여 일상적이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했던 그렇지만 서로 쉽사리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다양한 관계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방법을 적용하며 이들은 직접적인해답을 주기이전에 단서들을 제공함으로써 그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연계해 나간다.

유혜수_Fell on Good Soil_나무, 페인트_가변설치_2013
유혜수_Komponieren II_나무, 페인트_39×23cm_2014

유혜수 ● 그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존재하던 평지와 푸른 숲이 도시화로 인해 점차 파괴되어 가고 이를 대신해 그 풍경을 점령해 가는 고층 건물들과 도로들을 목격하며 자랐다. 급격한 변화를 통해 작가는 사회로부터 오는 다소 초현실적인 압력과 활력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는 후에 작가의 작품에 반영되었고, 더 나아가 세계 여러 도시의 도시경관이 품고 있는 변화과정들 그리고 그 변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 배경들에 대해 연구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건축물, 도시경관, 가구 등 생활환경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이면서 결코 일상적이지만은 않은 독특한 목소리를 발굴하고 각 매체 생성의 문화적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작업 하나하나가 같은 공간에 모여 하나의 환경을 구성하고 관객들이 그 환경 안에서 작업들과 호흡하면서 익숙하지만 초현실적이며, 모던하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러한 경계를 무너뜨리는 감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

Vol.20140220d | Found, Captured, Pursue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