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시장 찍사프로젝트 Malli Local Market Project

김성대展 / KIMSUNGDAE / 金聖大 / mixed media   2014_0226 ▶ 2014_0323

김성대_성우이용원_디지털 프린트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 선정작 2展

기획 / 서울특별시청

관람시간 / 09:00am~06:00pm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SKY PLAZA GALLERY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8층 Tel. +82.2.2133.5641 www.seoul.go.kr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에서 생명의 에너지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관계를 이어가는 곳 시장은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김성대_성우이용원_디지털 프린트_2012
김성대_이름 없는 야채 가게_디지털 프린트_2012
김성대_이름 없는 야채 가게_디지털 프린트_2012
김성대_건어물 할머니와 나_디지털 프린트_2012

어느 날,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바로 시장이었습니다. 그냥 상가가 모여 있는 것 같은 아주 작은 시장, 골목길에 사는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장이라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골목 사이사이에 있는 집으로 향합니다. 저녁에 먹을 야채를 사고 우리 아이 먹일 분유를 사갑니다. 짐이 무거울 때는 친한 가게에 맡겨놓기도 합니다. 멀리 시골에서 있을 법한 풍경이 서울 도심 속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전엔 왜 몰랐을 까요? 공동체의 생명을 우린 잊고 살았는지 모릅니다. 내 집 앞에 누가 사는지, 내가 출근할 때 같은 버스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외면한지도 모릅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부모뿐 아니라 형제, 이웃 등 주위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애정을 쏟아야 합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도 온 마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힘들 때 '힘들지?'하며 어깨를 두드릴 수 있는 이웃. 이웃사촌이란 말은 옛말이 아닌 현재 진행형입니다. ● 10개월 동안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들고 상인들의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해맑게, 때로는 눈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상인들의 삶 속에서 인생을 알아가게 됩니다. ■ 김성대

Vol.20140227b | 김성대展 / KIMSUNGDAE / 金聖大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