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ffy Forest

노혜영展 / NOHHYEYOUNG / 盧蕙瑛 / painting   2014_0301 ▶︎ 2014_0330 / 월요일 휴관

노혜영_fluffy forest_열기구_캔버스에 유채_24.3×33.4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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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301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아트팩토리 헤이리 ART FACTORY Heyri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34번지 헤이리 Tel. +82.31.957.1054 www.artfactory4u.com www.heyri.net

과학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된 현대사회의 인간들은 더욱 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물질적 편의는 증가하였지만 정신적인 평안함을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감소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물질적 풍요 속에서 인간의 삶은 편리하고 윤택해져 가지만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정신적 카오스 상태를 겪으면서 인간성 상실과 인간소외 등 많은 문제들을 안고 살아간다. 이와 같이 이성과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 준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편리함속에서 인간은 오히려 불안과 같은 정신적 심리적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현대인들의 삶은 물질적 풍요로 인해 자연으로부터 괴리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인공물로 인해 차츰 자연과 멀어지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렇듯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은 점차 인간에게 자연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과 갈망의 욕구를 증가시키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인간들은 풍요와 행복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그것들이 언제나 유지되고 발전되기를 희망하고 소망한다. 이것은 모든 인간의 공통된 DNA이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꿈꾼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자 본능이다. 이 같은 현대인들의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의식들은 나의 작업의 출발점인 동시에 창작욕구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노혜영_fluffy forest-sky diving1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4
노혜영_fluffy forest-way_캔버스에 유채_112.1×145.6cm_2014
노혜영_fluffy forest-복사꽃 가는길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13

나의 작품에서의 숲은 자연만물(自然萬物)의 상징적 표현이며 우주만물 일체의 존재를 포괄하는 것으로 단순히 시각적인 대상이 아니라 내적 정신세계를 구현하는 이상(理想)적 세계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존재하는 숲의 모습을 화폭에 옮기기 보다는 나의 생각과 사고를 통해 새롭게 창조되어진 새로운 공간으로서 관념적이고 정신적인 숲을 표현하고 있다. 즉, 이곳은 속세의 어떠한 상처와 슬픔, 아픔과 고통 등으로 얼룩진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곳이며 공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작품에서 표현된 숲이라는 공간은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안아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엄마의 품과 같은 장소이자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순화시키고 갈등적 요소를 해방시키며 정서적 균형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 이상(理想)적이고 정신적인 공간으로 설명할 수 있다.

노혜영_fluffy forest-waterway_캔버스에 유채_112.1×145.6cm_2014
노혜영_fluffy forest-문_캔버스에 유채_91×72.9cm_2013
노혜영_fluffy forest-번지점프_캔버스에 유채_각 52.9×45.9cm_2014

우리들은 누구나 자신의 삶의 무게를 느끼며 세상을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한다. 그러나 늘 그 무게를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반추하게 된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나의 작품을 만나는 관객들이 한정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만이라도 현대인들이 겪는 절망과 좌절, 고통, 슬픔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즐거운 인간적인 삶과 내면적인 풍요를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노혜영

Vol.20140303b | 노혜영展 / NOHHYEYOUNG / 盧蕙瑛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