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on the street-The Human

양쿠라展 / YANGKURA / photography.video   2014_0308 ▶︎ 2014_0330 / 월요일 휴관

양쿠라_breaking news_HD 영상_00:03:00_2014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10424c | 양쿠라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4_0308_토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공휴일_01:00p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토스트 GALLERY TOAST 서울 서초구 방배로 42길(방배동 796-4번지) 3층 Tel. +82.2.532.6460 www.gallerytoast.com

길을 걸으며 만나는 이마주(image) ● 양쿠라는 사회 속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그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일상 속에서 쉽게 스쳐지나 갈 수 있는 생활 속 이미지들을 찾아내어 인간이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대해 물으며 문제를 제기한다.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누군가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되지 않는 장면일수도 있는 이미지를 찾아 생명을 불어넣어 그에게는 새로운 의미가 되어 사회고발 메시지를 탄생 시킨다. 그의 작업 소재는 길가의 담벼락 모퉁이에 세월의 흔적을 찾거나, 벽 위에 벗겨져 가는 페인트의 떨어짐 속에서 생기는 이미지들, 혹은 오래된 콘크리트 위에서 자리잡은 우연한 이미지를 채집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도시 환경 속에서 시간의 흐름 속에 나타나는 자연피로현상인 것들이다. 그의 이러한 작업은 작은 환경과 생명체에 대한 관심에서의 출발이며 자연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전하고 있다. 그는 일부러 소외된 곳, 오래된 골목길, 모르는 길을 찾아 다니며 그 위에서 만나는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시간의 흐름 속에 자연스레 만들어진 이미지는 누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가 될 수 있다. 양쿠라는 어떤 사물을 바라볼 때 그로 인한 이미지 연상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관찰력과 동시에 감성, 무의식, 장소가 일치한 무 의도적 상황에서 이미지가 발견되는 것이고 그 대상의 시각화에 따른 행위와 과정들은 현시대의 사회적 환경과 상황을 반영한 개념으로 작품 표현의 매개적 위치를 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발견한 이미지는 우연성을 내포하며 그것에 대한 추론은 무의식에서 찾고자 한다. ● 양쿠라는 무의식은 현실세계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반영되는 것이기에 정신과 현실세계의 연결고리라 생각하며, 우연성을 무의식에 기초하여 표현해 내는 것은 현실세계에 환경 또는 사회적 영향 안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생각한다. 즉 그의 작업은 현대사회의 일상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일상의 표현은 또 다른 현대성이 될 수 있다. ● 똑같은 상황이라도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최대한 객관화하여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양쿠라는 이전 프로젝트에서 담벼락에 갇힌 바다사자를 재개발의 현장에서 구출하여 바다로 돌려 보내는 방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환경 문제를 제시하고 현대인들의 의식을 깨우고자 하는 역할이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이라 말한다. ● 그의 작업 소재는 무한한데 첫번째 프로젝트에서는 환경 문제를 다루며 동물을 주제를 삼았고 두번째 프로젝트는 인간에 대한 주제로 시선을 돌린다. 작품의 스토리 전개와 개념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환경과 상황 속에 작가의 관심도에 따른 부분이 집중적으로 드러나며 그러한 현상 또한 일상으로부터의 습득이자 환경의 영향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미지를 수집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는다. 다만 사진 보정 과정에서 콘트라스트나 색감 보정 정도로 이미지를 완성시킨다. 그 이유는 작품의 실재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그의 이미지는 그가 생각하는 형상과 관객이 생각하는 형상이 다를 수 있다. 때로는 그가 생각하지 못했던 형상을 끌어내기도 한다. 그 이유는 각자의 경험 속에서 이미지 형상화가 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작품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 지시보다 간접적인 표현방법으로 관람자들의 주관적인 감상을 우선시하고 공감대를 끌어내고자 하며 반론이나 의견을 제시하도록 여지를 남겨둔다. ■ 이도영

양쿠라_이주자_잉크젯 프린트_166×111cm_2014

이주자 ● 정치망명자, 경제이주자, 전쟁 및 재난에 따른 피난민,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이동이며 살아야 하는 사람들 표현한 작품이다. 현대사회는 의식주의 방식이 발전하면서 한곳에 정착하는 삶이 흔히 안정되고 정상적인 인간의 삶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의든 타의든 환경적,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따라 자신의 삶의 터전을 옮겨 이동을 해야 하는 삶이 아직도 많다.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이주자들은 자연재해 또는 환경오염에 의한 파괴로 이주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최근 발생한 필리핀 토네이도 이주자들이 있으며, 정치적으로 이주하는 경우의 이주자들 예전부터 전쟁 동시에 수반되는 형태이다. 사회적 경제논리에 의해 이주자들을 대거 환영하던 서구의 일부 국가들은 현재는 자신들의 실패한 복지정책의 원인을 그들에게 떠넘기며, 그들을 잠정적으로 범죄자이자 테러리스트라고 선동을 하며,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또한 서구의 문화 또는 사상을 자연스럽게 우월시하며 그들의 시행하는 정책이나 방법을 따라 한다. 한국에 이주해 온 이주자들은 현재 경제적인 노동력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부분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몇 년 후 서구처럼 필요악으로 그들을 대할 날이 올 것이다.

양쿠라_쥐_잉크젯 프린트_50×33cm_2014

●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는 말은 '몹시 고생을 하는 삶도 좋은 운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속담이다. 하지만 현실은 죽어라 고생해서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사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즉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의 의미로 '유리천장'이란 말로 경제 용어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여성 또는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고위직 진입을 가로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애를 뜻하며,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학연, 지연, 혈연으로 파벌주의 된 사회 속에 어느 곳이든 소속되어야만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 당연시되는 전반적인 사회적 구조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양쿠라_절규_멀티 컬러, 동에칭_80×60cm_2014

절규 ● 절규를 한다는 것은 있는 힘을 다하여 절절하고도 애타게 목 놓아 부르짖음을 말한다.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국가와 신념을 위해 또는 개인적인 신념에 의한 절규를 한다. 절규는 상황의 부정적인 차원에서 극에 달해 표출 될 수 있는 소통의 거의 마지막 단계의 행동이라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극에 처한 상황이 모두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각 개인의 입장에 따라 달리 해석 될 수 있으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사례가 잦다. 그래서 같은 이미지를 여러 색상으로 다르게 표현하여 색상의 변화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을 마치 한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고의 입장차이의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양쿠라_무당벌레_잉크젯 프린트_10×18cm×3_2014

무당벌레 ● 이 작업은 드로잉과 함께 살아있는 무당벌레의 동세를 파악하여 촬영한 사진작품으로 무당벌레가 망가진 지구를 심판하러 왔다는 내용의 드로잉이다. 그리고 심판을 하기 직전에 자신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 심판을 할 수 없는 내용이다. 인간사회는 어떠한 분쟁이나 불협화음에 있어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항이 항상 존재하고 필요로 한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난다. 법과 제도가 인간사회를 보호하고 개인과 단체 국가 간의 불협화음을 어느 정도 예방을 할 수는 있지만, 그러한 장점이 전 지구적으로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각 상황과 목적에 따라 가변적이란 것이다. 무당벌레가 인간을 심판하러 온 것이 불완전하고 객관적인 실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입장인 것이며, 인간 사회가 규정한 제도 안에서의 사고일 뿐이다.

양쿠라_똥_잉크젯 프린트_30×30cm_2014

지하철 똥 ●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상당수가 된다. 무엇이 그들을 저렇게 바쁘게 뛰어다니게 하는가? 흔히 말하는 "먹고 살기 위함이다." 먹는 것은 인간 삶에 가장 기본 된 행위이며, 인간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이다. 하지만 우리는 먹는 것은 중요시하며, 배설하기 위한 과정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왔다. 'breaking news'라는 보도형태의 영상은 만약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처럼 편하게 배설을 하지 못한다는 가정아래 제작 된 영상이다. 흔히 인간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기 쉽다. 하지만 그 기본적인 행위가 순조롭지 못하다면, 인간 삶의 중요한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의 무엇이 가장 중요한 의미인가를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해외 각국의 거리를 걸으면 각 나라의 환경과 시대를 반영하는 감정을 길거리에서 읽을 수 있듯이, 우연히 길거리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통해 현시대의 시대성을 읽을 수 있으며, 그러한 이미지들을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 또한 현대사회의 또 다른 방식의 현대성이라 할 수 있다. ■ 양쿠라

Vol.20140308h | 양쿠라展 / YANGKURA / photography.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