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동하는 힘

웃는얼굴아트센터 특별기획展   2014_0312 ▶︎ 2014_0409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312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봉수_김성수_박보정_박순남 서옥순_손파_이하윤_정지현_정태경

주최 / 웃는얼굴아트센터 주관 / 현대미술연구소 기획 / 정명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 SMILING ART CENTER 대구시 달서구 문화회관길 160번지 Tel. +82.53.667.5735 www.dsac.or.kr

1. 봄의 기운과 함께 시작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약동하는 힘』전은 생성 변화하는 자연의 생명력처럼, '창작의 힘'이 갖는 의미에 주목하기 위한 것이다. '창작의 힘'은 일상의 소소한 것도 예술로 승화해 가는 바탕이다.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일상 속에서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예술가의 창작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 『약동하는 힘』은 프랑스의 철학자 베르그송(Henri Bergson)의 '생명의 비약(élan vital)'의 다른 표현이지만 같은 의미이다. 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새싹이 돋아난다. 이 힘이야말로 생성 변화가 이루어지는 '약동하는 힘'이다. 이 힘은 '창작의 힘'과 통한다. 창작의 힘은 삶과 예술을 연결하는 무한히 열린 창이다. ●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이번 전시는 미술 속에 담긴, 작가적 감성의 힘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자리이다. 무엇보다 작품은 작가들이 경험한 감성의 정수일 것이다. 그것은 삶과 유리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느끼고 사유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생명의 울림이다. 그렇기에 작가들은 작품의 완성에서 느끼는 결과보다는 창작의 과정에 집중하면서 에너지를 얻고 또 그 속에서 희열을 느낀다. 따라서 작품은 창작의 과정이 담긴 '희열의 장'이자 몸과 마음이 반영된 '실존의 장'이다. ● 작가들에게 있어 창작의 에너지는 다만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나 내적 동기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창작활동에는 작가의 심리적인 요소나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모두 전업 작가로 구성되어 있다. 전업 작가는 창작활동으로 먹고 산다는 얘기다. 전시를 했어도 팔리지 않으면 물감을 살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끼니를 해결하기도 어려울 텐데, 전업 작가로 살아가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거나 전시장에서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회에 전시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평소에 늘 궁금하게 생각했던 '창작의 힘'은 어디서 나오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또한 창작의 동기는 무엇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가며 계속 작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지, 이러저러한 물음들로 각자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 ● 대부분의 작가들은 일상의 경험을 예술로 이어가는 창작의 힘이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를 스스로 자문하면서 작업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창작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을 통해 이미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가 경험한 자각의 방식이 무엇이고, 창작을 위한 에너지를 어디서 얻는지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어떤 예술가든 자신의 창작물이 전시되어 그것을 공유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기쁨을 느끼고, 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더 높은 창작 의지를 불태울 것이다. 기쁨은 창작을 창작은 다시 기쁨을 낳고 보다 확장될 것이다. 그리고 이 기쁨은 창작이나 감상 간의 공유방식이 커질수록 삶도 풍요로워진다. 기쁨이라는 감정을 유발하는 창작과 감상의 순환 구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창작의 힘'이 된다. 스피노자(Baruch de Spinoza)에 따르면 기쁨은 '자기보존과 생성의 욕망'이 증대될수록 커지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자기가 증오하는 것이 파괴되는 것을 표상하는 사람은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이 말은 슬픔을 발생시키는 그 어떤 예속을 파괴할 수 있을 때,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예속의 관계를 남김없이 파괴하는 것이 기쁨이다. '자기보존과 생성의 욕망'을 '창작의 힘'이라고 본다면,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표상을 파괴할 수 있어야 기쁨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이다.

김봉수_I am Pinocchio13-10_청동 & 나무에 채색_60×85×21cm_2013

2. 김봉수는 차가운 돌에서 찾고자 했던 추상충동에서 벗어나 브론즈나 스테인레스 스틸을 재료로 「피노키오」를 제작하고 있다. "이전의 돌 작업보다 「피노키오」는 이해도가 빨라져 소통이 쉬워졌다."고 한다. 지금은 「피노키오」 연작을 하면서 철판을 다루는 작업도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그는 재료의 변화에서 매력을 발견한다. 그에게 있어 창작의 힘은 재료가 갖는 매력을 발견하는 것이고, 그 재료에 맞는 얼굴을 찾아서 생명을 부여하는 것에 있다.

김성수_Kokdu-people_나무에 채색_작업실 풍경_2013

김성수의 '꼭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가 투박한 나무의 결 따라 숨을 쉰다. 그 숨은 자유롭게 날고 싶은 작가의 꿈이 담긴 생명의 울림이다. 슬픔과 기쁨 그 사이를 오가는 '꼭두'는 삶(生人)과 죽음(亡人) 조차도 단절이 아니라 연속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그것은 생사에 대한 위로이고 자유를 향한 꿈이다. 그 꿈은 내 가족과 이웃으로 새롭게 탄생한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현대인의 초상이다.

박보정_Here 09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7.9×45.5cm_2013

박보정은 소소한 것의 감흥에서 창작의 모티프를 찾는다. 「Here」연작은 지금 여기, 현재 만나고 관계 맺는 일상사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물이나 커피를 마시기 위한 컵, 고요한 밤하늘에서 발견하는 별과 달 그리고 사찰의 불상, 불상의 얼굴에는 수많은 사람의 얼굴이 겹쳐있다. 그 얼굴에는 영원성과 신체에 갇힌 인간의 모습이 무한히 열린 시·공간속에서 수 없는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다.

박순남_色-명랑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2×162cm_2013

박순남은 기하학적 형태나 색채의 장력(張力)과 착시를 이용한 추상 미술인 옵티컬(optical)한 화면을 구사하지만, 착시를 위한 기계적인 선이나 면의 반복보다는 면과 면이 입방체가 되거나 입방체가 면과 면으로 나누어진, 그 사이를 연결하는 공간구성을 시도한다. 이러한 시도는 색과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 구성이 서로를 용해하는 지점에서 지각적 공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옵아트의 생리적인 착시효과와 거리를 두는 지점이다.

서옥순_Emotion_캔버스에 실, 아크릴채색_각 72.2×60.6cm_2013

서옥순의 창작은 의식과 무의식 어딘가에 잠복된 상흔(trauma)을 예술로 치유해 가는 과정이다. 그것은 자신을 둘러싼 관계들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기 자신에서 출발한다. 잠재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작가의 시도는 일상 속에서 미감을 찾아 삶과 예술을 하나로 연결해 가는 것에 있다. 그런 연결고리가 가장 구체적인 방식으로 드러나는 것은 억압과 상처를 씻어 내듯 반복된 붓질, 반복된 일상 그 속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얼굴에 각인된 붉은색 실이다.

손파_Untitled_소뿔_130×100×100cm_2011

손파는 고무, 철, 한방 침, 목재 그리고 일상에서 발견하는 오브제를 통해 억압된 삶의 편린들을 담고자 실험한다. 이러한 시도는 결과물에서 얻는 것보다 창작의 과정에 몰입해 있는 동안 느끼게 되는 즐거움이자 호기심이라고 한다. 그 호기심은 작업을 하는 동안 그 어떤 공포나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또한 재료적 탐색과정에서 임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도전하게 하는 동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창작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이하윤_신비한 성 Forbidden Womb_종이에 혼합재료_57×75cm_2013

이하윤의 「먹는 소리」연작은 마치 소리를 시각화하는 그림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제목에 담긴 이중성은 보는 것과 먹는 것이라는 선입견의 차이가 전제되어 있다. 이러한 차이의 전제는 선입견을 벗기는 작용을 한다. 그것은 감각을 해석하는 차이를 전제하면서 역설적이게도 '보는 눈'과 '듣는 귀'의 관계가 서로 낯선 감각으로 연결되고, 이 감각이 연결되는 순간 관습적 시각에 벗어나 감각의 경계를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정지현_우슬우슬_종이에 혼합재료_29×42cm×80

정지현의 시선은 이름 없는 잡초나 버려진 것과 덤덤한 풍경으로 향한다. 그는 흐르듯 지나가는 하늘의 구름, 숲속이나 가로수 나뭇잎의 흔들림, 강이나 바다의 물결 등 자연과 일상풍경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한다. 그리고 그 관찰에서 발견하는 이미지를 마치 손으로 쓰다듬듯 세심한 배려 속에서 그것을 하나하나 씻기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다. 종이와 연필이 손을 사이에 두고 스치며 닿는 시간을 거쳐 작은 식물하나가 거대한 풍경이 된다.

정태경_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1.8×227cm_2013

정태경은 「나는 집으로 간다」 연작이후, 근작에서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주력한다. 그가 그토록 가고 싶고 묻고 싶은 '집'은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대상화된 몸이자, 결핍이 투영된 몸이다. 또한 '친구의 집'은 타자의 욕망으로 전이된 '자아'일 것이다. 그가 그토록 가고 싶고 알고 싶은 집, 그것은 바로 자기애를 충족시키는 하나의 장소, 즉 몸으로 귀착되는 '집'이다. 그리고 그의 그림은 일상의 한순간이 붓과 만나는 곳, 그곳이 그가 머무는 '집'이고 '몸'임을 확인하는 그의 회화적 장소가 된다. ● 이렇게 일상의 삶에서 겪은 억압이나 성장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 트라우마는 비슷한 환경과 시대 혹은 전혀 다른 삶 속에서도 유사성과 차이를 갖게 한다. 이러한 다양한 차이 혹은 유사성이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일 것이다. 창작의 가치가 발견되고, 그 의미가 다양하게 소통될 때, 비로소 '생명의 근원적 비약'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약동하는 힘』전에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 앞에서 욕망의 두께를 벗겨내고 내면의 깊은 고독과 만나 잠재된 힘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김옥렬

An Inviting Exhibition of the Smiling Arts Center "The Power of Palpitations in Art" ● 1. Opening with energy of spring, "the power of palpitations in art", an exhibition of the Smiling Arts Center, is organized to find the true meaning of the power in creating art. As the liveliness in nature repeats the process of formation and transition, the power of creating art is the source of sublimating trivial events in daily life into another realm of art. Being in the whirlpool of various changes in days of our lives, where do artists find the power of creating art that makes us feel and realize their work as art? "The power of palpitation』 has the same meaning as "elan vital", a theory of a French philosopher, Henri Bergson. As the energy thrusting new sprouts up from the ground after enduring the harsh winter, the power of creating art is like a palpitation that makes formation and transition in art. It is, indeed, a window opened in the boundary line between art and life. ● This exhibition organized in the Smiling Arts Center encourages the viewers think about what the power of an artist's sensitivity is. Above all, a work of art is the essence of an artist's sensitivity formed through his or her experience in life. It is a resonance of the artist's liveliness that reflects his or her own vision and contemplation about reality, which is an important source of inspiration. Artists get energy and passion from the process of making a work of art, not from the completed work of art itself. Thus, a work of art is a spot where an artist's passion is expressed, a spot for the existence of the artist himself. ● For a lot of artists, energy for their work cannot be formed only from their idea about their art work nor can it be formed exclusively from their inner motivation. Their psychological factors in art and financial strength are also very important in the activity of making art works. All of the participating artists in this exhibition make their living by working full-time as a professional artist. How is it possible for them to live as a full-time artist when they find it hard to make a living, especially when they cannot even buy art supplies to make their works because their art work didn't get sold? I spent a lot of time visiting the artists' studio and talking with them in their exhibitions. I was able to find out what the motivation for their art truly is and where they get energy to keep working even when they have to struggle a lot from financial problems. ● Most artists that I know don't question about how to get energy for their work or how their experience in life turns into a work of art because they already know about it from the pleasure and passion of working. It was very meaningful for me to get to know their ways of making work of art and where they get energy for work. ● Artists feel encouraged and pleased when their works get exhibited and shared by lots of people. The pleasure they feel makes them create more works, which give them more pleasure from the works' being shared. Also, the viewers feel pleased when they share the process of an artist's creating artworks, which makes the viewer's life more enjoyable. If the creation and appreciation of art make a good circulation like this, artists get energy for their work, the power of palpitations in art. ● According to Baruch de Spinoza, pleasure grows more in a person's mind when he or she has more desires for self-protection and creation. Also, a person might feel pleasure when he or she witnesses something bad get destroyed. That is to say that people feel pleased when they can cut off a link that leads them to sadness and that is the path the true pleasure comes along. If self-protection and creation are somehow related to the power of creating art, the true pleasure in art will come when the symbol of something that evokes sorrow gets destroyed. ● 2. Bongsoo Kim has been creating a series of "Pinocchio" made out of bronze or stainless steel. He says that communication with the viewers has been easier than the time when he worked with stone, pursuing abstractionism because they understand better about his recent work. He tries to deal with steel plates while making Pinocchio. He is interested in various materials that he tries to use. For him, the power of creating art is in discovering interesting features in the material that he uses, and gives birth to it as a work of art. ● Sungsoo Kim's 'Kokdu', a puppet breathes with the grain of wood, reminding us of lots of things, such as life and death, visible things and invisible things, the past and the future, etc… The breathing, to which his wish to fly freely in the sky is projected, is like an echo of liveliness that he wants to fill in his work. The wooden puppet, Kokdu bearing his emotions of pleasure and sorrow, has a meaning that life and death are continued in the same line of an expanded horizon. After all, life and death are not different from one another. His wish reflected in his work is a comfort about life and death and a yearning for freedom. Indeed, his work of art is a portrait of the modern that bears all kinds of emotions like joy, anger, sorrow, and pleasure. ● Bojung Park finds motivations for her work from trivial things in life. "Here", a series of her work, is about her precious relationship with little things in daily life of the present. Water and a cup, the moon and stars in the night sky, statues of Buddha in a temple are very precious for her. In her work numerous faces that belong to the body of humans are layered on the face of Buddha. They are connected to each other unlimitedly in the void where time and space are meaningless. ● Soonnam Park's canvas is featured with geometrical shapes, tensions in various colors, and optical illusions However, unlike artists of optical art who use mechanical lines and shades repeatedly to make optical illusions, she tries to make many-sided cubes or cubes divided into lots of sides, which are connected to each other to make space on her canvas. She makes a clear distinction between her work and optical art by forming perceptive space with well-arranged colors in her stereoscopic composition where colors and space are fused with each other. ● Oksoon Seo's work is about the process of healing her trauma hidden in both states of her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It starts from herself in relationships with others. She ties art with her life to heal her subconscious trauma. Her repeated brushstrokes are represented as a way of cleansing her wounds. Also, the red threads carved on her face show her own way of expressing the bond between her life and art. ● Paa Shon does his experiment by using objects like rubber, iron, needles, wood to show fragments of his daily life. Emotions like pleasure and curiosity that he gets from working are more important than the visual result of his artwork itself. Especially, curiosity about his work makes him free from other kinds of feelings such as fear, terror, etc... It gives him motivations to keep challenging on his experiment with materials until the material reaches its critical point. For him, curiosity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keep creating his work of art. ● Hayoon Jay Lee's work "Sound of eating" looks like a painting that visualizes sound. The dualism in the title premises the difference of the prejudice between seeing and eating, In her work she tries to eliminate the misconception about the two senses. She tells us about how different the two senses of seeing and listening are, but, at the same time, she makes the boundary between the two senses meaningless by changing the role of one sense to that of another. She points out how we can interpret something in different ways. ● Jihyen Cheong turns his gaze to the placid scenes of abandoned weeds. He makes a close observation on nature and everyday scenes, such as floating clouds in the sky, swaying leaves in the forest, ripples in the river, and waves in the sea. He draws images of these things that he observes, touching very carefully with his pencil and charcoal as if he gives them a good wash. He spends a lot of time in front of his drawing. His gesture of using a graphite pencil and paper turns the object of a rotten plant into a sublime landscape painting. ● Taekyung Jung focuses on a series of his recent work "Where is my friend's house?" after making his previous series of "I am going home" for a while. What is a house that the really wants to go and questions repeatedly? Maybe it is a body on which he throws images of himself. Also, his friend's house is his ego reflecting his own desire that he transfers to others. Using a metaphor of a house, he satisfies his unfilled desire for narcissism. His painting becomes a place where he stays and makes images of his house meaning his own body that has desire for self-love. ● The psychological trauma that most artists have from their growth process and everyday life is different from one another, but can be shared because traumas are also common in many ways, which is why the viewers enjoy watching and appreciating art. When the fact that creating a work of art is worth a lot is realized and shared by more people, energy for sprouting liveliness in art will be formed. I hope the viewers discover the power of art in front of the participating artists' works. ■ Okreal Kim

Vol.20140313d | 약동하는 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