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eived landscape

임창욱展 / IMCHANGWOOK / 任昌昱 / painting   2014_0313 ▶︎ 2014_0409

임창욱_Way of maternal lov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2×119.5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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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1갤러리, 유중아트센터 4층 1GALLERY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4번지 Tel. +82.2.537.7736 www.ujungartcenter.com www.1gallery.org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 4층에 위치한 1갤러리에서 오는 2014년 3월 13일부터 4월 9일까지 임창욱의 개인전『Perceived landscape』를 개최합니다.

임창욱_I'm hom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9.5×87.5cm_2014

우리는 '이미지' 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수많은 이미지들은 우리들 각자의 사고체계에 재생되어, 사물이 가진 본래 모습을 넘어 어떤 가치를 갖게 된다. 임창욱 작가의 'Perceived landscape' 작품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요소들은 실재적 혹은 가상공간에 등장하는 이미지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모습을 온전히 담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보드리야르는 일찍이 현대사회를 현실을 대체하는 모사된 이미지 즉, 복제물이 실제로 전환되는 시뮬라시옹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시뮬라크르의 세계라고 언급했다. 즉, 가상세계가 실제를 지배한다는 이 개념은 더 나아가 가상실제, 극실재(Hyper reality)를 창조한다고 말한다. 임창욱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지의 세계인 현실 사회의 병폐와 위선을 은유적이거나, 신랄한 풍자로 표현한다.

임창욱_First encounter by the seasho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8×117cm_2013

"어느 날 아침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먼 타국에서 날아온 친구의 사고 소식이었다. 나는 믿기지가 않아서 친구의 사고 소식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기 시작했다. 친구와 그의 가족의 교통사고를 다룬 몇 개의 기사를 찾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그 어떤 사진에서도 친구를 찾을 수가 없었고, 내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현장에 누워 있었다. 나에게 이 사건은 누군가에 의해 실재와 완전히 무관한 '다름'이 왜 생겨나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게 했고, 이러한 형태가 무한 반복을 거쳐 만들어낸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내가 습득하고 있는 지식이 과연 공인된 사실인지, 그렇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진실인지에 관한 혼란을 드러낸다. 또한, 인간과 사회의 유기적인 관계성에 일격을 가하는 죽음보다 더 무서운 공포에 대한 것이다. 결국 이러한 감정들은 표현에 대한 욕구로 이어진다." (임창욱)

임창욱_Traveler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0×86cm_2014
임창욱_Role playing No.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9.5×184cm_2013
임창욱_Role playing No.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9.5×160.5cm_2013

TV, 라디오와 신문 등 다양한 매체는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사건 혹은 어려운 정보를 전달한다. 하지만 매체라는 것은 결국, 주관적이고 제한적인 필터를 통해 '원본'과 다른 정보를 담고 있기에 재가공한 정보는 대중들에게 객관적, 비판적인 의식없이 뒤엉켜 흡수된다. 임창욱 작가의 작품은 '원본' 이 가지고 있는 힘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주변에서 보고, 듣고, 읽는 정보들의 본래적 가치와 도대체 어떤 기호로 소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유중아트센터

Vol.20140313f | 임창욱展 / IMCHANGWOOK / 任昌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