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나무들 –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 The Trees of Seoul

이장희展 / LEEJANGHEE / 李章熙 / illustration   2014_0326 ▶ 2014_0427

이장희_정동 회화나무_디지털 페인트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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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블로그_blog.naver.com/tthat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 선정작 3

기획 / 서울특별시청

관람시간 / 09:00am~06:00pm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SKY PLAZA GALLERY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8층 Tel. +82.2.2133.5641 www.seoul.go.kr

나무를 그리는 것이 좋다. 나무는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객(客)을 맞아 주고, 같은 듯 하면서도 끊임없이 달라지는 그윽함 때문이다.

이장희_문묘 은행나무_디지털 페인트_2013
이장희_최순우옛집 향나무_디지털 페인트_2013
이장희_창덕궁 회화나무 군_디지털 페인트_2013
이장희_권율장군집터 은행나무_디지털 페인트_2013

나무는 진정 이 빠른 현대사회에 '느림'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멋진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늘 풍경 속에 멈춰 있는 것 같지만, 매 시간마다 다르고, 계절마다 다르고, 해마다 달라지는 것이 나무다.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다가도 가을에는 가을빛으로, 겨울에는 하얀 눈빛과 어우러진 앙상한 가지들로, 또 다음해 봄에는 연둣빛 새싹으로 단장을 하니 계속해서 바라보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어쩌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 같다고 할까. 우리나라는 강대국의 침략과 6.25 전쟁, 그리고 지속되어 온 개발지상주의의 숨 가쁜 역사를 지나왔다. 그 틈새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자라온 나무들은 과거의 서울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아닐 수 없다. 서울의 보호수와 천연기념물, 기념수를 비롯해 특별히 지정은 되지 않았지만 사연이 깊은 나무들까지, 이 나무들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서울의 또 다른 깊이를 생각하게 되는 푸른 싹이 피어나길 바란다. ■ 이장희

Vol.20140326g | 이장희展 / LEEJANGHEE / 李章熙 /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