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miles

김전기展 / KIMJEONKI / 金全基 / photography   2014_0403 ▶︎ 2014_0415 / 월요일 휴관

김전기_해안선2_C 프린트_100×125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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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고은 사진 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52번길 16 Tel. +82.51.746.0342 artspace-afbusan.kr

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에서는 고은 사진 미술관 후원으로 오는 4월3일부터 4월15일까지 김전기의 개인전 『155miles』을 개최한다. 지난 6여 년의 시간 동안 작가는 강원도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형성된 군사용 철책선의 안과 밖의 상황을 사각 프레임에 담았다. 이번 전시작품에서는 보이지 않는 적을 경계하기 위한 군사접경지역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일상의 모습을 기록한 전시이며 현실에서 포착된 작가의 경험 혹은 해석 되어지는 지각적 현상에 따른 물리적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김전기_내무반_C 프린트_66×80cm_2012
김전기_해를 마중나간 사람들_C 프린트_100×237cm_2012

한국전쟁 이후 이 땅에 남겨진 유, 무형의 흔적들은 60년이라는 물리적 시간 동안 첨예한 이데올로기의 산물로 상징성을 획득하는 한편, 작가의 작품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양태로 전환되었다. 155마일에 걸쳐 유지되어 온 철의 장막은 정신적, 물리적 경계로서 우리나라의 분단상황을 대표하는 동시에 특별한 풍경의 요소로 자리하였다. ● 개발과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변화하는 군사경계선상의 풍경은 군 시설의 해체, 이전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자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이해를 요구한다. 군사 분계점이 인접한 강원도 동해안 북부지역을 촬영한 작가의 사진들에서 현실 상황은 마치 불편한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위장의 전술처럼 어색한 연출과 구성으로 각색 되어지고 있다.

김전기_흔들리는 나무_C 프린트_100×125cm_2010

본 전시 작가의 『155miles』전은 휴전 이후 진행되어 온 군사대립상황에 대한 사진기록적 가치와 더불어서 개인의 물리적 접근에 의해 노출된 경계 내, 외부에 대한 새로운 현실인식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변해가는 경계선상의 풍경은 보이지만 결코 보이지 않는 현실의 이면을 직시하고 경계의 오늘을 재인식 할 수 있는 계기를 보여준다. 또한 그의 작업은 보편화된 사진의 세상에서 '가장 사진적인' 것으로부터 재구성 하고 있다. ■

Vol.20140403i | 김전기展 / KIMJEONKI / 金全基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