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예지展 / MOONYEJI / 文예지 / painting   2014_0416 ▶︎ 2014_0429

문예지_castle_캔버스에 신문지_130.3×162.2cm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4 갤러리 푸에스토 영아티스트展

관람시간 / 11:00am~10:00pm

갤러리 푸에스토 GALLERY PUESTO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92 Tel. +82.2.765.4331 puestogallery.co.kr

내 작업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은 소외된 것에 대한 관심과 소통이다. 빠르게 발전해 가는 현대의 도시에서 달동네는 소외되고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나 철거의 위기 속에서도 그들은 그들만의 소통을 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언제 철거 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위기감, 도시에서의 소외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달동네 주민들의 따뜻함과 연대감을 표현하려했다.

문예지_달동네5_캔버스에 신문지_91×116.8cm_2013
문예지_달동네4_캔버스에 신문지_116.8×91cm_2013
문예지_달동네11_패널에 신문지_40×120cm_2013

달동네를 표현하는 소재로는 신문지를 사용하였다. 신문지 또한 매체의 발달로 소외되고 있고, 잘 찢어지고 변형이 쉬운 특성이 달동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신문지를 겹겹이 붙여 단단하게 만들고, 찢기도 하고 다시 붙이고 꼬기도 하며 달동네의 형태를 만들었다. 찢기고 무너져도 그들의 힘으로 달동네를 지키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위태로워 보이는 모습은 달동네의 철거위기를 암시하고, 찢겨진 부분들은 주민들의 상처와 고통을 나타낸다. 신문지를 꼬아서 붙인 것은 마치 상처를 꿰매듯이 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밀집되고 연결되어 있는 집의 형태들에서 그들의 연대감과 결속력을 느낄 수 있다. 배경은 눈이 내리는 듯이 하얀 배경으로 하여,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문예지_달동네10_캔버스에 신문지_60×73cm_2013
문예지_달동네12_캔버스에 신문지_52×75.5cm_2013
문예지_달동네13_패널에 신문지_25×32cm_2013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달동네 주민들과의 관심과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주고, 철거되어가는 달동네를 보호해주고 싶다. 나의 작업을 보면서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 기회를 통해 소외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을 하게 된다면 그 속에서 소중한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관심 받고 소통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 문예지

Vol.20140416b | 문예지展 / MOONYEJI / 文예지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