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로와_Obscure Jam [əbskjúər dƷӕm]

2014_0423 ▶︎ 2014_0514

장미라_here i am invisible 01_디지털 C 프린트_66.64×50cm_2008

초대일시 / 2014_0426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장미라_엠케이_마루_Oreo 김정아_김태희_박혜진_최은주_송영아

기획 / 작업실 로와 후원 / 갤러리 골목

관람시간 / 10:00am~10:00pm

갤러리 골목 Gallery GOLMOK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23번지 1층 5호 Tel. +82.2.792.2960 www.gallery-golmok.com

이미지가 텍스트로 읽히는 시대에 모호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이해의 영역에서의 이미지들인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관계의 중요한 요소인 공감에 더 이상 이미지의 개입은 불가능하다. 공감이 관계의 중요한 고리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개별적 경험을 통한 이해와의 연결만이 가능하며 그것이 아니라면 공감은 추측의 영역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해를 통한 관계는 관계자들 간의 이성적 관계일 뿐 공통의 감성적 관계를 통해 경험되는 일체감을 얻을 수는 없다. 텍스트 이전의 이미지가 던져주던 공감을 통한 감동이 공통감각에 기대어 작동했다면, 그것이 사라진 지금의 텍스트로서의 이미지는 그 작동을 멈춘 상태다. 따라서 현 시대가 요구하는 개별적 감성에 공감을 던져줄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과 진정성의 요구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엠케이_bloomed #04_디지털 C 프린트_20×30cm_2014
마루_바다11_디지털 C 프린트_30×30cm_2011
Oreo_untitled object#1_디지털 C 프린트_60×40cm
김정아_Origin #3_디지털 C 프린트_20×30cm_2014
김태희_Quiver#02_디지털 프린트_16.5×24cm_2010
박혜진_implicit noise_디지털 C 프린트_10×15.8inch_2014
최은주_Jungle Out #54_디지털 C 프린트_20×30cm_2011
송영아_rebirth_디지털 C 프린트_25×25cm_2013

작업실 로와 멤버들과 한 명의 참여 사진가, 총 9명의 사진가들의 이번 전시는 각각의 이미지가 갖는 모호함을 텍스트로의 전환을 통한 배제가 아닌 이미지 그 자체, 모호함 그 자체를 관람자의 의식속에서 하나의 이미지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것은 관람자의 개별적인 감성을 자극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산하려는 시도인 것이다.『Obscure Jam』전시를 통해서 이미지가 작가가 구분되지 않은 채 각각의 이미지들이 섞여 디스플레이된다. 구분되지 않은 이미지들은 서로 섞이며 관객의 시선에서 단절과 어우러짐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되는 것이다. 이 때, 이들 이미지들은 노이즈로서 또는 조화롭게 하나의 이미지로 변형되는데 이는 오롯이 보는 이의 상상력에 의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 개별 이미지들이 아닌 하나의 이미지가 의식속에 던져지게 되는 과정을 요청하는 것이다. ■ 작업실 로와

Vol.20140423c | 작업실 로와_Obscure Jam [əbskjúər dƷӕm]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