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그리고...그려진

With us On earth展   2014_0603 ▶︎ 2014_0610 / 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531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Part 1_협업전 장애아동 청소년 34 +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 학생 36명 Part 2_특별전 강선아_박태현_심안수_이소연_정도운_한부열

주관 / 강남장애인복지관 후원 / 계원예술대학교_비영리 민간단체 ABE_올림푸스한국

관람시간 / 10:00am~06:00pm / 공휴일 휴관

올림푸스홀 OLYMPUS HALL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4-9번지 올림푸스타워 B1,2 갤러리 펜 Tel. +82.2.6255.3270 www.olympushall.co.kr

함께 : 한데 섞여 어우러져 ● With Us On Earth展은 '함께 한다'에서 출발한다.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사회적 이슈인 환경이라는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예술로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강남장애인복지관 아동 청소년들과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학과 학생들이 협업으로 도자기 기법의 Art-wall 작품을 완성하였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형식적인 언어적 의사소통이 아닌 흙을 통해, 작업을 통해, 손끝을 통해 나눌 수 있는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모인 자리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었을 때 더 큰 빛을 발하는, 짧지만 거대한 경험을 지역사회에 공개하면서 또 다른 화합을 그려보고자 한다. 그리고 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전시를 통해 장애인문화예술가의 감성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김민정

걸개그림_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 공모전 참여 아동,청소년 강민주 외 33명
에너지를 아껴요_장애 아동 청소년,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 학생들 협업 제작 「원화-남윤식」도자기_200×300cm_2014

창의력은 '다르게 보기'에서 발휘될 때가 있다. 사실 미술은 세밀한 기술적 측면이 중요한 분야이다. 하지만 이 기술적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상력과 창의력이다. 장애 아동들이 드러내는 반복적인 패턴이나 집중적 성향은 하나의 보이지 않는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러한 미술적 재능의 적극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 시점 백자토라는 또 다른 물성을 소개하여 빚어보도록 하고 직접 가마 속에서 열과 시간을 견뎌 새롭게 작품이 탄생하는 독특한 경험을 하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의 표현의 바탕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자 했다. 또한 예술대학교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 속에 숨어있는 재능을 세상에 함께 내보이는 성장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이 흰 백자에 푸르게 그려졌다. 그리고 이 조각들은 이어져 하나의 빛나는 청사진이 되었다. 아이들의 마음이 투영된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또 다시 이들에게 배우게 된다. '다르게 보기'가 가지는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 이정원

강선아_천사랑 친구들의 댄스타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5×73cm_2013
박태현_박태현과 친구들_색종이, 스카치테잎, 나무젓가락, 휴지_2013
심안수_my stor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6×38cm_2014

강선아작가는 일상속의 생활을 캐릭터의 세상으로 담아내는 작가다. 관찰력과 표현력이 뛰어나 모든 상황들을 캐릭터가 주인공인 세계로 변화시킬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을 토끼로 등장시킨다. 토끼와 다른 캐릭터들이 행복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이 진정한 우리 모두의 바램이다. 박태현작가는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종이조형물을 만든다. 그의 조형물이 특별한 이유는 나무젓가락, 휴지, 색종이, 테이프라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빠르게, 캐릭터를 표현해 낸다는 것에 있다. 다채로운 색상과 캐릭터로 특히 아이들이 박태현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 작가는 현재 대형 조형물을 제작하고 테라코타 등 작업의 재료를 다양화하면서 조형물 작업을 심화시키고 있다. 심안수작가는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작가다. 그림속에 등장하는 자신의 모습은 모두 활짝 웃고 있는 표정이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는 시원하게 그려낸 인물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배경속에 나열한다. 다양한 소재들은 섬세하게 묘사되며 주인공의 이야기에 시선이 머물게 된다.

이소연_하나같이_종이에 붓펜_45×32cm_2013
정도운_baldhead guys_켄트지에 혼합재료_27.2×39.3cm_2013
한부열_코냄새_캔버스에 혼합재료_22.2×16cm_2014

하나같이 이소연작가는 작업함에 거리낌이 없다. 모든 선과 색에 자신감이 넘친다. 어색해 보이는 선도 그게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이소연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한 진지함과 뚜렷한 주관을 보인다. '하나같이'는 피카소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그린 작품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도운작가는 음악, 힙합뮤지션, 예능프로그램, 언어 등 다방면 관심을 갖고 이를 작품으로 풀어내는 작가다. 능숙한 표현능력을 기본으로, 머릿속에 가득한 데이터를 색다르게 조합하고 나름의 논리로 작품에 풀어내는데서 그의 창조성이 빛을 발한다. 관심사에서 출발하는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캘리그라피 작업의 대형화와 디자인적 작업들을 시도하면서 작업의 폭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 한부열 작가는 30cm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양의 작품을 그려낸다. 가족, 음식, 봄, 노래하는 아저씨, 안아주기 등 기억 속 소재를 자를 이용해 도식화된, 독특하고 순수한 형태의 이미지로 재창조한다. 이런 작가의 특성을 살려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를 꾸준히 펼쳐오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이미지에 색채를 입히고, 페인팅 그리고 서서하는 작업으로 방식을 확대하면서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

Vol.20140604g | 2014, 그리고...그려진 – With us On earth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