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ory, Herstory in Seoul 2

전병철展 / JEONBYUNGCHEOL / 全炳喆 / sculpture.installation   2014_0618 ▶ 2014_0817

전병철_북아현동-고래상어와 소녀 whale shark and girl_혼합재료_90×194cm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 선정작 5

기획 / 서울특별시청

관람시간 / 09:00am~06:00pm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SKY PLAZA GALLERY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8층 Tel. +82.2.2133.5641 www.seoul.go.kr

판타지와 리얼리즘은 보통 상반된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옛이야기인 설화, 전설과 한국 문화 속에 뿌리박은 불교설화 등을 판타지 요소로 차용하고, 전통문화의 예술형식을 토대로 우리가 처한 현실의 사회문화현상을 풍자하거나 은유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상상력과 꿈이 만들어 내는 판타지와 현실의 거울인 리얼리즘의 조화를 시도한다.

전병철_신길동 연인 Singil-Dong lover_혼합재료_86×213cm_2013
전병철_문래동 연인 Moolrea-Dong lover_혼합재료_97×161cm_2013
전병철_은혜 갚은 두꺼비 Faithful Toad_혼합재료_65×90cm_2013
전병철_창신동 연인 Changshin-Dong lover_유채_53×80cm_2013
전병철_스위티 보살 Sweetie Maitreya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3
전병철_창신동 시지프스 Changshin-Dong Sisyphus_혼합재료_53×72cm_2012
전병철_서울 풍경 Seoul Travel_한지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 사진_가변설치_73×360×35cm_2014

산업화된 현대사회에서 삶의 공간은 이야기가 사라지면서 단순한 물리적인 공간이 되어버린 듯하다. 이야기들이 사라진 공간에 판타지의 도입과 재해석을 통해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확신했던 공간이 재창조되고, 평범한 곳도 상상의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옛이야기와 함께 개인의 이야기를 서울의 골목길, 도시 풍경 안에 녹여 우리들의 내밀한 감성과 판타지와 상상의 세계가 있는 개인적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 제목의 「Hestory, Herstory』는 영어 history를 기초로 한 그와 그녀의 이야기란 의미로 만든 조어이다. 이는 흔한 개인 서사나 서울 골목의 정경이 기록된 승자의 역사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작업실이 위치한 영등포 지역 등 서울의 일상적인 공간과 지역주민 개인의 서사를 재구성함으로써 서울을 다시 보는 계기를 만들고, 우리의 팍팍한 현실을 한순간이나마 잊을 수 있도록 판타지가 있는 상상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 전병철

Vol.20140619h | 전병철展 / JEONBYUNGCHEOL / 全炳喆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