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숲 Imaginary Forest

티아고 모데스토_서하나 2인展   2014_0620 ▶︎ 2014_0704 / 월요일 휴관

티아고 모데스토_A Garça(The Heron)_edition 1/10_ 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310g_22×30.5cm_2013

초대일시 / 2014_0620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가비 GALLERY GABI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69(화동 127-3번지) 2층 Tel. +82.2.735.1036 www.gallerygabi.com

Thiago Modesto & Hana Seo 2인전『상상의 숲』展은 브라질과 한국 일러스트작가 Thiago Modesto와 서하나 작가의 '숲과 동물우화'를 독특한 일러스트 감성으로 모색해 보는 전시이다. 이번『상상의 숲』展은 브라질 작가 티아고의 브라질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 동물우화 작품 11점과 서하나 작가의 한국적 색채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일러스트 숲 작품 11점을 선보이고자 한다. '숲과 동물 우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릴적 상상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연상시키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대표적인 소재라고 생각되고 독특한 색감과 소재의 창조적인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최현요

티아고 모데스토_D'angola_edition 1/10_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310g_60×53cm_2013
티아고 모데스토_Come Closer I Can't Hear You_edition 1/10_ 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310g_60×53cm_2012
티아고 모데스토_O Grávido de Rabeca(The Rabeca's Pregnant)_edition 1/10_ Fine art on Canson Montval Aquarele_55×55cm_2011
티아고 모데스토_Signos(Signs)_edition 1/10_ 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310g_86×61cm_2013
티아고 모데스토_O Contato(The Contact)_ 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310g, edition 1/10_61×86cm_2012
티아고 모데스토_Cava_edition 1/10_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310g_43×30.5cm_2013
티아고 모데스토_Pensamentos Fragmentados(Fragmented Thoughts)_edition 1/10_ Fine art on Canson Rag Photographique 310g_43×30.5cm_2013

티아고 모데스토 Thiago Modesto ●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그리고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989년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드로잉을 독학으로 공부했다. University Estacio de Sá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컴퓨터를 도구로 드로잉 기술을 향상시키는 법을 배웠다. 그의 작업은 브라질의 아방가르드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로잉을 감각, 컬러, 형태의 조형언어로 사용하며 실재(reality)를 해체하는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언어를 강렬하고 살아있는 컬러로 특성화된, 동시대적이고 본질적인 시각언어로 인식하며, 이를 빈티지한 포스터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상상의 생물들, 돌연변이, 융합, 그리고 기계류들은 작가에 의해 드러난 우주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 ■

서하나_In a Forest_장지에 분채, 석채, 자수_43.5×43.5cm_2014
서하나_In Dreams_순지에 분채, 석채_82×58cm_2013
서하나_Penguin Books_순지에 먹, 분채_77×59cm_2012
서하나_The Forest, The Star_순지에 먹, 분채, 석채, 자수_62.5×62.5cm_2014
서하나_The Forest, Still There_순지에 먹, 분채, 석채, 자수_44×71cm_2014
서하나_Peony and Blush_순지에 분채, 석채_82×58cm_2014
서하나_The Depth of Sadness_순지에 봉채, 자수_62.5×62.5cm_2014

현대 사회는 쉴 새 없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쫓아가며 쳇바퀴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나는 나의 그림들이 누군가에게 쉴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느린 방식으로 작업하며 그렇게 완성된 작품이 단 한사람에게라도 위안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을 통해 내 삶에 가치를 부여 할 수 있으리라. 디지털화된 사회에서 책이란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매체중 하나로, 책 연작 역시 느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조선시대 책가도에서 모티브를 찾아 현대적 요소와 결합한 작업을 하고 있다. 꾸준히 해오고 있는 의자 연작은 보는이에게 쉼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이 특히 자주 등장해 관객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고자 한다. 2014년부터는 그간 해왔던 의자에서 숲으로 넘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깊고 푸른 숲에서의 쉼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간 인지를 하고 있지 못하다가 작년에서야 문득 깨달았다. 거의 난색 계열의 색으로만 작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색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주저 없이 '깊고 푸른 색'이라고 답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색을 사용한 작업물이 없었다. 나는 지난해 말에 2014년 새해 계획을 세우며 올해를 '청색시대'로 정했다. 푸른색에 대한 연구, 그것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14년 1월 1일에 완성한「In a Forest」가 그 문을 열었다. 숲을 그려낼 때마다 과연 내 마음의 숲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 꼭 고비가 찾아오는데, 그 고비가 지나고 나면 나는 그 숲속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된다. 내 그림이 보는이들에게도 그러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서하나

Vol.20140620b | 상상의 숲 Imaginary Forest-티아고 모데스토_서하나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