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空·實·演 시·공·실·연

차명희展 / CHAMYUNGHI / 車明熹 / painting   2014_0627 ▶︎ 2014_0703

차명희_바라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_72.7×10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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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627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한옥 GALLERY HANOK 서울 종로구 북촌로 11길 4(가회동 30-10번지) Tel. +82.2.3673.3426 galleryhanok.blog.me www.facebook.com/galleryHANOK

재현에 反하다. 차명희 작품 속 線과 色, 공간과 시간은 새로운 존재의 재현 혹은 새로운 창조적 모방으로 읽힌다.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고, 자연과 감정의 미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작가의 호흡은 비논리적 공간을 형성하지만 오히려 편안한 감상을 전한다. 나는 듯 유려한 모필 線과 거칠고 빠른 속도의 목탄 線은 작가의 의지와 작품의 재료가 만나 어떠한 감정이 화면에 유입되고 어떻게 그것이 동의라는 예술언어로 확장되는지 잘 드러내 준 秀作이다. ● 이것의 시작은 '비움'이다. 작품 속 등장하는 숨통인 여백과 공기의 흐름은 아무것도 없는 단순한 비어있음이 아니라 태허로 되돌아가는 생명의 공간이 된다. 채움의 시공에서 비움의 시공과 자연으로 化했을 때 새로운 가능성과 생명이 움트고, 보이지 않는 무형의 아름다움을 실존 가능케 한다.

차명희_바라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_73×117cm_2014
차명희_바라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_60×117cm_2014
차명희_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_37.9×45.5cm_2014
차명희_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_38×38cm_2014
차명희_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_72.7×90.9cm_2014
차명희_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_73×117cm_2014

차명희의 작업은 무형의 그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반대로 실물의 그것, 존재하나 인식하지 못했던 삶과 사유의 흔적을 사실로 목격한다. 그는 실존과 허상의 교차점을 잡아낸다. 구조적 법칙을 적절한 완급조절로 찰라의 순간을 만든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현실적 살아있음이 함께하는 時·空·實·演 (시·공·실·연)이다. ■ 김최은영

Vol.20140627c | 차명희展 / CHAMYUNGHI / 車明熹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