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展 / KIMMINJUNG / 金珉廷 / painting   2014_0715 ▶︎ 2014_0811 / 주말,공휴일 휴관

김민정_강돈(江豚)과 춤을 #1_한지에 과슈_112.1×162.2cm_2013

초대일시 / 2014_0715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루 ART SPACE LOO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10번지 Park110 빌딩 B1 Tel. +82.2.790.3888 www.artspaceloo.com

아트스패이스 루 7월 개인전으로 김민정 개인전-『닮』을 개최합니다. 자연이란 인간의 삶의 터전이며 예술의 근원으로서 무한한 영감을 작가 제공하였다. 자연은 인간과의 관계의 예술로 표현되는 가장 기본적인 대상으로, 사물을 묘사하기 시작한 이래 현대 이르기까지 그 자체가 지닌 순수함과 광대함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모든 조형원리를 표함하고 있다. 거대한 규모와 위용을 지닌 자연의 주제는 산, 초원, 바다, 꽃, 등이 대상이 되며, 이러한 자연 풍경은 광활함, 무한함, 불분명함을 포함하고 있다. 김민정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과 가상현실에서 존재하는 자연, 작가가 경험한 직접적인 자연풍경을 바탕으로 작품 속 자연의 풍경들은, 미래와 과거, 구상과 비구상, 나와 타자의 경계에서 나타내고 있다. ■ 아트스페이스 루

김민정_그늘의 버슷(菌), 향(香)_한지에 과슈_130.3×162.2cm_2013
김민정_녹음(綠陰) 속 작은 이야기_한지에 과슈_130.3×89.4cm_2014
김민정_봄에 걸친 녹음(綠陰), 그 끝자락. #1_한지에 과슈_160×240cm_2014

닮 (닮다 와 다름의 합성어) ● 나의 작업에서 주로 대상으로 삼는 것은 자연이다. 나만의 이미지를 형성하여 내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자연을 표현한다. 수많은 것들 중에 자연을 표현하게 된 데에는 어릴 적 과수원을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시골에 자주 놀러 갔던 것에 영향이 컸다. 인터넷이나 TV보다 자연에서 놀이를 찾아 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후 작업을 하는 것 마다 자연이라는 주제가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이렇듯 나의 작업은 이런 어릴 적 기억 속의 풍경과 경험을 기초로 한다. ●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는데, 지역마다 다른 자연 경관들과 지형 그리고 식물들을 관찰하고 스케치하며 그때그때의 기억과 느낌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한다. 언젠가 속초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 날씨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는데, 등대 뒤로 보이는 도심 그 뒤로 보이는 산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나의 시각으론 그저 산이 산으로 보인 것이 아니라 산의 형태가 하나의 빈 공간이 되고, 그 공간 안에 내가 평소 상상하던 자연 이미지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으로 보였다. 이렇게 어떤 풍경이나 자연 형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다 내가 상상한 자연 이미지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형태로 이루어진 나만의 자연을 만들어간다. 나의 작업은 여행을 통해 보아온 자연의 형태와 나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개체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 같은 장소를 가도 저마다 기억에 남는 대상이 다르고, 저마다의 개성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제 각각이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생각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 이번 전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감상자가 작품을 보고 작가가 의도한대로 해석하여 보지 않고 자신이 느끼는 대로 느끼고,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다. 각자 자신의 감정대로 감상하기를 원한다. 여러 시선에 의해서 한 작품이 다양한 작품으로 보여 지고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은 작가로서도 흥미로운 사실이고, 앞으로의 작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영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와 작가 본인이 함께 소통하고 그와 동시에 발전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 김민정

김민정_정원 #2_한지에 과슈_40×75cm_2013
김민정_정원 #3_한지에 과슈_45.5×53cm_2013
김민정_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1_한지에 과슈_300×300cm_2014
김민정_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3_한지에 과슈_300×300cm_2014

Nature is my favorite theme that I often display in my art work. I love to play it with my own interpretations and perceptions with various methods. ● I used to be a country girl and my father's orchard had been my playground. Everything in nature had been excellent toy; marbles from stream was perfect for jackstone, every field became my sketch book and leaves were beautiful colored paper that I could get it from anywhere. My childhood memories in nature provide a solid foundation in my life and as well as in my works. ● I love to travel various places before I start any project. Getting out from bustling city life and having my own time in nature gives me not only the breath of air but also many inspiration for my work. I once went to Sokcho, beautiful port city in east part of Korea. A spray was rising from the surface of the shore and a thick layer of fog was embracing the whole city. The light house was standing in the center of the city and mountains were surrounding the city as a green fortress. In my eyes, that scene was captured as a big canvas with various symbols. My work revolves around my own familiar perceptions of nature--the specific way I have gotten to know them--rather than actual, physical representations. ● Every person has a unique perspective. The same objet or location can bring different feelings and memories for different people. What one favors or dislikes follows no rules. This is the core notion that I persuade in my work. ● This exhibition focuses on viewers' experience with the pieces without external predilections; it encourages everyone to encounter and interpret the works according to the viewer's own will. In fact, as an artist, it is more intriguing to realize how a piece may inspire a variety of responses and build upon those reactions to further his or her future work. I submit that this exhibition would be one of deep interaction and communication between the artist and the audience, fostering growth and development for all. ■ KIMMINJUNG

Vol.20140715a | 김민정展 / KIMMINJUNG / 金珉廷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