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너티 INFINITY:∞

2014코오롱여름문화축제展   2014_0721 ▶ 2014_0904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721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 오화진_이광호_이병찬_이피_최성임_허욱_홍장오

주최 / 코오롱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스페이스K_과천 SPACE K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코오롱로 11(1-23번지) 코오롱타워 1층 Tel. +82.2.3677.3119 www.spacek.co.kr

코오롱의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이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2014 코오롱여름문화축제『인피너티(INFINITY:∞)』전을 개최한다. 개관 이후 매년 해외특별전을 개최해온 코오롱여름문화축제는 전시는 물론 다양한 연계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민의 문화예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오롱의 기술력이 응집된 다양한 산업소재에 오화진, 이광호, 이병찬, 이피, 최성임, 허욱, 홍장오 일곱 명의 작가들이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은 새로운 프로젝트전시로 꾸며진다.

인피너티 INFINITY展_스페이스K_과천_2014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산업 소재를 저마다의 접근법으로 가공하여 예술 세계로 들여놓는다. 기능성 의류 원단과 부직포는 물론 포장재이자 장식재로 사용되는 필름과 금박, 금사, 로프,그리고 인공피혁과 인조잔디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편의를 위해 개발된 산업자재들은 새로운 물성과 개성적인 표현으로 20여 점의 회화, 조각, 설치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인피너티'전은 산업과 미술의 콜라보레이션이 창출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탐험하며 동시대 미술의 실험 정신과 첨단 소재의 멋진 만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오화진_Marvellous Man-마블러스 맨_폴라플리스, 조명, 스툴_140×55×41cm_2014 오화진_Bright Man-브라잇 맨_폴라플리스, 조명_200×42×40cm_2014

오화진은 기성 오브제의 뼈대 위에 패브릭과 바느질을 가미한 섬유 소조로 독특한 형상의 입체작업을 선보여왔다. '짝짓기 프로젝트'라 명명한 이번 작업은 작가와 오브제 사이의 짝짓기를 통해 작품을 탄생시키는 콘셉트로 제작된다. 작가는 인조피혁 샤무드(Chamude®-의류와 인테리어에 폭넓게 사용되는 신소재 인조피혁)와 고기능성플리스 원단 폴라론(Polarlon®-편물 양면 기모의 고기능성플리스 원단), 그리고 아스트롤(Astroll®-증착필름으로 생산된 금사 원료)의 증착필름으로 생산된 금사로 오래된 가구와 조명에 새로운 운명을 부여한다. 모든 것에 즉흥적으로 반응하며 스스로를 관조하는 그의 작업에서 기성 사물과 일체를 이루는 새로운 소재들은 작가 역시 가늠할 수 없는 형상을 탄력적으로 창출한다.

이광호_검정계단_로프_60×460×60cm_2014

이광호는 PVC 튜브와 호스로 직물을 짜듯 손으로 엮어낸 참신한 재료의 가구와조명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같은발상과 수법을 발전시킨 이번 작업에서는약4.5m의 길이에 이르는 초대형 공공벤치를 초고강도 PET 섬유 원사 아킬렌 마린(Akilen Marine®-로프 생산 등에 사용되는 초고강도 PET 섬유 원사)으로 생산된 로프로 제작한다. 무한대를 상징하는 기호인 '∞'형상을일부 차용한 이 벤치는 반복적으로 꼬여있는 로프를 통해 전시 주제인 인피너티를 시각과 촉각으로 전달한다. 기계적 방식으로 생산된 로프가 노동과 땀으로 일구는 수작업의 가치와 결합된 이 작품은 디자인과 공예의 접점에서 그 의미와 역할을 모색한다.

이병찬_Urban creature–Clothes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4

이병찬은 일회적인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비닐봉투를 연접한 형상에 공기와 운동성을 불어넣는 설치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닐봉투와 더불어 아웃도어의류에 사용되는 네오벤트(neoVENT®)라는 기능성원단으로 자연계의 섭리에서 이탈한 형상의 생명체를 형상화한다. 우리 몸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의류 소재를 이 기괴한 생명체의 피부로 탈바꿈시키고, 급기야 소비 객체인 비닐봉투를 소비 주체인 인간에 전치시킨 그의 작품은 오늘의 소비자본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피_내 얼굴의 전세계-The Whole World on My Face_혼합재료_240×180×80cm_2014

이피는 평면과 설치,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스트롤(Astroll®-핫스탬핑포일 금박 원료)의 핫스탬핑포일 금박과 평면 모니터제작에 쓰이는 광확산필름에버레이(EverRay®-평면 모니터 제작에 사용되는 광확산 필름)를재료로 설치와 평면 작업을 시도한다.이 소재들의 반사적 속성에서 유발되는 거울상에 주목한 작가는 타자의 인식으로부터 끊임없이 반응하는 자아를 들여다 보며 내면의 자화상을 형상화 한다. '나' 그리고 '나 아닌 것' 사이에 보이지 않는 복잡한 관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 파편들을 어지럽게 노출시킨다.

최성임_황금 벽-The Golden Wall_앵글, 나무, 철망, 실, 호일_720×450×50cm_2014

최성임은 다양한 재료를 통해 모순적이거나 양가적인 개념 속에서 균형을 발견하는 설치작업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아스트롤(Astroll®-증착필름으로 생산된 금사&핫스탬핑포일 금박 원료)의 증착필름으로 생산된 금사와 핫스탬핑포일 금박을 사용한 설치작품 「황금 벽」을 선보인다. 공간을 단절하는 통상의 '벽'과는 의미를 달리하는 최성임의 벽은 전시장 안팎을 연결하는 동시에 빛과 대기가 통과하는 유동적인 막으로 자리한다. 가늘고 얇은 특성을 가진 재료들인 금사와 금박으로 만든 생경한 황금의 벽은 금빛을 발산하며 안과 밖에 대한 이원적인 일반적 정의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한다.

허욱_첨첨(添添)-Chamude 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샤무드_130×162cm×3_2014

허욱은 천을 씌운 다양한 모양의 나무조각 패널을 중첩한 부조형식의 회화 「첨첨(添添)」시리즈를연작하며 '경계'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류와 인테리어에 폭넓게 사용되는 신소재 인조피혁인 샤무드(Chamude®-의류와 인테리어에 폭넓게 사용되는 신소재 인조피혁)를재단한 평면작업을 선보인다.'계속 더해나간다'는 의미의 표제 '첨첨'에 충실한 그의 작품은 규칙적인 듯 제각각 다른 형태와 다양한 색채의 기하학적 패턴을 재배열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유도한다.

홍장오_UFO K-123 (Unidentified Fabulous Object)_부직포, 형광등, 아크릴_230×220×60cm_2014 홍장오_UFO K-123 S01_부직포, led 램프, 인조잔디_60×53×23cm_2014 홍장오_UFO K-123 S02_부직포, led 램프, 인조잔디_53×42×36cm_2014

홍장오는 평범한 오브제와 소재에 반전과 아이러니, 위트와 같은 수사를 은유화하여 내러티브한 설치작업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부자재로 사용되는 장섬유부직포 피논(Finon®-필터 제조에 사용되는 스펀본드장섬유 부직포 )과 인조잔디 코니그린(Konygreen®-스포츠 경기장에 사용되는 최고급 인조잔디 )으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얇은 섬유조직 사이로 빛이 투과되는 소재의 물성에 착안하여 전방위로 은은한 빛을 발하는 그의 구조물은 어릴 적 상상 속의 우주선을 연상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상상력과 호기심에 헌사된다.

인피너티 팔찌 만들기_스페이스K_과천_2014

더불어 코오롱의 신소재 인조피혁 샤무드(Chamude)로 팔찌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색감과 부드러운 촉감의 샤무드로 관람객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인피너티' 팔찌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완성된 팔찌의 착용 모습을 연출하여 촬영한 사진을 스페이스K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스페이스K_과천

Vol.20140721d | 인피너티 INFINITY:∞-2014코오롱여름문화축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