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는 사물, 이야기하는 공간

광주신세계갤러리 여름방학 특별展   2014_0723 ▶︎ 2014_0819

이야기하는 사물, 이야기하는 공간展_광주신세계 1층 컬처스퀘어_20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병진_김신혜_김지민_서희화_송은영_송준호 우주연_윤정미_윤주_이상원_임창민_장형근 정해련_채우승_STUDIO1750(손진희+김영현)

주최 / (주)광주신세계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일요일_10:30am~08:30pm

광주신세계갤러리 GWANGJU SHINSEGAE GALLERY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32 신세계백화점 1층 Tel. +82.62.360.1271 department.shinsegae.com

광주신세계 1층 컬처스퀘어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32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공간 확장형 전시로 미술 작품이 전시장뿐만 아니라, 1층 컬처스퀘어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관람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올해의 테마는 '사물과 공간'으로 일상의 익숙한 사물과 공간이 일상적인 옷을 벗고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를 건네오는데, 그것을 통해 우리는 상상을 시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참여작가 열 다섯 명의 독특한 시각에 의해 평범한 일상이 예술로 끌어들여지면서 상식적이고 고정된 우리의 사고에 낯섦과 재미를 줍니다. 사고를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함께 더위에 지친 심신에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STUDIO1750_Kit 01_혼합재료_200×164×118cm_2014 STUDIO1750_꽃망_안전망, 밧줄_170×120×120cm_2014

STUDIO 1750 ● STUDIO 1750은 손진희와 김영현 2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일상적인 사물에 의미와 기능을 달리하거나 변이시키면서 오브제가 가지는 물성을 전환하여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오브제 다르게 보기를 시도한다.

서희화_쉼-꽃_스테인리스 스틸 생활용기_우레탄_200×200×20cm_2014 서희화_LOVE-가족_스테인리스 스틸 생활용기, 철, 우레탄_145×153×65cm, 110×175×95cm_2012

서희화 Seo Hee Hwa ● 서희화는 버려진 전자제품이나 일상생활의 생활폐자재에서 나온 재료들을 활용하여 꽃이나 아트벤치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든다. 섬세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되어있는 작품은 폐자재이거나 스테인리스 같은 공학적인 산물로 만들어졌지만 딱딱함 보다는 즐거운 상상을 선사한다.

김병진_Pottery-chanel_스틸에 자동차 페인트_130×132×130cm_2013 김병진_Pottery-Love_스틸에 자동차 페인트_250×125×125cm_2013

김병진 Kim Byung Jin ● 김병진은 금속의 판에 양음각화한 글자 또는 로고를 이용한 조각작품을 만든다. 로고와 글자가 무한반복으로 용접되어 만들어진 동물형상과 도자기 형태의 조형물은 딱딱한 금속이라는 느낌보다는 간결하고 세밀한 작업방식을 통해 작가만의 세련된 조형미를 발견할 수 있다.

김신혜_페리에 산수_장지에 채색_145.5×112cm_2013

김신혜 Kim Shin Hye ● 산, 바다와 같은 자연이미지가 붙어 있는 상품의 용기인 페리에, 에비앙 등 다국적의 음료를 담은 포장용기를 소재로 작품을 진행한다. 일상의 생활품인 생수병과 동양의 전통 회화가 그리는 이상적인 이미지가 버무려진 작품은 보는 이에게 일상에서의 일탈과 상상의 유희를 이끌어낸다.

윤정미_(함)예린이와 예린이의 핑크색 물건들_라이트젯 프린트_76×76cm_2005 윤정미_(함)예린이와 예린이의 핑크색 물건들_라이트젯 프린트_76×76cm_2009

윤정미 Yoon Jeong Mee ● '핑크&블루 프로젝트 I'시리즈는 분홍색과 파란색을 좋아하여 그 색깔의 물건들을 많이 갖고 있는 남, 여 어린이들과 그들의 물건들을 촬영한 것이다. 이후'핑크&블루 프로젝트 II' 시리즈는 2005년 당시 촬영한 어린이들을 4년 만에 다시 만나 그 동안 성장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물건들의 색깔과 기호들을 보여주고 있다.

채우승_자락 시리즈_레진, 섬유유리_가변설치_2012

채우승 Che Wo Seung ● 흩날리는 자락은 옷의 자락이기도 하고, 화염문양, 연꽃문양 등 자연의 형태를 변형한 부드러운 몸짓의 흔적이기도 하다. 자락들은 하얀 전시장 벽면에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숨결을 불어 넣는다.

송준호_Tiara-Vanished_체인, 비즈_55×100×30cm_2014 송준호_Columns-Vanished_구리선, 체인_340×56×56cm×4_2009

송준호 Song Jun Ho ● 작가는 절대적인 존재감을 지닌 형상들을 체인이나 금속의 선적인 재료들을 이용하여 재현한다. 고대의 기둥이나, 왕관 등 무거운 존재감을 지닌 것들을 선 재료나 구슬 등으로 형태 없는 형상을 재현한다.

임창민_into a time frame 6_피그먼트 프린트, LED 모니터_165×110cm_2014 임창민_Time frame_가습기, 팬, 빔프로젝터_110×120×40cm_2014

임창민 Lim Chang Min ● 정지된 공간 속 창문을 통해 공간 저편의 움직임이 보인다. 실제의 모습은 아니다. 2차원의 사진과 3차원의 영상이 하나의 화면으로 결합하여 더욱 실제 같은 가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데, 서로 다른 시공간을 하나의 화면에 결합하여 익숙한 주변의 공간은 낯설게 보인다.

송은영_장면7(오렌지 쿠션)_리넨에 유채_110×158cm_2009

송은영 Song Eun Young ● 사실적으로 실내-외 풍경을 그린 송은영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품 안의 사물들은 원근법적 거리에 상관없이 서로의 윤곽선을 드나들고 있다. 작품 진행 방식이 사실적인 재현이지만 사물과 배경이 뒤섞인 화면은 보는 이에게 자신만의 심리적 풍경을 그리게 한다.

우주연_Traveler's cup #2_아카이벌지에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00×67cm_2013

우주연 Woo Joo Yeon ●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각 장소의 문화적, 역사적 특수성을 가지는 상징물이나 혹은 일상적 건축물을 촬영한 이미지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신이 촬영한 이미지를 유리컵에 담아 재 기록한 작업들로 초현실적인 공간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윤주_Plastic plantII_플라스틱, PVC, 핫멜트, 철사, 고무_230×120cm_2014

윤주 Yoon Joo ● 자연의 일부분인 분재, 텃밭, 화분, 정원 등의 이미지를 조각으로 만들어 작가만의 자연을 재구성한다. 자연에서 경험한 이미지를 기억에서 재구성하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사용해 고정되지 않은 방향성, 넝쿨의 느닷없음, 규칙과 혼돈이 혼재한 정원을 선보인다.

정해련_Handrail 시리즈_스테인리스 파이프_가변설치_2013 정해련_WEB004_스테인리스 파이프, 미러판_85×162×162cm_2014 정해련_Empty Speech_파이프, 표지판, 거울지, 시트지_가변설치_2013

정해련 Jeong Hae Ryun ● 익숙한 재질, 일상 속 익숙한 형태의 파이프, 미러판 작품이지만 전시장 곳곳에 설치되며, 본래의 기능과 성격은 삭제되어 작가가 새롭게 정의 내린 공간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듯 하지만 존재하지 않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준다. 그 공간은 많은 것을 볼 수도, 아무것도 보지 못할 수도 있는 그런 공간이다.

김지민_The Fan_라벨, 바느질_가변설치_2014

김지민 Kim Ji Min ● 김지민은 수많은 라벨을 접착하거나 실로 꿰는 공정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반복적으로 무한 확장해나가는 조형적 형태 또는 특정한 이미지를 재현하는 등 다채로운 작업을 라벨이라는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장형근_조마조마_스테인리스 스틸에 우레탄 도색_63×56×33cm_2010

장형근 Jang Hyoung Keun ● 빛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자는 태양광의 변화에 따라 실제 상의 모습이 매우 다양하게 변화하는데, 그러한 그림자의 순간에 부피감을 주어 움직임의 인상을 담았다. 왜곡되어 부풀어진 그림자에는 또 다른 그림자가 드리우며, 좀더 실제 감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추상적인 형상으로 보인다.

이상원_어린이대공원_캔버스에 유채_200×660cm_2009

이상원 Lee Sang Won ● 사적이고 주관적인 취향에 의해 선택되는 여가생활이 획일화, 대중화 되어가는 모습을 현대인의 상징적 풍경으로 보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패턴을 관찰하며 이미지를 수집한다. 파노라마시점으로 나열하듯 조합하여 만들어낸 풍경은 다양한 현대인들의 모습이자 내 모습이기도 하다. ■ 광주신세계갤러리

Vol.20140722f | 이야기하는 사물, 이야기하는 공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