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asmagoria

판타스마고리아展   2014_0805 ▶ 2014_0817

초대일시 / 2014_0805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미술 / 김남표(Kim Nam-Pyo), 마리킴(Mari Kim) 영화 / 민병훈(Min Byung-Hun) 음악 / HUGH KEICE(휴키이쓰)_WE ARE THE NIGHT-Instrument set(위아더나잇)

기획,협찬 / 가나인사아트센터_가나아트_민병훈 필름_루비레코드

입장료 / 일반전시티켓 5,000원 / 전시+공연티켓 10,000원

관람시간 / 10:00am~07:00pm_매시간 20분 간격으로 입장 * 입장마감시간_6:00pm

가나인사아트센터 GANA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4,5,6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한국현대미술과 영화, 음악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 5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아트콜라보레이션: 김남표와 마리킴 작가, 민병훈 감독, 그리고 휴키이쓰와 위아더나잇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서로의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으며 미술과 영화, 음악을 하나의 작품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것에만 집중된 전시가 아니라,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며 동시에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전시이다. 누군가는 렌즈 너머의 시선으로, 누군가는 그림을 그릴 수도, 또 누군가는 음악으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이러한 모든 표현방식들이 함께 한다면 예술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다양한 예술장르의 언어가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감각의 몽타주: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대예술에서 창작과 수용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한 개인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창작의 결과물이 다른 예술언어로 해석을 거듭하며 영화로, 음악으로 변주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단편영화『감각의 경로』스틸컷(주연_김남표 / 감독_민병훈)
김남표_Instant Landscape-androgyny#1_캔버스에 인조모피, 목탄_112.1×145.5cm_2014
단편영화『감각의 경로』스틸컷(주연_김남표 / 감독_민병훈)

특히 이번 전시에서 상영되는 두 편의 단편영화, "감각의 경로"(김남표), "페르소나"(마리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술영화 감독인 민병훈 감독이 김남표, 마리킴 작가의 삶 속으로 들어가 약 500일간 밀착 촬영하며 만든 것이다. 각각 15분 가량의 짧은 영화를 감상하며, 화면 속 주인공이자 배우인 김남표, 마리킴 작가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상징의 숲'과 같은 그들의 작품 너머에 있는 두 작가의 내면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가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한편 김남표 작가가 본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Instant Landscape-Androgyny」시리즈는 그간 인간사회의 산물과 자연의 구성물의 조합을 통해 초현실적인 화면을 보여주었던 김남표 작가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지향점에 대한 은유적 암시이기도 하다.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Andros(남성)'와 'Gune(여성)'의 합성어인 이 단어는 쉽게 말해서 '양성(兩性)성'으로 정리할 수 있으나, 좀 더 나아가서는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완전체,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자연과 문명,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대의 풍경이 혼재되어 있는 김남표의 작품세계는 어쩌면 이질적인 대상들 간의 화면 속 조화를 통해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예술적 앤드로지니라고 할 수 있다.

김남표_Instant Landscape-Love never fails#1_캔버스에 인조모피, 목탄_112.1×145.5cm_2014
단편영화『페르소나』스틸컷(주연_마리킴 / 감독_민병훈)
마리킴_Metamorphosis_캔버스에 혼합재료 프린트_104×145cm_2014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이전보다도 더욱 소통에 중점을 둔 마리킴 작가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Metamorphosis」나 「Missing and Found」, 「Quiet Helmet」 등의, 형형색색의 강렬한 색감과 자유분방한 그래피티 스타일의 작품들을 통해 그녀는 「사랑」과 「평화」를 테마로 시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Fake is」, 「Don't grow up」 등의 네온 작품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밝은 네온 빛으로 전달되는 말풍선에 담긴 만화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텍스트는 우리로 하여금 발화된 말과 이미지의 연관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판타스마고리아 전에서 영화와 더불어 또 다른 중요한 축은 바로 음악이다. '각각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을 수 없는 기존의 전시회에서 '작품에 대해 충분이 이해하고 공감했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관람객이 얼마나 될까?', '작가가 없고 작품만 남겨진 공간에서 관객들은 얼마만큼 작품과 일대일 교감이 가능할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시작된 것이 바로 이번 미술과 음악의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각각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각 작품에 맞춰 특별히 Hugh Keice(휴키이쓰)와 We are the Night(Instrument set)(위아더나잇)이 제작한 음악들을 듣게 된다. 작품의 감수성을 유니크한 감각으로 잘 재해석해낸 이들의 음악을 통해 더욱 풍부한 시각적 자극과 심리적 감동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며, 결국 예술이란 누구나가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성의 표현임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단편영화-『페르소나』 스틸컷(주연:마리킴 감독:민병훈)
마리킴_Missing and found_캔버스에 혼합재료 프린트_145×192cm_2014

Hit the Museum Night! 단 6회, 전시공간에서 즐기는 저녁 라이브 공연: 『판타스마고리아』전시기간 중, 매주 목, 금, 토 저녁에는 음악작업에 참여한 휴키이쓰와 위아더나잇의 공연을 전시장에서 직접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작품과 함께 음원을 감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현장감으로 보다 강렬하고 멋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이 되면 다소 한산해지는 인사동 거리와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즐기는 강렬한 사운드의 라이브 공연이 한 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경

■ 부대행사 ▶ 기자간담회 - 일시 : 2014.8.5_화요일_03:00pm - 장소 : 가나인사아트센터 ▶ 특별공연_Hit the Museum Night! 저녁 라이브 콘서트 - 공연일시 : 매주 목, 금, 토_2014.8.7~9 / 20148.14~16 (총 6회)_07:00pm~09:00pm - 출연 : 김남표_마리킴_민병훈_휴 키이쓰_위아더나잇-Instrument set - 관람문의 : Tel. 02.736.1020

Vol.20140805f | Phantasmagoria 판타스마고리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