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감각회복

김준아_김현주_오태원_이선애_임경희_정혜경展   2014_0808 ▶ 2014_083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808_금요일_05:00pm

문화 있는 날「감각예술회복연구소」컨퍼런스 2014_0827_수요일_03:30pm~05:30pm 조관용_감각적인 몸, 물리적인 몸, 정신적인 몸 2014_0827_수요일_06:00pm~08:00pm 류병학_이미지로 보는 몸

주최 / 자하미술관_감각예술회복연구소 주관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기획 / 감각예술회복연구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자하미술관 ZAHA MUSEUM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46 (부암동 362-21번지) Tel. +82.(0)2.395.3222 www.zahamuseum.org

2014년 해가 짙은 여름. 자하미술관에서는 신비롭고도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몸'을 주제로 깊이 있는 예술적 담론 및 전시 프로젝트『몸-감각회복』이 진행된다.『몸-감각회복』은 몸이라는 근본적인 제도·사회적 의미와 예술분야 안에서 미학적 행위의 부재라는 현실에서 출발하여 진정한 몸의 가치와 심미적인 의미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창작물로 풀어내 보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체인 감각예술회복연구소는 김준아, 김현주, 이선애, 임경희, 오태원, 정혜경 6명의 젊은 작가들로 이루어진 예술인 학습 공동체이다. 많은 오류를 말하는 현대 속에서 예술가로서의 자생을 모색하고 토론, 스터디, 작업 활동 등을 통해 예술생태의 문제의식과 본래의 자율성 회복을 도모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깊다. ● 가만히 '몸'이라는 단어를 읊조린다. 아주 원초적이지만 끝없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몸은 쉽고도 어렵기만 하다. 태초의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어느 매체를 보았던 몸의 이미지는 아주 신성하지만 어쩐지 야릇하고 폐쇄적인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는 욕구를 손과 발이 대신해 누군가와 대화하고 사랑을 나누며, 어떤 목적을 위해 끊임없이 보여주고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 사고 팔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순수하고 아름다웠을 몸의 상징이 서늘한 공포와 이질감으로 오버랩 되는 순간이다.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보고 만지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몸의 의미는 이렇듯 원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희미해져만 간다.

정혜경_썬캡 샹들리에_썬캡 6개, 여수에서 촬영한 사진_가변크기_2014 정혜경_몸속의 집-만남과 시간의 축척_투명 아크릴_245×40×40cm_2014
김준아_여자의 흔적_영상_00:17:27
이선애_날 따라오지 마세요 Don't follow me-망우리묘지 01_디지털 C 프린트_80×120cm_2014
김현주_vibrating holiday_디지털 C 프린트_80×120cm_2014
임경희_환유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조개껍질, 진주_145.5×112.1cm_2014
오태원_gone_영상, 조형물_00:24:36, 가변크기_2014

이번『몸-감각회복』전시는 6명의 작가들이 잊혀져 가는 몸의 본질적인 감각을 다시 환기시켜 몸에 대한 직접적인 고민과 생각을 예술적 행위 작품을 통해 풀어놓는다. 이미 학습된 몸의 본능으로 인한 공간에 대한 무의식속의 집착, 기계와 함께 단편적인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의 몸에 대한 욕망, 죽음 앞에서 느끼는 몸의 감각을 통한 일련의 회의감과 불안 등을 보다 애잔하게 말하고 있다. 또한 잃어버린 기억을 통한 허무 혹은 반가움, 인체의 재탄생으로 은유되는 삶의 환생, 일상의 몸을 타자로 인해 새롭게 보는 형상은 몸의 본질을 찾는 과정을 담담하고도 솔직하게 보여준다. ● 프로젝트『몸-감각회복』은 이미 감각예술회복연구소 및 외부 참여자들과 함께 몸에 대한 철학적·이론적 논의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해오고 있으며 통찰력 있는 담론형성을 위해 공개 컨퍼런스 또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우리는 더 많은 의의를 두고 몸의 감각회복이라는 테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복잡했던 오해의 늪에서 벗어나 온몸의 모든 감각을 바르게 이해하고 느껴보자. ■ 유정민

Vol.20140808g | 몸-감각회복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