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정신 Your spirit

윤성지展 / YUNSUNGJI / 尹誠智 / installation.sculpture   2014_0814 ▶ 2014_0919 / 일요일 휴관

윤성지_강아지와 가방 puppy and bag_철, 분체도장, 손잡이, 가죽끈, 바퀴_55×70×30cm×2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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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지 홈페이지_www.sungjiyun.com

초대일시 / 2014_0814_목요일_05:00pm

주최 / 코오롱 후원 / 서울시_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스페이스K_서울 SPACE K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01(신사동 630-7번지) 3층 Tel. +82.2.3496.7595 www.spacek.co.kr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서울에서 8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윤성지 작가의 개인전『위험한 정신 Your spirit』을 마련한다. 홍익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윤성지는 그 동안 세밀한 공간 연출을 통해 개별적 경험의 공간을 재창조하는 설치 작업과 사물과 언어의 질서를 흔들어 사회적 기호들을 무기력하게 해체하는 오브제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모바일과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가 급격히 발달한 미디어 사회에서 인간의 불안한 정신 활동,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일으킨 현실 세계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성지_위험한 정신 Your spirit展_스페이스K_서울_2014
윤성지_신운명 핑크 Neo Destiny Pink_잉크젯 프린트, 페이스 마운팅_90×120cm_2014 윤성지_신운명 블루 Neo Destiny Blue_잉크젯 프린트, 페이스 마운팅_90×120cm_2014 윤성지_모모모모모_철, 분체도장_105×28×28cm×5, 가변설치_2014
윤성지_위험한 정신 Your spirit展_스페이스K_서울_2014

현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로 수식되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환경은 생활에 편의를 선사한 대신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의 수집과 노출, 변형과 확산을 초래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불안감을 조장한다. 작가 윤성지 역시 인터넷의 발달과 소셜 네트워크의 대중화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환경은 물론 그 속에서 작업의 모티브를 발견하는 등 새로운 작업 활동의 기반을 제공받는다. 하지만 윤성지는 그와 같은 모티브가 본인의 생각에서 비롯되었는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안된 것인지, 아니면 작가의 필요에 의한 것이었는지, 그도 아니라면 잠재된 고객을 위해 각색된 것이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러한 일련의 동시대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층위의 연구에 흥미를 느낀 그는 비물질적 환경 그리고 그것에 대응하는 인간의 정신 활동에 집중하여 이번 전시를 풀어냈다.

윤성지_눈물과 오줌 tears and pee_분체도장, 좌대, 페인트_115×41×41cm_2014
윤성지_휴지기 상태 Default mode network_석고붕대, 집게, 와이어_43×42×15cm×2_2014
윤성지_위험한 정신 Your spirit_철, 테이블, 의자, 분체도장_가변설치_2014

이번 전시에서 윤성지는 핑크 큐브를 기본 단위로 연출한 설치작품 한 점과 오브제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데이터 베이스화된 사회를 의미하는 이 큐브들에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적극 수용하는데, 하나의 해석은 다시 다른 해석으로 가는 출구를 열어 놓아 결국 작품은 관객이 느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언어의 틈을 비집고 맥락과 의미를 박탈한 문장에 연결고리를 이은 미완의 이야기에 그 결말을 관객의 몫으로 넘긴 전작과 같은 연장선에서, 이 열린 해석의 핑크 큐브들은 관람객 저마다의 상상력과 경험치 만큼 변화무쌍하게 전개된다.

윤성지_위험한 정신 Your spirit展_스페이스K_서울_2014
윤성지_위험한 정신 Your spirit展_스페이스K_서울_2014

윤성지의 개인전『위험한 정신 Your spirit』은 평면과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시대적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술 현상을 새로운 방식과 시각을 조명한다. 나아가 작품의 조건이 되는 사회 환경의 변화가 결국 작품으로 다시 환원되는 순환 양상을 고스란히 작업에 담아내며, 오늘의 시대에서 '예술이 무엇인가'라는 그 역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제안할 것이다. ■ 스페이스K

Vol.20140812h | 윤성지展 / YUNSUNGJI / 尹誠智 / installation.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