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SCAPE

노바디_조해영 2인展   2014_0819 ▶ 2014_0912 / 일,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셀로아트 Seloarts & C.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17번지 네이처포엠 B110 Tel. +82.2.545.9060 www.seloarts.com

SELO ARTS SPACE는 METASPACEMEDIALAB과 함께『MINDSCAPE』라는 타이틀로 노바디, 조해영의 2인전을 진행한다. 도시의 부유하는 기표들을 속에 내제된 코드를 취합하여 방랑의 정차역을 구축하는 노바디와, 재현이라는 예술의 공식적인 담론 속에서 규정할 수 없는 기억의 재현을 통해 재현이라는 회화의 제도적 관례의 자기모순적 성격을 드러나게 함으로써 장소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대해 질문하는 조해영은, 이번 전시 MindScape을 통해 장소에 대한 인식에 대한 개인적 기억의 실패를 전시의 전반적인 구조와 개념적 틀에 내재해 있는 구성 요소로 아우름과 동시에, 장소의 인식에 대한 열린 형태의 유용한 잠재성을 제공하고 장소성에 대한 다양한 응답을 추구 한다. 지금껏 공간의 맥락화와 그 수사학은 초기 모더니즘 이래의 시기와 예술가의 작품만을 강조하는 예술적 맥락에 가려져 간과 되어 왔다. 그리고 소외는 이제 경험을 위한 특수한 요소가 되었다. 우리 경험의 대부분은 매개를 통해서만 이루어 진다. 대부분의 경험 영역에서는 대용품과 대리인이 가득하다. 다른 매개된 경험과 같이 감정은 소비품이 되었다. (Brian O'dorherty , inside of white cube, the ideology of the gallerySpace,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London, 1986, pp52) ● 사실 현대 미술을 마주했을 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작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예술가나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 이나 배경의 이해 없이 예술을 직관적으로 아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현대 미술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을 조명하여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깨어 있도록 촉구하는 예술가의 성찰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며, 바로 이 때문에 시각적 개연성을 눈에 띄게 나타내지 않는 대신 쉽게 소비하는 엔터테인먼트와 예술간의 차이를 만든다. 그러나 현대 예술은 단순한 아이디어나 복잡한 개념 만으로 도출되는 것이 아니다. 현대 미술은 기존의 제도적 코드와 사회적 행위의 법칙을 사용하고 도입하는 사회적 교환의 대표적 형태이다.

조해영_vitesse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12
조해영_vitesse_캔버스에 유채_97×145.5cm_2012
조해영_vitesse-wood 2_캔버스에 유채_112.1×162.2cm_2013

바로 이러한 현대 미술의 특징 때문에 현대 미술을 감상하고 경험하기 위해서는 수동적인 소비의 자세보다 예술가의 성찰과 소통하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고, 관객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을 갖게 될 것이다. 여기서 전시는 일종의 공간적 미디어로써 예술가의 예술 행위와 작품의 개념 그리고 그들의 제작물에 권한을 부여하여, 제도와의 조정과 사람들과의 소통적 교환의 과정을 통해 이를 신뢰할 만한 것으로 만든다. 이는 전시가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 수 있는 힘을 맥락을 창조하고 관객을 고려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MINDSCAPE은 내면의 메타포같은 인과 관계를 숨기고 작품이 관객에게 특정 장소와 사건에 대한 상황판단의 도구로 기능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전시의 방식에 따라 전시의 맥락과 전시가 만드는 관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밝히고, 나아가 미래의 전시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이번『MINDSCAPE』전시에서 노바디는 개조된 LED전광판을 통해 텍스트와 전광판이라는 일상적 미디어를 주요 매체로 사용함으로써 해설의 개입 없이 작품과 관객 사이의 매개 없는 관계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낯선 공간에 대입시키거나 원거리의 공간에 연결하며 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맥락화를 제시하며, 조해영은 전통적 회화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의 인식 지각 장소에 대한 배제된 인식과 결손된 기억 속에서 지각의 모호함을 환기시키며 끊임없이 다양하게 해석되는 인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 장수종

Vol.20140818g | MINDSCAPE-노바디_조해영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