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이선규展 / LEESEONQ / 李善規 / installation   2014_0819 ▶ 2014_0831 / 월요일 휴관

이선규_광풍_한지_120×60×2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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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819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달성로 22길 31-12 (수창동58-2번지) Tel. +82.53.803.6251~7 www.daeguartfactory.kr

'번뇌' 그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분명 존재한다. 여기 그것을 끊어 버리기 위해 발버둥치는 세상이 있다.

이선규_사웅_한지_90×60×45cm_2014

어느 순간 돌아보았을 때, 나는 내안에 숨 쉬는 무사를 그리고 있었다. 비록 나는 달빛 아래서 검을 휘두르며 허공을 달리는 낭만적인 무사가 될 순 없지만 무사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난 마음껏 낭만을 즐기는 무사가 된다. 작업에 소설을 연계했다. 신이 아닌 나는 소중한 나의 무사들에게 살아있는 심장을 줄 수 없지만 대신 직접 그 무사들이 등장하는 소설을 직접 써 내려감으로 인해서 나의 무사들은 각각의 이름을 가지게 되고 살아 움직이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 소설을 쓰고 그것으로 입체 작품을 만든다.

이선규_구휘_한지_45×15×15cm_2014
이선규_흑현과 비향수_한지_210×230×80cm_2014
이선규_기습_한지_200×150×90cm×5_2014

이것은 마치 일종은 '신화'와 같다. 보이지 않는 신을 증명하기 위해 신화는 존재한다. 신화가 단지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수세기를 관통하는 힘을 가진 것과 같이 나의 작업이 그와 같은 생명력을 지니길 원한다. 신화가 당시의 사회를 반증하듯 소설 역시 필연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반증하기 때문에 소설과 작품의 연계는 보다 강한 설득력을 동반할 수 있다.조각, 비너스를 감상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이유는 그것을 단순히 잘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다. 신화라는 배경 앞에 비너스가 서있기 때문이고 이와 같은 방식을 나는 작업에 반영했다. 소설은 신화가 되고 갤러리는 신전이 된다. 나의 작품은 '신'이다. (「소설- 광신번뇌(狂神煩惱), 필명- 운상일학(雲上一鶴)」) ■ 이선규

Vol.20140819b | 이선규展 / LEESEONQ / 李善規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