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ore Secret

김소연_박소윤_이수아_전민지展   2014_0829 ▶ 2014_0925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829_금요일_08:00pm

관람시간 / 10:00am~10:00pm / 일요일 휴관

BOAZ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0-14번지 2층 Tel. +82.2.323.0909

비밀 공간은 내 마음을 온전히 쏟아내는 비정형의 매체일수도 있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벽과 바닥으로 이뤄진 내부 공간일 수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끊임없이 변하지만 나만의 기억과 온도를 환기시키는 거리와 같은 외부 공간일 수도 있다. 즉, '비밀 공간'을 일차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개인의 느낌과 경험이다.

김소연_Pause_종이에 펜_36.5×31cm_2014
김소연_수상한 귓속말_종이에 펜_45.5×33.5cm_2014
박소윤_The forest shower-healing time_종이에 펜, 색연필_54.3×39.3cm_2014
박소윤_Space of the heart_종이에 펜, 색연필_40.7×29.8cm_2014

한편, 그 장소가 지녔던 비밀스런 성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희석되거나 강화될 수 있으며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다. 게다가 이 비밀스러움은 언제든 표면으로 드러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모든 비밀 공간은 충돌과 교감이 분주하게 일어나는 소통 가능한 장소이다.

이수아_누가 이 방에서 그녀를 죽였는가?_종이에 펜_48×37.5cm_2014
이수아_용의자 찾기_종이에 펜_47.5×37.5cm_2014
전민지_나의 작은 세계_종이에 펜_29.7×21cm_2014
전민지_공공연한 비밀 1_종이에 펜_29.7×21cm_2014

여기, 네 명의 작가가 풀어낸 비밀 공간에 대한 이야기엔 각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들이 녹아있다. 다만 이 이야기들은 사람들에게 말 건넬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번 『No More Secret』展은 작가들이 자신의 비밀 공간에 다른 이들을 초대하는 행위 그 자체이다. 동시에, 이젠 더 이상 비밀 공간이 아니게 된 '우리의 공간'에서 미세하지만 견고한 공감의 끈을 서로 이어보고자 하는 작업이다. ■ 전민지

Vol.20140829a | No More Secre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