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Match

또다른 나를 만나다展   2014_0904 ▶ 2014_1005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904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재관_조은희_김정희_기보 카츠유기_손부남_최영락 김영란_김양선_임은수_이자연_류제형_성정원_박진명 오구리스 마리코_사윤택_민성식_박영학_김해진_정상수 안민정_최민건_김은설_한성수_임재명_임미나_진보경

후원,협찬 / 쉐마미술관_충북문화재단 주최,기획 / 후기애스펙트현대미술동인회

관람시간 / 하절기_11:00am~6:00pm / 동절기_11: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쉐마미술관 SCHEMA ART MUSEUM 충북 청원군 내수읍 내수로 241 Tel. +82.43.221.3269 www.schemaart.net

또 다른 나를 만나다. ● 미술 작품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가장 완전한 자기표현의 결과물이다. 그러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라면 현재를 바로 읽고, 변화의 방향을 감지해야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변화무쌍한 시기에 인간의 능력으로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감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이제 작가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재만이라도 정확히 읽어내는 눈과 이것을 표현하는 감수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작년, 그동안 현대의 시각으로 미술운동을 전개하며 지역 현대미술의 자리매김에 매진하였던 '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가 25년이라는 역사를 갖게 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25년이라는 시각과 빠르게 변하고 있는 내일의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그동안 청주를 연고로 작품 활동을 하였던 작가들의 『미술로 말하다.』(대청호미술관 2013. 11. 5-30)와 앞으로 청주미술의 시각을 보여줄 신진작가의 『미래를 보다.』(쉐마미술관 2013. 10. 24-11. 15)라는 전시를 하였었다.

김재관_Myth of Cube 2014-121,122_쉐입 패널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테인레스_60×40×7cm_2014 조은희_꿈꾸는 새-노란배_레진, 알루미늄, 유성색연필_각 40×35×30cm_2014 김정희_2014 Thing-020_캔버스에 혼합재료_122.6×122.6cm_2014 기보가츠유키/ 海の名前の少年 바다 이름의 소년_나무_490×390×190cm_2013
손부남_숙연_피그먼트 프린트_45.5×53cm_2014 최영락_between ego and self_종이, 연필_35×25cm_2012~4 김영란_담다-마음의소리_한지_15×185×95cm_2013 김양선_the way to my house_나무_187×87cm_2013

작년의 전시를 마치고 앞으로의 새로운 25년을 생각하며, 좀 더 변화되고 살아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미술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14 올해의 전시는 『Super Match - 또 다른 나를 만나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운영위원과 실행위원들이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선정, 초대하여-되도록이면 지역의 시각에서 낯 설은-이들과 짝을 이루는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개개인의 특성과 작가와 짝을 이룬 또 다른 작가를 비교 해보며 소통하고자 한다. ● 이는 지역이라는 테두리에 잠시라도 새로운 공기를 주입하고 소통해 보고자하는 마음의 표현이며, 이 전시를 통하여 작가가 좋아하여 선정한 작가는 또 다른 작가의 시각이기에 그 작가들을 비교하여 봄으로써 양편의 작가들을 이해하고 들여다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 작가들이 서로 교감하고 있는 시각을 통하여 다양한 시각의 예술과 작가 상호간의 소통을 통하여 현 시대의 다원적 예술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인간은 자기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리석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자아를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외부로 보이는 것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지만 자신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직접 보이지 않기에 확인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임은수_변이_노방에 한복치마절개 의류용 테이프_700×150cm, 가변설치_2013 이자연_사이의 간극_FRP, 혼합재료_가변설치_2013 류제형_Endless breath_스테인리스 스틸_100×95×90cm_2014 성정원_Can you hear me?_고무줄, 압착고무, 핀_가변설치_2014
박진명_달아래_화선지에 먹, 채색, 배접_100×45cm_2013 오구리스마리코_Second of the skin_한지, 왁스_설치_2014 사윤택_(Ma)tric(x)blow up_캔버스에 유채_132×193.9cm_2014 민성식_목수의 꿈(A dream of carpenters)_캔버스에 오일컬러_80.3×116.8cm_2013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거울을 통하여 자신의 외모를 확인해보곤 한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작가들 역시 끝없이 물음을 던지며 자신의 모습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감으로 느껴지는 주변의 것과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들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유추해 보는 경우가 많다. 내가 나를 보는 것보다 어쩌면 다른 사물을 통하여 나를 읽어 내는 것이 현명한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를 바로 볼 줄 안다면 그것이 바로 사물을 바로 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박영학_풍경너머로_장지,방해말(돌가루), 목탄, 숯_148×78cm_2014 김해진_옥상_캔버스에 유채_24×33.5cm_2012 정상수_Eyes of the woman_금박, 종합오브제, 에폭시코팅_80×80cm_2014 안민정_육인가족도:가화만사성(六人家族圖:家和萬事成)_디지털 프린트_91×91cm_2008
최민건_a borderline betwee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14 김은설_아토피(Atop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91cm_2014 한성수_Memoryntage_디지털 프린트_84.1×118.9cm_2014 임재명_Get out_출력_594×841cm_2014 임미나_2014년 7월의 대전-으능정이거리_에나멜, 홀로그램_100×100cm_2014 진보경_Greed Drea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1×90.9cm_2014

이번 전시에 나는 한 작가를 추천했고, 같은 공간에 작품을 걸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하여 나는 또 다른 나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자신을 아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쫒기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또 한 작가를 만나고 그들과의 대화에서 작가들은 쉬어가며 나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감상자들에게는 작가가 선택한 또 다른 작가의 작품을 만나 비교 감상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 다른 작가들은 누구를 초대하였는지? 그들은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모르는 다른 작가들을 만난다는 것이 매우 설레며 그들과 대화하는 전시가 기다려진다. ■ 김정희

Vol.20140909a | Super Match-또다른 나를 만나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