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s letter from future 미래에서 온 아담의 편지

길도展 / GILDO / 吉道 / mixed media   2014_0912 ▶ 2014_0921

길도_마르셀 뒤샹의 레이디-메이드_소변기, 바나나_56×34×3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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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920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통의동 보안여관 ARTSPACE BOAN 서울 종로구 통의동 2-1번지 Tel. +82.2.720.8409 cafe.naver.com/boaninn www.facebook.com/artspaceboan

미래는 과거로부터 온다. 지금 이 찰나의 순간조차도 지나간 과거로 남겨지며, 이렇게 기록된 수많은 역사들을 통해 예측 가능 할 것 같은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곤 한다. 본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남자가 행해오던 습관, 기억, 가치관, 사고관 들 그리고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남성성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것을 통해 미래 남성들의 모습을 예측하며 가상의 편지를 쓴다. ● 과거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들은 남녀평등(男女平等)을 외치며 꿈틀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움직임은 평등을 넘어 여성우월주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고, 여성권리 찾기 운동은 결국 또 다른 형태의 권력으로 변질되어 마치 복수라도 하듯 여성들이 남성들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길도_God say 공! We say 평!_양변기, 바나나, 목재_72×36×65cm_2014
길도_품종개량1호_바나나모형_가변설치_2014
길도_물건 아닌 물건_창호지에 디지털프린트_160×120cm_2014
길도_아담의 창조_피그먼트 프린트_38×150cm_2014
길도-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_피그먼트 프린트_25×128cm_2014
길도_매직쇼_골판지에 디지털 프린트_86×60cm×3_2014

『미래에서 온 아담의 편지 (Adam's letter from future)』속에는 남성의 시대는 저물고 여성이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 되었다는 것을 가정한 작업이다. 본인은 이 글들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하고 미래에 존재하는 아담의 모습을 이미지화 시켰다. 미래의 아담은 벌거벗은 모습으로 전시장에 있다. 본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아담이 겪고 있는 과거 가부장제의 아련한 기억과 여성이 지배하는 현실사이의 갈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미래에서 온 아담의 편지』를 통해 본인은 단순히 남녀사이에서 일어나는 기득권 역전현상을 가상한 것뿐만 아니라, 과연 남녀평등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인지, 혹은 인간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결코 벗어 날 수 없는 존재인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들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 길도

Vol.20140913b | 길도展 / GILDO / 吉道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