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S MADE OUT OF ROCKS 돌로 만든 다리

8기 국외단기입주자 성과보고展   2014_0915 ▶ 2014_0918

초대일시 / 2014_0915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얀 아드리안 Jan Adriaans 마리온 부케-압펠 Marion Bocquet-Appel 칠라 클렌얀스키 Csilla Klenyanszki

관람시간 / 02:00pm~06:00pm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 NANJI RESIDENCY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 난지전시실 Tel. +82.2.308.1071 semananji.seoul.go.kr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제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외작가들을 위해 3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해 입주신청과 심사를 거쳐 입주작가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매 분기별 입주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입주기간 동안의 성과를 보여주는 성과보고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입주한 마리온 부케-압펠(Marion Bocquet-Appel), 칠라 클렌얀스키(Csilla Klenyánski), 그리고 얀 아드리안(Jan Adriaans)가 참여합니다. ● 마리온 부케-압펠(Marion Bocquet-Appel)은 Ecole National Superieur des Beaux-arts de Paris에서 조각-설치를 전공하고 Museum school of fine art of Boston에서 퍼포먼스를 전공하였습니다. 마리온은 새로운 공간, 환경, 배경(context)에 대한 경험의 확장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역사적·문화적 과정을 포함하는 자기와 조각에 대한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상하이에 머무르는 동안 Shanghai University의 도예유리학과와 리서치프로그램인 Xiyitang 『Art and Globalization』 그리고 hackersplace XinChenJian of Shanghai에서 매일 새로운 방식과 경험으로 작업과정의 바탕을 마련해왔습니다. ● 칠라 클렌얀스키(Csilla Klenyánski)는 헝가리인으로 Karoli Gaspar University에서 네덜란드문학 및 언어를 전공한 후 네덜란드의 Willem de Kooning Academy에서 사진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칠라는 보다 선입견 없는 열린 시각을 가지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모든 사물에 접근합니다. 이는 형태와 기능 그리고 그녀의 판타지와 관련되어 내재된 가능성들을 찾기 위함입니다. 그녀는 주로 전통적·일상적 사물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그 사물들에 새로운 기능을 불어넣어주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녀의 직관적인 작업과정은 이제껏 보지 못한 세계로 표현되어 왔으며 "핸드메이드 초현실주의(Hand-made Surrealism)"으로서의 모습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사진 속 사물들은 그녀가 공들여 제작한 사물들의 설치이미지는 조작되지 않은 것이지만, 때로는 초현실주의적인 시각 효과를 위해 트릭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얀 아드리안(Jan Adriaans)은 네덜란드의 St. Joost Academy of Fine Arts에서 사진과 자율예술을 전공했다. 베를린, 카이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레지던시를 하며 비디오, 설치, 사진,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정신적 과정을 담은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충동적인 본능이 공간과 특정 상황을 만들어냄으로써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집중적으로 고안된 환경은 관람자가 특정한 정신적 과정에 몰입하게 만들어주며, 그러한 깨달음을 유희적으로 얻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일종의 실험으로 보았으며 퍼포먼스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은 친밀감이 있는 상황이나 불신의 상황으로 연장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얀은 이러한 작업들이 치료법으로서의 기능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의 예술과 인간의 환경 사이의 경계의 탐구법은 관람자로 하여금 작가 자신의 믿음(trust)과 안정성(stability)을 향한 '자가 조사(self-investigation)'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밸런스 ●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똑바르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게 만드는 무게의 고른 배분. 하지만 이러한 무게가 이동하기 시작한다면 어떨까? 부케-압펠(Bocquet-Appel), 클렌얀스키(Klenyánski), 그리고 아드리안(Adriaans)은 소재의 경계를 탐험하고 확장하면서 밸런스의 물리적 의미와 은유적 의미를 탐색하고 고정될 수 없는 것을 고정하기도 하고 대학건물에 얽힌 루머를 펼쳐 보이기도 한다. 이번 작품들은 불볕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2014년 여름에 제작되었다. 작가들은 서울이라는 에너지 넘치는 도시와 주변의 특정 소재에 묻어나는 한국의 현대문화를 접목시키면서 작가의 예술적 영감을 풍성하게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레 개별 프로젝트로 이어졌으며, 서로간의 끊임없는 대화는 물론 한국의 지인 작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는 조각 작품은 물론 비디오 스크린과 사진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마리온 부케-압펠+이은_콜라보레이션 작업_2014

마리온 부케-압펠과 이은의 공동작품 - '아바타' / '사이에서' ● 서울에 소재한 서울시립미술관 난지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마리온 부케-압펠이 추구하는 작품세계는 아시아의 세라믹스와 새로운 매개체, 세라믹의 유구한 역사적 전통, 그리고 세라믹의 변형이다. 그녀는 변이, 툴, 진화 그리고 미술산업 측면에서 소재와 그녀의 관계, 그리고 실제 환경에서 소재가 갖는 역사적 상관성을 질문한다. 현대조각가로서 그녀는 「예술은 예술 그 이상으로 삶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라는 개념적 사고를 통해 인식에 구속되려는 욕망과 균형을 이루고 실험적 조각환경을 제공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창작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마리온 부케-압펠은 인천, 서울, 평택, 일산 등 한국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도예가들과 도예학교 그리고 대학을 방문하여 작품에 다양한 시각을 투영하고자 했다.

마리온 부케-압펠+이은_콜라보레이션 작업_2014

마리온 부케-압펠 - 이은, 정현구 & 이성은, 팹랩 서울 ● '돌로 만든 다리' 의 경우 한국 도예가와 팹랩 서울의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와 협업을 통한 공동작이다. 도예가인 이은씨와 함께 밸런스를 주제로 한 설치 조각작품을 창작했는데, 응용미술과 시각미술의 소통을 세라믹으로 풀어냈다. 또한 팹랩 서울의 정현구 작가와 이성은 작가의 예술적 태도를 자신과 접목하기도 한다. ■ 마리온 부케-압펠

얀 아드리안_The Hongik' rumour_영상_00:12:00_2014

'홍익 루머' 는 서울의 여러 대학 중 한 곳에 대한 비디오 작품이다. 학생들과의 인터뷰와 대학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한 학생의 시각에서 스토리를 구성했다. 스토리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어느 정도 들여다보고 있지만 단순히 홍익캠퍼스 건물의 용도, 외관, 그리고 물리적 상태만 얘기하고 있다. 홍익대학교는 와우산의 평지에 세워져 있어 기존 건물은 물론 신축 빌딩을 짓기에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신축건물과 구건물들이 통로를 사이에 두고 조밀하게 밀집되어 독특한 서스펜스를 풍긴다. 이 스토리는 두 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점, 다시 말해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 가까이에 대학이 세워졌다는 루머로 끝을 맺는다.

얀 아드리안_Filming at Hongik_2014

다른 대학교와 경쟁도 치열하고 랭킹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진화는 불가피하다. '홍익 루머'는 일반 사회에 대한 메타포로서 홍익대학교의 응력점을 다루고 있다. 성공에 대한 끝없는 신뢰는 잠재적 실패나 재앙에 직면할 때 더욱 강해진다. 하지만, 동시에 공동체에 만연한 비밀이자 불완전한 진실인 루머에 대한 생각도 비춰진다. 비디오에 담긴 이미지들은 약간씩 움직이는 사진처럼 보인다. 이미지들은 관객을 캠퍼스의 다양한 장소로 안내하며 학생들과 교수들이 사용하는 건물과 열린 공간의 특징들을 보여준다. ■ 얀 아드리안

칠라 클렌얀스키_Lined up_설치 기록_2014

반이나 남아있는 유리잔(Glass half-full) 은 서울에서 시작한 물에 관한 재미있는 연구이다. 오래 전부터 유리컵과 유리병에 대한 흥미가 있었다. 우리 일상에서 끊임없이 사용하고 또 사용해야만 하는 몇 가지 물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리잔과 유리병은 끊이지 않은 흐름을 보이는 한 원소에 형태를 만들어 준다. 다시 말해, 물의 움직임을 멈추게 한다. 이러한 움직임에 매혹되어 실험을 시작했다. 물결이 멈추거나 병에 담긴 물처럼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형태가 변하기 시작하는 각기 다른 상황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간단한 기법과 다양한 매개물을 단계별로 사용해 물의 형태와 저장의 기능을 변형시켜 '반이나 담긴' 과 '반이나 비어 있는' 사이의 밸런스를 모색하고자 한다. ■ 칠라 클렌얀스키

칠라 클렌얀스키_Fountain nr.1_C 프린트_43×65cm_2014

Balance ● an even distribution of weight enabling someone or something to remain upright and steady. But what if this weight starts shifting? Bocquet-Appel, Klenyánski and Adriaans explore the meaning of balance in a physical and metaphorical sense, by exploring and stretching the borders of material, fix-point what can't be fixed, or unfold a rumour about a university building complex. The works are developed in the summer of 2014 in Seoul, when air-conditions battle the pounding summer heat. By their intake of contemporary Korean culture, getting involved in specific matters in and around the energetic city of Seoul, the artists fed and influenced their artistic practice. This resulted in their individual projects, which were developed through constant dialogue with each other and with their Korean artist friends. The show sets out an arrangement of sculptural work, video screening and photography. ■ SeMA NANJI RESIDENCY

Avatar / In Between ● In SEMA NANJI Residency in Seoul, Marion Bocquet-Appel pursues her artwork concerning ceramics and new media in Asia, the deep historical tradition in ceramic and its mutated forms. She questions her relationship with the material and it's history relativity within actual conditions, concerning mutations, tools, evolution and art industry. As a contemporary sculptor, raised in conceptual thought of art where 「 Art is what makes life more interesting than art 」 she tries to find her posture and her own way to make art, balancing between a desire belongs to knowledge and providing an experimental and sculptural environment. Marion Bocquet-Appel travelled around in South Korea such as Icheon, Seoul, Pyeongtaek and Ilsan to meet different ceramists, a ceramic school and the university in order to confront her work to different posture. Marion Bocquet­Appel - Lee Eun, Jung Hyun Gu & Lee Sung Eun, FabLab Seoul ● For Bridges made out of Rocks, she collaborates with a Korean ceramist and a Korean designer & engineer managing the Fab Lab Seoul. With the ceramist Lee Eun, she made a sculptural installation about balance, a ceramic dialogue between applied art and visual art. She confronts her own practise with the practise of Jung Hyun Gu and Lee Sung Eun from Fab Lab Seoul. ■ Marion Bocquet-Appel

'The Hongik' Rumor' is a video work about one of the universities in Seoul. Out of interviews with students and research about the university, a story is constructed by the perspective of one student. The story gives a little insight in the students' institutional career, but merely talks about the use, appearances and physical conditions of the buildings of the Hongik campus. Hongik University was built at a flattened zone of mountain Wowsan, and suffers from a pressing lack of space for the existing buildings and for new buildings being built. This collection of new and old buildings packed together and connected with hallways creates a strange suspenseful atmosphere. The story ends with the rumor of the university being built close to a meeting point of two tectonic plates and a point in the earth where an earthquake could take place. Because the competition with the other universities is huge and rankings are vitally important, progress is inevitable. 'The Hongik' Rumor' deals with the stress point of this university, perhaps as a metaphor for the society in general. The endless faith in its success is stronger than facing its potential failure or disaster. But it also plays with the idea of the rumor, an incomplete truth, a secret, spread among a community of people. The images in the video are like slightly moving photographs. The images take you to different spots on the campus, show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buildings and the open spaces, used by the students and their professors. ■ Jan Adriaans

Glass half-full is a playful research about water I've started in Seoul, South-Korea. For a long time, I had a fascination for drinking glasses and bottles, as they are one of the few objects we constantly use - and need to use - in our daily lives, no matter where we are. They give form to an element which is in constant flow; they freeze the motion of water. I have become fascinated by this motion and started experimenting with and around it. I've tried to create different situations where the wave of the fluid meets stillness and the fixed and immobile form of the bottled water starts to change. With simple techniques and various media - step by step - I am willing to transform the form of the liquid and the function of its storage and trying to find the balance between half-full and half-empty. ■ Csilla Klenyánski

Vol.20140915b | BRIDGES MADE OUT OF ROCKS 돌로 만든 다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