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ING_소음

국제협업 별별예술프로젝트展   2014_0916 ▶ 2014_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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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916_화요일_05:00pm_수원시미술전시관 PSⅡ

퍼포머 / 해미 클레멘소비치+시민퍼포머+시민사진동아리 "눈숨"

참여작가 자우녕_해미 클레멘소비치 Remi Klemensiewicz

기획 / 자우녕 후원 / 경기문화재단_수원시미술전시관

2014_0916 ▶ 2014_0928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입장가능

수원시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Ⅱ SUWON ART CENTER_PROJECT SPACE Ⅱ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송죽동 417–24번지) Tel. +82.31.243.3647 www.suwonartcenter.org

2014_1017 ▶ 2014_1030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월요일 휴관

경기창작센터 GYEONGGI CREATION CENTER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 오픈스튜디오 Tel. +82.32.890.4820 gcc.ggcf.kr

최근『르몽드』지에 "프란치스코 교황, 회의에 가득 찬 한국방문을 할 것"이라는 글이 실렸다. 1960년대에 경이적인 경제성장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국은 이를 스스로의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가 국민의 안전을 희생시켜서라도 성장과 이익에 우선권을 주겠다는 정치-경제 시스템의 결함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 이처럼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의 하나는 '과속성의 사회'이다. 체제가 질주하고(speed up) 사람이 질주하며 욕망이 질주한다. 제도는 온통 질주하는 것에 맞추어 형성되었다. 그런데 질주가 제도화되면, 왜 질주하는지를 모르는, 이유 없는 질주가 일상화된다. 하여 사람들은 계단을 내려올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산책할 때도 서둘러 달린다. 질주를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면 도태할지 모른다는 불안증이 체제를, 그리고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anxiety syndrome). 질주는 한국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일상이다.『Filtering_소음』는 이 점에 주목하였다. 즉, 과속은 소음을 유발하고 소음을 통해 질주성이 유지되기도 한다는 것. 가령 식당들은 강한 비트의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음식소비자의 회전율을 높인다. 소음은 과속성의 사회를 사는 이들의 삶의 전략, 아니 무의식의 전략이 되었다. ● 한데 소음이 일상화된 사회의 체제나 사람들은 난청 증상(difficulty in hearing)을 보인다. 스스로 자동 필터링을 하는가 보다.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채. 사람들의 생각은 제도에 잘 반영되지 않고, 사람들은 서로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그리고 제도나 사람들은 각기 소리 질러 말한다. 소음이 넘치는데 소통은 되지 않는 사회, 분명히 그것은 문명의 고통이고 존재의 병증이다. ● 하여『Filtering_소음』프로젝트는 과속성의 사회 속에서 소실된 소리가 일으키는 고통과 병증을 폭로하는 미학적 증언을 작업하였다. 그리고 이를 전시와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또한 시민이 함께 퍼포먼스에 참여함으로서 새로운 예술의 형식도 실험하고자 한다.

자우녕+해미 클레멘소비치
자우녕+해미 클레멘소비치
자우녕+해미 클레멘소비치

전시장 설치 ● 사람들은 속도를 줄이면 도태할지 모른다는 불안증(anxiety syndrome)과 난청 증상(difficulty in hearing)을 보인다.

해미 클레멘소비치
해미 클레멘소비치

오프닝 퍼포먼스 ●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즉, 우연성/자살충동/고독/소외/불안정/열정/무감각 등을 사진과 독백으로 표현한다.『Filtering_소음』은 이를 위해 도시에서 사는 여러 계층이 내는 소리를 담기 위해 각양각색의 시민으로 이루어진 퍼포머들을 선정하였다. 공무원, 교사, 주부, 보험설계사, 여성장애인, 남자배우가 그들이다. 시민퍼포머의 샤우팅이나 움직임 등은 연극연출가 김태린의 지도를 받았다. ■

Vol.20140916d | FILTERING_소음-국제협업 별별예술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