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PUZZLE

임상현展 / YIMSANGHYEON / 任相炫 / sculpture   2014_0917 ▶ 2014_0923

임상현_임광빈_합성수지, 스틸에 우레탄도색_가변설치_2014

초대일시 / 2014_0917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토포하우스 TOPOHAUS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관훈동 184번지) Tel. +82.2.734.7555/+82.2.722.9883 www.topohaus.com

나를 바라볼 수 있는 퍼즐 조각들 ● 식욕, 성욕, 수면욕, 배설욕 등 기본적으로 동물이라면 생리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 생리적인 욕구는 말 그 자체로 자신의 의지로서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리적인 욕구를 숨길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이 욕구를 어떠한 식으로 충족시키는가에 차이가 있다. ● 나에게서 가장 강한 욕구를 작업의 주제로 진행하게 되었다. 식욕과 성욕, 이 두 가지 욕구가 나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업의 시작이 되었다. 나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하여 여성의 누드 이미지들을 고른다. 나는 수많은 이미지들을 수차례 넘겨보면서 자연스럽게 내 눈에 들어오는 여성의 인체 부위를 한 조각의 퍼즐처럼 끄집어 낸 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내가 작품으로서 보여준다는 것은 나의 호기심과 욕망에서 시작되었던 이성이라는 대상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나의 욕망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찰하고 만드는 것이다.

임상현_임광빈_합성수지, 스틸에 우레탄도색_가변설치_2014
임상현_Untitled_합성수지, 스틸에 우레탄도색_24×16.5×9cm_2014
임상현_Untitled_합성수지, 스틸에 우레탄도색_16×28×12cm_2014
임상현_Untitled_합성수지, 스틸에 우레탄도색_28×24×11cm_2014
임상현_Untitled_합성수지, 스틸에 우레탄도색_9.5×29×9.5cm_2014
임상현_Untitled_합성수지, 스틸에 우레탄도색_20×19.5×7cm_2014

성욕 그 이상으로 나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강한 식욕은 나를 117kg이라는 큰 덩어리로 만들어 놓았다. 이번 전시를 5개월 앞두고 식욕을 작업으로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면서 어떠한 표현 방법으로 보여주어야 하나?라는 벽 앞에 서게 되었다. 때마침 진행중이였던 작업인 성욕에서 힌트를 얻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큰 틀은 이러하다. 내가 나의 몸을 찍어 사진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기 싫은 특정 신체 부위를 작업으로 표현 하려고 하였다. 나 스스로도 사진을 바라봄으로서 혐오스러운 부분을 잘라내듯이 그 부분만을 형상화하였다. 식욕 부분의 작업은 나에게 스스로의 도전이었으며, 아직 도전은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다. ● 식욕과 성욕 이 두 가지 욕구는 내 작업의 시작일 뿐이다.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한 시작인 원고지 위에 펜을 올리듯 이번 나의 작업 또한 원고지이며 펜인 것이다.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나는 원고지에 펜으로 첫 글자를 쓰려한다. ■ 임상현

Vol.20140917f | 임상현展 / YIMSANGHYEON / 任相炫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