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미술

화두 제14회 정기展   2014_0918 ▶ 2014_0924

길양숙_Display_Wine Shop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3 김아름_시각예술 하나_종이에 수채_24×18cm_2014

초대일시 / 2014_0918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곽정혜_길양숙_김아름_김아리_김종령_김태영 김현진_김홍렬_김효정_노종남_민성식_박경범 서유라_송일섭_송지연_신민상_예미_윤민영 윤소연_윤유진_이선영_이선화_이선희 이용제_이정성_이종우_이혜리_임성희 임현옥_정경순_정영희_한휘건_홍원석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이공갤러리 IGONG GALLERY 대전시 중구 대흥동 183-4번지 Tel. +82.42.242.2020 igongart.co.kr

화두가『쉬운 미술』이라는 주제로 열네번째 정기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한 작가의 의견에 맞춰 전시를 하는 형식입니다. 다음은 민성식 회원의 전시 기획안 중의 일부 분입니다. 전시 감상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1. 전시의 의미와 목적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그림,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업이 때론 대중들에게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이론학문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목적을 화두회원들의 독창적인 작업의 틀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선 듯 한『쉬운 미술』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해 봅니다. 02. 전시할 작품 예 / a. 미술을 쉽게 생각해 봅니다. 작가들이 보고 느낀 것을 표현했을 때 왜 그것을 작품이라고 불려지는지 생각해봅니다. (Ex) 작가 주변 공간, 이야기, 소재에서 작품 구성을 시작합니다. / b. 공간, 소재, 사물의 표면적인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 작가의 공간 혹은 작가의 특정 물건이라 여겨지는 특정 소품을 사실적이거나, 작가 개개인 의 붓터치, 선, 컬러...등 을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 c. 결과적으로 미술 작가가 주변환경이나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보다 단순하고 1차적인 과정을 통해 보여줍니다. (드로잉이나 사진) ● 저희의 그림이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 로 청명한 하늘과 함께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종우

김종령_그린 만들기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14 곽정혜_풍경-im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14

그린이라는 인공적인 자연을 느낌과 감정으로 뇌리 속에서 자유롭게 느껴지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변화시켜 어떤 날은 좋은 날 어떤 날은 힘든 날, 내 작품 속에서 그대로 남겨진다. ■ 김종령 나의 작품은 자연에서 소재를 얻는다. 자유롭게 펼쳐지는 초록의 숲은 삶의 휴식을 가져준다. 작업의 시작은 사실적인 풍경에 기반을 두지만 작업내내 색채는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색채와 형태를 지우고 덮기를 반복해 숲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붓의 터치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려고 했다. 나무의 거침없이 뻗은 가지들 이리저리 흔들리는 잎의 바람소리가 보는이들에게 자연의 편안함이 전해지고 작게나마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하고자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 곽정혜

김아리_렛츠고!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14 노종남_Mr. Ripley-Decalcomani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4 신민상_숨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0.9×53cm_2014

바닥만 보고 걷다 고개를 들어 본 하늘. 수많은 나뭇잎 사이로 들어온 햇살의 눈부심에 쉬는 조용한 숨은 다시 앞으로 가게 한다. ■ 신민상

김태영_secret garde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14 김홍렬_자연과 사람 #14-46 Camp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14
김효정_자작 이야기_혼합재료_72.7×91cm_2014 민성식_겨울준비 Preparation for the winter_캔버스에 유채_112×162.2cm_2014

무더운 여름 싱그러운 자작을 보았다. 신비한 광채 속 짙은 상처들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시간 속에서 스스로 비워내고 또 채워 넣는 반복의 연속...쌓여진 두께속에서 단단함으로 태어난 밝은 색감, 패인 상처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깊이감, 그 위에 얹어진 속삭이는 이야기들을 풀어보고 싶었다. ■ 김효정

김현진_Drawing-boundary_혼합재료_45.5×37.9cm_2014 송일섭_in social network_캔버스에 유채_72.7×53cm_2014
박경범_사랑의 역사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4 서유라_Vintage books-Heidi_캔버스에 유채_45.5×45.5cm_2013
송지연_sweet villag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14 예미_호박마차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80cm_2014

미감은 인간이 갖고 있는 중요한 감각으로 이러한 미감을 충족 시켜주는 여러 가지의 음식들은 회화 속에서 상징적, 은유적인 소재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 중에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트, 그 디저트에 많이 사용되는 달콤한 음식들을 모티브로 설정하여 본다. 모티브가 된 달콤한 음식들은 나만의 감정이입을 통해 재해석, 공간으로 확장되어 개별적 가치를 지닌 달콤한 세상으로 재현 형상화 되어 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나만의 감정으로 그려낸 그림언어들이 감상자들의 감정과 소통되어 지길 바라본다. ■ 송지연

윤소연_비우다 다시 채워지다_캔버스에 유채_91×65.2cm_2014 윤민영_그때 그 시간_캔버스에 유채_50×72.7cm_2014 이선화_부서진 시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90cm_2014

누구나 그렇듯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의 정체기를 겪을 것이다. 집을 중심으로 일상을 풀어가는 지금 나는 정체기이다. 그래서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고 있다. ■ 윤소연 벚나무에 눈꽃이 내리 피어나는 순간 그때 그 시간 그때 그 사람들을 기억하며 감성적 화면을 이끌어 낸다. 아직도 순수하게 마음속에 남아있는 그때 그 순간의 감정들을 화면에 표현하고 싶었다. ■ 윤민영

윤유진_INTERACTION-coke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4 이선영_샹들리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4

소통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우리의 의지라고 본다. 코카콜라를 통해 문화의 소통을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대중화 되어 있는 대상, 보편적 대상,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단순한 접근으로 시작하였다.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소통의 필요함을 알게 하고, 이러한 과정들로 우리는 어떠한 것일지라도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윤유진

이선희_행복한풍경Ⅱ_캔버스에 유채_60.6×60.6cm_2014 이정성_우아한 세계Ⅰ_캔버스에 유채_72.7×91cm_2014

산업사회의 물질적 향락과 성, 군중 사회에서 느끼는 인간의 소외의식, 인간의 불안과 공포 무의식적 자아 괴리감을 고찰하고 인간들의 대립과 갈등을 표현하고자 한다. 불특정 터치 방향과 색의 혼합은 본인이 느끼는 세계관과 작품의 의도를 더 부각 시켜주기 위함이다. 또한 실질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사건을 재구성 및 단면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작가와 감상자간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문제의식을 전달하려고 한다. ■ 이정성

이종우_문명의 경계 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과슈, 수채색연필_72.7×72.7cm_2014 임현옥_진주 조개에게_캔버스에 유채_41×53cm_2014
이혜리_Branche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50cm_2014 임성희_우아한 정원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4
정경순_아리아리랑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4 정영희_공간속으로(in to the space)_혼합재료_65.2×65.2cm_2014

우리 집 주변에 있는 도시풍경을 본인의 느낌대로 재해석 해 보았다. 여름에서 한발 앞 서 가는 가을의 느낌을 만끽 하고픈 욕망에서 색채를 화려하고 강렬한 붉은색조로 원근법은 무시하고 평면적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 정영희

한휘건_책 읽는 여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65.1cm_2013 이용제_bubbles(avidity)-01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3 홍원석_어두운 길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3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주위는 건조하고 적막하다. 스스로 소외 되고 소외 받는 개인이 될수록 우리는 점점 무력해지고 표정을 잃어버린다.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고자 타인의 삶을 상상해 본다. 곧 정신이 '멍'해진다. 그 순간만큼은 애정과 신뢰로 가득하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창작의 어려움이나 미래에 대한 염려 혹은 인간관계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홀로 철저히 고독하고 외롭게 싸워야하는 삶의 궤도에서 살짝 비켜 서서 고해성사를 하는 시간이며, 내 안의 나를 고백하고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잠시 멈칫하는 순간들, '멍'함의 순간들을 찾아, 직업이라는 이름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보는 작업을 하였다. 삶 가운데에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불완전하지만 작은 위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한휘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다 낫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중 물질적인 삶을 배제하기란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사람은 돈을 쫓고 명품을 갈망한다. 그렇지만 그러한 것들이 채워지면 또 다른 것들을 갈망한다. 그렇지만 삶이 다하면 그 또한 부질 없는 것을...그렇지만 인류가 끝날 때 까지 인간의 욕망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욕망, 욕심, 갈망들은 명품로고로 비유하며, 인간의 순간적 가정과 삶들은 비눗방울로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 이용제

Vol.20140918b | 쉬운 미술-화두 제14회 정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