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편지 (지구별에게 보내는 어설픈 연애편지)

홍순현展 / HONGSOONHYUN / 洪淳賢 / painting   2014_0924 ▶ 2014_0929

홍순현_Diving_캔버스에 혼합재료_73×91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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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현 페이스북_www.facebook.com/bluewing.black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인사아트센터 GANA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이 땅에서 만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의 작은 단상(斷想) ● 동그란 초록 친구 / 나야, 여전히 사는게 서툰 사람 // 몇 번째 여행인지도 모르고 계속된 삶속에서도 / 베낭엔 어설픈 셀렘만 한가득 // 지구에 상주하는 세입자로서 / 이번 여행길은 먼지 나는 삶이라도 좋구먼 / 별에 스며든 새벽 공기 내음 / 빈주머니로도 충만하게 차오르는 가슴이 좋다네. / 삶은 그 어디에도 있었네 // 어설픈 시골 약장수의 얼굴에도 / 사팔뜨기 퍼그의 눈망울에도 / 로드 킬한 강아지의 죽음 옆에도 / 언제나 그들만의 찬란한 불빛이 있었네. / 치열하게 살아가는 희망 고문속에서도 / 지금 여기에 내가 살아있음을 / 술잔을 들어 경배하며 / 서투르고 어설프게 춤춘다 //

홍순현_시골 약장수_캔버스에 혼합재료_45.5×45.5cm_2014
홍순현_사람 사는 이야기_캔버스에 혼합재료_53×41cm_2014
홍순현_엄마의 정원_캔버스에 혼합재료_53×41cm_2014
홍순현_새벽의 삐에로_캔버스에 혼합재료_53×46cm_2014
홍순현_Dance_캔버스에 혼합재료_41×53cm_2014
홍순현_별밤 드라이브_캔버스에 혼합재료_45.5×53cm_2014

힘든 삶을 떨치려 떠난 여행에 /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 나를 외롭게 하는 것도 / 괴롭히는 것도 결국 나인 것을 / 다음 생에는 좀 익숙해 질려나... // 함께 지구에 사는 것만으로도 미치도록 사무치는 그리움 / 외로운 마음속 별 하나를 품고 모여 손잡아 보세. / 희미한 빛이 모여 거대한 우주가 될 수 있도록 // 친구가 그 우주의 중심이라네. ■ 홍순현

Vol.20140925h | 홍순현展 / HONGSOONHYUN / 洪淳賢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