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ginal Man

김은영展 / KIMEUNYOUNG / 金恩永 / painting   2014_0930 ▶ 2014_1019 / 월요일 휴관

김은영_경계인 Marginal Man_캔버스에 유채_72.2×90.9cm_2014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40218e | 김은영展으로 갑니다.

김은영 블로그_nana9010.blog.me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수성아트피아 SUSEONG ARTPIA 대구시 수성구 무학로 50(지산동 1137-3번지) Tel. +82.53.666.3300 www.ssartpia.or.kr

현대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인간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한 경험들 중에는 행복했던 기억과 아픈 기억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 경험들 중에는 잊고 싶지만 계속 떠오르는 기억들이 존재할 것이다.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유년시절 겪은 사건에서 시작된 대인관계에 대한 상실감이나 결핍된 시선에 해당된다. 유년시절 본인은 자신의 정신질환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로 집단 따돌림을 당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간관계에 대한 트라우마(trauma)를 갖게 된 본인은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것은 아주 크게는 '다수(사회 혹은 집단)에 섞여있지만 섞이지 못한 나' 작게는 '자신에게 마저 외면당한 나'로서 발견되어 왔으며, 이 소외감에서부터 오는 상실감들은 나를 점점 더 '불완전'하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김은영_untitled_사진에 유채_28×35.5cm_2014
김은영_untitled_사진에 유채_28×35.5cm_2014
김은영_untitled_사진에 유채_35.5×28cm_2014
김은영_untitled_사진에 유채_28×35.5cm_2014
김은영_경계인 Marginal Man_캔버스에 유채_72.2×90.9cm_2014

나의 작업은 '나 자신뿐만이 아닌, 타인 또한 완전한 모습을 하고 사회의 일부에 뒤섞여 살고 있지만 진정한 모습은 괴물처럼 이질적이고 불완전한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였다. 사람의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완전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즉,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떠도는 경계인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나는 이러한 표현을 통해서 사회에 섞여있으나 완전히 섞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발견함과 동시에 그 어디에도 섞이지 못하고 경계인처럼 떠도는 자아를 다시금 발견하기도 한다. ■ 김은영

Vol.20140930b | 김은영展 / KIMEUNYOUNG / 金恩永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