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Scape

김미련展 / KIMMIRYEON / 金美連 / mixed media   2014_0930 ▶︎ 2014_1025 / 월요일 휴관

김미련_Noise mapping_사운드 인터랙티브 설치_300×65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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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련 홈페이지_www.kimiry.net

오프닝 퍼포먼스 / 2014_0930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 SMILING ART CENTER 대구시 달서구 문화회관길 160번지 Tel. +82.53.584.8720 www.dsac.or.kr

김미련 작가는 도시라는 장소 - 공간의 역사를 2D Scannography와 3D 프린트 조각, Noise Mapping, 유기동물의 시각으로 촬영된 영상으로 채집하고 기록하여 재구축한다. 이것은 미디어 아트가 가지고 있는 진보된 기술에 대한 적용으로만이 아닌 작가의 관심대상에 대한 미시화와 거시화의 경계에서 공간(Space) - 장(Field)이라는 대상으로 전이되면서 보이지 않는 낯선 세계를 가시화한다. 도시를 대상화하는 것이 아닌 그 도시를 만들어가는 유동적인 요소와 관계망들에 대한 추적을 통해 '무엇이 도시를 구성하고, 누구를 위해 도시가 존재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고, 예술의 자율적 영역과 타율적 영역의 혼성적 개입을 허용함으로 스스로를 반문하게 한다.

김미련_The spatial plants 시리즈_스캐노그라피_105×150cm×4_2011
김미련_문래 스캐닝_2D 스캐노그라피_270×270cm_2014

1. 장소-공간의 흔적을 기록하는 스케닝(Scanning)작업 ● 2D 스케닝 작업은 산업화와 잦은 이주로부터 기억과 망각되지 않을 어떠한 한 장소와 공간이 가지는 먼지와 티끌을 채집하고 기록함으로 공간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관심 밖의 사람들의 목소리처럼 일상 속에 켜켜히 쌓이거나 묻혀 있거나 얹혀 있는 채 버려지는 것들, 눈에 확 보이진 않지만 느껴지는 재개발의 기억과 흔적이 담긴 것들을 채집하여 일반 평판스캐너로 스캔하여 이미지를 프린트하여 보여 준다. 미시적인 것을 추적함으로 거시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좀 더 진보된 기술들을 통한 구체화된 시각적 이미지를 형성하여 보이지 않는 세계-마이크로월드에 대한 호기심으로 작업의 구석마다 보여 진다.

김미련_붉은 벽돌집의 모임_3D 프린트 조각_20×7.5×7cm×6_2014

2 D 스케닝 - (스케노그라피) 작업에서 최근작인 3D 프린트조각에서 보여주는 3 D 스케닝으로의 진화는 현재 미디어 아트가 가지고 있는 진보된 기술에 대한 적용으로만이 아닌 작가의 관심 대상에 대한 미시화와 거시화의 경계에서 공간(Space) - 장(Field)이라는 대상으로 전이되면서 보이지 않는 세계(낯선세계)를 가시화한다. 또한 3D 프린트 기법을 사용한 오브제 작업은 모뉴멘트적 형식을 지니고 있으며, 공간속에서 실제적 존재에 대한 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모뉴멘트적 대상화의 과정은 현실공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하는 통한 기록을 넘어선 관계의 구축이라는 새로운 화두로 확장된다.

김미련_Remapping Daegu_인터랙티브 영상 설치_가변크기_2012
김미련_Remapping VI_인터랙티브 영상 설치_160×360cm_2012

2. 장소-공간의 지도를 다시 그리기(ReMapping)'한 장의 지도는 어떠한 것의 모사 일뿐만 아니라 어떤 대상을 보고 보여주기 위한 재구축의 방법이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의 위치(location)을 읽고 이동과 이주, 흐름(정보와 물질)이 많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정된 단일 시점에 갇히지 않는 시각의 확장에 의미를 두고 진행되었다.'(김미련 작가노트中) ● 최신작 「노이즈 맵핑 (Nosie Mapping」는 도시의 일상과 장소에서 나오는 소리를 채집하고 인터렉티브한 공간작업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작업을 통해서 타율적인(heteronomous) 개입에 대한 패러독스를 느끼게 한다. 소음과 소리 ,점과 선, 운동과 리듬은 장소에 대한 요소들 속에 새로운 융합을 이뤄간다. 관객의 참여는 공간과 현상에 타자적 개입의 현상을 보였고, 영상과 사운드 인터렉션 작업들을 통해 도시의 기억들은 작가가 탐험하고 채집한 장소의 사실적 요소들은 그것들이 한 도시의 공간에서 주인을 찾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누구도 소유하지 않았을 것들, 누구도 귀담아 두지 않았을 것들, 누구도 그것을 아름답다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것들, 사라지고 그 흔적마저도 흐려진 녹자국들, 삶의 현장으로 생계를 위한 노동의 장에서 내는 소리들, 알록달록한 페인트로 칠해진 벽과 담 사이에 고양이의 털들 사이로 내려앉는 철가루들, 고된 노동의 끝, 밤의 휴식시간에 녹음되는 사람들의 떠들썩한 술렁임과 술 잔 부딪치는 소리...

김미련_이포와 광명의 문래슈팅-낮과 밤_2채널 영상_반복_2014

'우리 자신이 놓여 있는 현실공간에 대한 지리적 확인을 지도를 통해 재 인식하고, 누구나 각자의 주관적인 시선과 습관을 마치 객관적인 것처럼 여기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의문을 던지면서 시작하게된 것이 Remapping시리즈의 작업이다.' (김미련 작가노트中) ● 3.유기(遺棄) 동물의 촬영영상-고양이 샷(shot) '유휴(遊休)공간에서 생존하고 있는 2마리의 길 고양이의 시각으로 일정기간 촬영된 고양이샷(shot)을 통해 재개발지역의 또 다른 공동체의 일부인 유기동물의 시각을 담아 채집하고 기록하여 재구축한 작업이다.'(김미련 작가노트中) 어떠한 장소- 공간의 역사는 인간들의 삶과 생활의 장소-공간으로써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하며, 그것들로부터 생성된 흔적들이 소멸되지 않는 내일의 무엇을 위해 진행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들은 현재의 시간에서 인간의 삶을 관찰하고 함께하며, 사라지지 않을 그 무언가에 지탱하고자 하는 예술의지의 표상이라 느껴진다. 예술이 지니는 관계 지향적 특성들에 대한 기록들은 전시를 통해서 여실히 드러난다. 더불어 작가는 현재도시가 가지는 사회학적 맥락에서 예술가, 예술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현장경험의 중요성과 특히, 지역과 예술가간의 관계에 있어서 장소 특정적 예술에 있어서 기술적, 개념적, 경험적 확장성을 시도하고 있다. ■ 성원선

Vol.20140930c | 김미련展 / KIMMIRYEON / 金美連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