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풍경

2014_1008 ▶︎ 2014_1102

임동식_스쳐 본 풀밭_캔버스에 유채_182×227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문해주_박능생_이김천_이미경 이지영_이혜인_임동식

관람시간 / 10:30am~08:00pm / 주말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롯데갤러리 대전점 LOTTE GALLERY DAEJEON STORE 대전시 서구 괴정동 423-1번지 롯데백화점 9층 Tel. +82.42.601.2827~8 blog.naver.com/sonsjsa

롯데갤러리에서 2014년 가을을 맞이하면서『오래된 풍경』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자연은 우리와 삶을 같이하는 무한한 경이의 대상이며 그 풍광이 가진 아름다움은 또한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과 더불어 휴식과 위안을 제공하는 존재입니다. 이번에는 그러한 자연의 모습을 재현하고 그 속에서 옛 추억들을 끄집어 내며 우리 삶을 반추할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아 전시합니다. ● 최근 사진의 영역확장과 더불어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구, 기법의 발현에 의해 외곽으로 밀려난 재현예술은 작가나 미술 애호가에게 있어 크게 환영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참신함과 다양성을 현대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필연적인 요소라고 볼 때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곱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각으로 만들어진 풍경화는 단순히 자연의 모방이라는 사실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독특한 사생법을 제외하더라도 경험이나 기억에 의존한 대상의 선택에서 우리는 주변과 사물을 대하는 작가의 방식과 사색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전통적인 그리기의 '손맛'에 빠져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해주_항해 Voyage_철, 흙, 나뭇가지_80×60×35cm_2012 박능생_난지도_화선지에 수묵, 토분_190×214cm_2009
이김천_은행나무_장지에 수묵채색_150×385cm_2010
이미경_하팔상회_종이에 아크릴잉크 펜_44×101cm_2001
이지영_현대감댁_장지에 혼합재료_126×133cm_2010
이혜인_두번째 삶 The Second Life. 13.01.08_캔버스에 유채 (사진_권열) 이혜인_두번째 삶 The Second Life. 12.12.22_캔버스에 유채 (사진_권열) 이혜인_두번째 삶 The Second Life. 13.01.06_캔버스에 유채 (사진_권열)

『오래된 풍경』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빼어난 절경이나 색다른 화려함을 지니고 있어 쉬이 눈에 뜨이는 풍경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언젠가 한번은 지나쳤을 법한 친근하고 편안함을 주는 풍경들에서 잔잔한 아름다움과 마주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래된 옷, 오래된 집, 오래된 친구처럼 익숙해진 풍경과 잊고 있었던 우리의 이야기를 기억해 내고, 그와 함께 너무나 당연하여 소홀히 다루어지는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 손소정

Vol.20141008i | 오래된 풍경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