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 무아 경 無我 景

웨인 레빈_바바라 보스워스_김윤수展   2014_1011 ▶︎ 2014_1228 / 월,화요일 휴관

Flow, 무아 경 無我 景展_닻미술관_2014

초대일시 / 2014_1011_토요일_05:00pm

FNL 아티스트 토크 / 2014_1017_금요일_07:00pm_바바라 보스워스, 웨인 레빈

관람료 / 어른_1,000원 / 청소년,군인_500원 / 어린이,노인(60세이상)_무료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월,화요일 휴관

닻미술관 DATZ MUSEUM OF ART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Tel. 070.4193.2581 www.datzmuseum.org

예술의 영역에서 찰나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실험적인 개념미술이 경계의 양극에서 동어 반복되고 있는 현실 앞에, 경이로움이라는 정서는 오랫동안 진공상태에 갇혀 있는 망각된 기억 같은 것이다. 편견과 오독이 만연한 현대미술은 마치 망망한 바다위에 표류하고 있는 실체 없는 배와 같아 보인다. 자본의 전략에 의해 숭고함과 진정성은 소외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투명한 예술의 망막은 어느 순간 흐려지고 말았다. ● 복잡한 현대 도시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예술가들은 길을 잃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자연에서 예술의 원형체로 살아가는 예술가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속도의 파시즘에 맞서지 않고 유유히 그 자리에서 경험의 지경을 넓히는 주체로서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내공이 있다. 의식의 경계를 넘는 무한한 우주 안에서 하늘과 바다와 땅의 경계 없이 일체가 되는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바바라 보스워스_Mom and Dad, Rockey Mountain National Park, Colorado_ 아카이벌 잉크젯 프린트_60×50inch×3_2013
웨인 레빈_Seascape, Ho'okena 144 (O-144)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20×24inch_2006
웨인 레빈_Approaching Swimmers, Ironman Triathlon (B-319)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28×40inch_2011
김윤수_Abyss (Wayne with The Song of Beyond)_축적된 PVC_31×62×43cm_2014
김윤수_Abyss (Barbara's Hill)_축적된 PVC_9×44×29cm_2014

'본다는 것의 순수한 기쁨'을 통해 존재를 확인하는 바바라 보스워스에게 사진은 '삶' 자체이다. 그녀는 새, 나무, 숲, 대지, 하늘, 별 등 자연과 교감하는 인간과 가족들을 소재로 자연친화적인 휴먼스토리를 들려준다. 지상이 아닌 물 속에서 또 다른 생의 공간을 만나는 웨인 레빈은 자유로운 영혼이 시점 없는 여행을 하듯 통제 불능의 초월적 세계를 향해 유영한다. 김윤수는 보는 것을 사유하는 것으로 대체하여 내면의 풍경을 보여준다. 승화된 관념과 빛, 하늘, 바다와 바람이 공존하며 심연으로 들어간다. ● 『무아 경』은 숭고한 언어로서 예술적 힐링을 도모한다. 얼핏 자연의 풍경에 매혹되어 그 아름다움을 담는 감성언어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전시는 자연 속에서 휴머니즘을 둘러싼 경이로운 순간을 담아내는 예술가 본연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과정의 의미를 찾는 인간이 만들어낸 흔적과 잔영을 돌아보게 하고, 흐려진 우리의 망막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문화적 배경이 다르고 지역, 연륜, 언어, 매체가 다른 작가들의 정신적 환영이 한 장소에서 어울린다는 것은 작가들에게는 물론,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맑은 예술가의 영혼을 마주하는 것은 영원의 본향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이관훈

전시연계 렉쳐 프로그램 - FNL 아티스트 토크 - 바바라 보스워스 ・ 웨인 레빈

행사개요 - 일시: 2014/10/17 7:00PM - 강사: 바바라 보스워스 Barbara Bosworth, 웨인 레빈 Wayne Levin - 장소: 닻프레스 스투디오_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212-3 CS Plaza B102 - 참가방법: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 www.datzpress.com/FNL - 입장권 : 8,000원 (현장결제) / * 깃6 구매고객 무료입장

Time Table - 6:00 ~ 6:20 Opening Reception - 6:20 ~ 6:30 소개 - 6:30 ~ 7:30 Lecture_Wayne - 7:30 ~ 7:40 Q&A - 7:40 ~ 8:00 Break Time - 8:00 ~ 9:00 Lecture_Barbara - 9:00 ~ 9:10 Q&A - 9:10 ~ 9:30 Book Signing

작가소개 - 웨인 레빈 Wayne Levin 그는 사진기를 들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그만의 시각으로 공간과 하나된 유기적인 풍경의 수중사진을 만들어 낸다.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무중력의 3차원 공간속에서 수중 생물들과 하나되어 촬영한 그의 흑백사진은 신비로운 빛의 환영으로 남는다. 숨을 참고 육체의 한계를 조율하며 찍어낸 그의 사진은 기록을 넘어 시공간 속 생명의 질서와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초월적 영감으로 가득하다.   - 바바라 보스워스 Barbara Bosworth 그녀에게 사진작업은 본다는 행위를 통한 살아있음의 확인이며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그녀는 인간이 자연환경과 관계맺음으로 파생되는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인다. 시간을 버텨낸 나무들, 오후의 햇살이 스며든 숲, 그 길을 걸었던 사람의 흔적, 새와 함께 있는 사람들, 시간처럼 흐르는 강, 어둠을 수놓는 별빛들처럼 곧 사라지고 마는 삶의 기억이 그녀의 시선을 통해 필름에 새겨진다.

Vol.20141016h | Flow, 무아 경 無我 景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