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 창작․발표 – 9인의 시각예술 유망작가 지원사업

생생화화 生生化化 2014 The Breath of Fresh 2014展   2014_1017 ▶︎ 2014_1116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구민자 작가의 시식 퍼포먼스 - 정통의 맛 The Authentic Quality 2014_1106_목요일_12:30pm_신라면, 03:30pm_부침가루 2014_1108_토요일_12:30pm_햇반, 03:30pm_스팸 2014_1113_목요일_12:30pm_카레, 03:30pm_맛간장 2014_1115_토요일_12:30pm_양반김, 03:30pm_옛날 국수 * 퍼포먼스의 자세한 내용 및 참여 신청은 아래 링크(구민자 작가 홈페이지)를 클릭해주세요. www.guminja.com

참여작가 구민자_기슬기_나광호_백정기 신동원_안경수_안정주_이성미_최해리

주최 / 경기도_경기문화재단 주관 / 경기도미술관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료 성인 / 4,000원(단체_2,000원) 학생,군인 / 2,000원(학생단체_1,000원) * 단체_20인 이상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경기도미술관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초지동 667-1번지) Tel. +82.31.481.7000 www.gmoma.or.kr

'생생화화 生生化化'는 새로운 것을 낳고 낳아서 그것이 또 다른 것이 되고 된다는 의미입니다. 늘 변화하고 볼수록 새로워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늘날의 문화와 예술이 특정한 계층만의 향유를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예술'이기를 지향합니다. 경기문화재단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습니다. 작년부터는 시각예술 분야의 유망작가를 선정하여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신작지원, 평론, 결과 발표 전시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경기도만의 시각 예술 창작 지원 시스템입니다. 바로 여기,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독창적인 어법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경기도의 유망작가 9인이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신작 제작 과정에 개입하며 날 선 비평도 서슴지 않았을 평론가 9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가을의 문턱에서 경기도미술관은 여러분께 이들의 신작을 선보입니다. 작가들의 개인적인 관심사에서부터 사회적인 현상에 대한 문제 제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이번 전시가 경기도 미술의 오늘을 점검하고, 나아가 한국 미술의 미래를 예견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경기도미술관

구민자_정통의 맛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4_부분

구민자 작가의 요리를 둘러싼 오랜 준비의 과정은 우리에게 익숙한 어떤 환경에 대한 물음표에서 시작했다.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음식물의 포장재에 그려진 요리의 예시를 과연 그대로 구현할 수 있을까? 이처럼 예시로 제안된 어떤 이미지를 던져진 규범으로 삼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술의 훈련과 연구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일상에서는 불가능한 어떤 시간을 끈질기게 투여하는 것으로 작가의 작업은 평균화된 감각과 인지에 대한 완곡한 저항을 보여준다. 미술이 가상으로 실재를 묘사해 왔다면, 작가는 이미지의 가상성을 실재하는 것으로 되돌려 놓는다. ■ 김해주

기슬기_Post Tenebras Lux_사라지다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90×135cm_2014

기슬기는 아일랜드의 숲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곳저곳을 거닐며 보이는 숲에서 보이지 않는 안개들의 성소를 찾았다. 그곳은 하늘과 대지의 '얼숨'이 있어서 안개가 끼고 사라지는 구멍이기도 했다. 우주와 지구의 배꼽이었고 미리내로 이어지는 미르(龍)의 우물이기도 했다. 그는 롱타임으로 열려있는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춤은 몸짓으로서의 짓거리였으니 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숨은 자아를 열어서 '무아(無我)-굿'에 가까웠다. 그가 그렇게 굿춤을 출 때 보이는 세계로서의 숲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숲의 시간은 우주적 리듬으로 현존했고 춤은 한 편의 찰나였다. ■ 김종길

나광호_인펀덜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세리그래프_324×260.6cm_2014

나광호 그는 현대미술의 공적을 더듬거나 그 무게를 이어받는 데에 주력하기 보다는 예술 본연의 문제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창작의 모티프를 가져와 그것을 이 시대에 통용되는 자신만의 언어로 다양하게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한다. 그것은 마치 예술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려는 연금술사의 시도처럼 신선한 간극과 독해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하겠다. ■ 최정주

백정기_RMP_파노라마_인터렉티브 비디오_00:20:00_2014

백정기 사심 없는 시선으로 유유히 산책을 나선 사람처럼 그렇게 도시를 배회하며 기록한다. 비록 삐걱거리면서 고통을 그대로 전달하는 나무자전거를 타고 기억하는(혹은 기록하는) 작업이 평온하게 거리를 걷는 것과 다르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정기는 여느 도시를 다루는 작업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메시지나 주장이 없다는 점에서 그는 여전히 산책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작업은 도시를 산책하는 어떤 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감각적(혹은 촉각적인) 도시 혹은 장소에 대한 기록이다. ■ 신보슬

신동원_집...민들레...눈 덮이다_자기_11×28×10cm_2014

신동원 흙은 새롭게 시도하는 형상의 터전이며 그것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자, 그 안에 담긴 그림 속 주인공인 들풀의 어머니다. 터전의 흙 위로 스스로를 돌아보듯 아프게 새긴 흔적들은 다시 또 다른 흙으로 채워져 비로소 하나를 이룬다. 이 작품들은 그동안 보아왔던 신동원 작업의 기본적인 모습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흙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 물음에 답하고 있는 것이다. ■ 황록주

안경수_빈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0×230cm_2014

안경수는 전작에서의 '사회적인 풍경'을 향한 의식적인 관심을 덜어내고, 주변에서 흔하게 목도하는 '공터' 그대로의 모습에 집중한다. 그리고 쓸모에서 비껴난 주변적인 것이나 공터의 삐져나온 잔여물이, 바로 작가 자신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인식을 통해 대상과의 실존적인 연대감을 형성한다. …… 각색과 편집 과정에 의한 의도성을 버리고 작가가 발견한 어법은 자신의 몸으로 직접 경험한 '본 것만을 그리자'는 것이다. ■ 조은비

안정주_롤링 페이퍼즈_2채널 비디오, 2.1채널 사운드_00:04:00_2014

안정주 의미를 알 수 없고 혼란스럽게 편집된 화면 속에서 관객은 영상의 역동성에 집중하게 되고, 정보의 움직임과의 유사성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얻어내게 된다. 따라서 안정주의 영상들은 의미론(Semantics)이 아니라 통사론(Syntax)이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가리키는지 미리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들의 연쇄를 통해 서서히 의미가 형성되고, 거기서부터 새로운 해석도 생성된다. ■ 안소현

이성미_붙이다 2_수집한 깨진 유리, 혼합재료_90×90cm_2014

이성미: 어디에나 있는 그리고 어디에도 없는... 그렇게 개인과 타인의 이야기는 혼재된다. ■ 맹지영

최해리_속담주의자들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4

최해리의 작업은 노이즈적 사건(accident)을 개입시켜 고유명(proper name)에 기생하는 명화(名畵)의 미술사적 가치가 어떠한 맥락에서 구성되고 전승되었는지 환기시킨다. 작가는 사회적 기억에 각인된 시각물을 모사(模寫)하여 변형하거나 시각적 노이즈를 생성하는 작법으로 공적 유산의 위계에 균열을 낸다. 가령 시각적 오류의 표식들(위장, 스크래치, copy and paste, sign, bleach 등)을 범죄소설에서 사용하는 코드처럼 장착시켜 미술적 사건으로 각색시킨다. 이러한 노이즈 개입으로 변환된 시각적 환영은 기존의 시각 정보에 흠집을 내어 관람객의 시각 활동이 시작되는 노이즈로 작용한다. ■ 김정복

'Sang Sang Hwa Hwa 生生化化(The Breath of Fresh)' means to generate new things again and again then become new things again and again. It refers to things that are ever-changing and that look fresher when seeing them more. Additionally, it aims culture and art of the present time to be 'the art for everybody' rather than things enjoyed by a particular class of people. The Gyeonggi Cultural Foundation has supported creative activities of artists in various fields. From last year, it began a new supporting program for creative activities by choosing promising artists in visual art. This program that marks the second anniversary in 2014 is Gyeonggido's own support system for creative activities in visual art. The program consists of an entire course of support from the production of new works, critique, to the presentation of the results through an exhibition. Here are 9 promising artists of Gyeonggido who have made works with their own critical minds and unique languages. Along with the artists, there are 9 critics who might not hesitated making sharp comments while engaging in the process of making new works. And the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presents new works to the audience at the threshold of Autumn of 2014. This exhibition contains various subject matters ranging from the personal interests of the artists to wider social issues, and will examine the current art scene of Gyeonggi-do. Furthermore, we hope this exhibition to be a meaningful opportunity that might suggest the vision of the future of Korean art. ■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Minja Gu's work entails the long process of preparation for cooking that begins from her question on certain surroundings that are familiar to us. Would someone be able to exactly actualize the exemplary food printed on the package that is consumed in daily life? In order to take a suggested exemplary image as a norm and precisely represent this, one needs long hours of discipline for technique, study, and efforts. By persistently investing impossible time in daily life, the artist's work shows euphemistic resistance to standardized sense and perception. If art has portrayed the real through the imaginary, the artist brings the virtuality of the image back to existence. ■ Haeju Kim

Seulki Ki walked into an Irish forest. While walking from place to place and seeing the forest, she found a sacred place for the invisible fog. The place was also a hole where the fog emerged and disappeared, as there was the 'spiritual breath' of sky and earth. It was a navel of the earth and the universe as well as a dragon's well connected to the Milky Way. She started to dance in front of a camera with a long exposure. Different from dance, which is a bodily gesture and an act out of merriment, it was rather a 'selflessness(無我)-shaman's performance'. When she dances the shaman's performance as such, the forest as a visible world didn't move at all. The time in the forest was present as a cosmic rhythm and the dance was a piece of a fleeting moment. ■ Gim Jonggil

Na Kwang Ho Instead of tracing the achievement of contemporary art or paying attention to inherit its heavy legacy, the artist takes a form that brings motives of creation from fundamental questions on art itself and unfolds them into his own language that is in the present time. That is, a passage showing the fresh gap and reading like an alchemist's trial that attempts to connect the beginning and ending of art. ■ Choi Jeong-ju

Baek JungKi He records the city while wandering like a person who leisurely goes out for a walk with a disinterested gaze. Even though the work that remembers (or records) while riding a wooden creaking bike that directly conveys pain is different from walking on street peacefully, Beak JungKi is still a person who just takes for a walk in city in that there is not any strong message nor claim, like other artists who deal with cities in their works. His work is a record about the very personal and sensual (or tactile) city or place by one person who walks in it. ■ Nathalie Boseul SHIN

DONG WON SHIN Earth is the base of a newly made shape, a material that composes the base, and the mother of wild grass who is the main character of the painting in the base. As if looking back upon oneself on one's base of the earth, the painstakingly inscribed traces are filled by another earth again and eventually they are merged together. While embodying the basic form of his previous works that I have seen before, the artworks in this exhibition answer the essential question about what is the earth that makes his work possible. ■ Hwang Rockjoo

An Gyungsu focuses on the look of an 'empty lot' as it is, which is often witnessed around one's surrounding, while consciously taking out his interest in 'social landscape' shown in his previous work. Through recognizing that peripheral things parting from usefulness or residues taken out from the empty lot resemble the image of the artist himself, the existential solidarity with others is formed. Discarding the intentionality in the process of adaptation and editing, the method that the artist found is to 'paint only what I saw' which is directly experienced through his own body. ■ Eunbi Jo

Jungju An Audiences came to pay attention to the dynamics of video in the chaotically edited screen, of which no one knows the meaning, and gain new meaning through the similarity of information and movement. Therefore, the videos of Jungju An are Syntax, not Semantics. The works do not predetermine their meaning nor what they indicate, but the meaning of the works are gradually formed through the chain of images, and new interpretation is created from the chain. ■ Sohyun Ahn

Sungmi Lee: Exists anywhere and exists nowhere... Individual and other's story coexist like this. ■ Jee Young Maeng

By intervening with disturbing accidents and parasitizing into famous painting's proper name, the work of CHOI HAE-RE evokes what context has been constructed and passed down the historical value of famous paintings(名畵). The artist makes a crack on the hierarchy of public heritage by way of creating visual noise or distorting visual images inscribed in our social memory by mimicking them. For example, by attaching the signs of visual error (camouflage, scratch, copy and past, sign, bleach etc.) like a code used in crime novel, the work adapts signs into artistic event. The visual illusion, which is transformed through this intervention of noise, functions as a noise that initiates the visual activity of an audience by scratching the existing visual information. ■ Kim Jeong-bok

Vol.20141018i | 생생화화 生生化化 2014 The Breath of Fresh 2014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