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향한 삶의 길 Toward The Light

배미경展 / PAEMIKYUNG / 裵美敬 / sculpture.installation   2014_1018 ▶︎ 2014_1214

배미경_15 Dark Night of the Soul-Y_나무에 아크릴채색_160×250cm_2014

초대일시 / 2014_1025_토요일_04:00pm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제1전시실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10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영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이자 재독작가인 배미경 특별기획전 '빛을 향한 삶의 길 Toward The Light' 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영은미술관 YAMP(Youngeun Artist Management Program) 작가인 배미경 특별기획전으로 독일 뒤셀도르프(Düsseldorf)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약 30여년간 활동해 온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며, 독일 근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함축된 예술의 결정체를 선 보인다.

배미경_침묵 still_폴리, 아크릴채색_100×350cm_1995
배미경_25 Dark Night of the Soul_나무에 오일 파스텔_225×300cm_2003
배미경_점·선·면_핸드메이드, 아크릴채색_80×245cm_2002

작가는 '빛과 같은 삶'에 뿌리를 두고 그 '빛'을 향해 가는 다양한 조각, 설치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그 속에 내재된 의미는 비움과 채움, 확장과 축소, 최소와 최대, 극사실과 극추상 등 상반된 의미가 함께 내재되어 있으며 작가의 손 끝에서 다양한 기조방식으로 창조된 작품들이 아름다운 향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작품에서 표현되고 의미하는 '길'에는 현실과 분리된 나약한 것이 아닌, 적극적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해 가는 작품의 순수성 및 영원성이 공존한다. 天地人 - 하늘 땅 그리고 사람 ● 우리나라에서는 남아선호로 양수 검사 후 여아낙태, 다른 나라에서는 완벽한 태아를 선택하는 몽골리안 조기 발견 등 스스럼없는 낙태를 자의 타의로 행해지는 시대를 거치며 생명에대한 외경심이 작업으로 이어졌다. 태아의 심음을 듣던 옛 나무청진기 형태를 확장 나무로 겹겹이 쌓아 대지의 소리를, 돌고 돌려 깎아 긴 형태로 세워 하늘의 소리를 듣는 인간 군상을 만들었다. 하늘, 땅 그리고 사람을 품고. 자신의 잉태순간을 돌아보건, 굴곡진 거울에 자신을 세워 보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작업사이로 걸으며 들으려 하건 아니면 불안함조차 관객의 것이다. (작가노트 중)

배미경_하늘.땅.그리고 사람_Listening To the Good Earth_나무_가변설치_2012 배미경_ECCE_혼합재료_232×336cm_2014
배미경_Camino R-B_나무에 아크릴채색_230×310cm_2004

1995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작업해 온 13점의 작품들을 통해 작가로서 많은 인고를 견디며 걸어 온 작품 세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극도로 절제된 배미경 작가만의 숙련된 내공이 깊숙이 내재되어 있다. 국내 미 발표작을 중심으로 새로이 선보이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색을 함께 머금고 아름다운 빛과 같은 색의 향연을 만끽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영은미술관

Vol.20141018k | 배미경展 / PAEMIKYUNG / 裵美敬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