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이야기 Unfinished Narrative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 작가展   2014_1017 ▶︎ 2014_1114 / 주말 휴관

초대일시 / 2014_1017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나현_유비호_이소영_최원준_하태범

아티스트 토크 / 2014_1017_금요일_03: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 휴관

주인도한국문화원 KOREAN CULTURAL CENTRE INDIA 25 A, Ring Road, Lajpat Nagar IV, New Delhi 110024 Tel. +91.11.4334.5000 india.korean-culture.org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다섯 번째 해외문화원 전시로 인도한국문화원에서『끝나지 않은 이야기』전시를 선보입니다. 한국의 젊은 작가를 지원하고 배출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이번 전시에서 '근대'를 조명하는 한국의 다섯 작가 작품을 소개합니다. ● 한국은 20세기에 식민지, 전쟁, 분단과 냉전, 급속한 경제 성장이라는 근대의 긴 터널을 통과하고 현재에 다다랐습니다. 혼란과 열기, 비극과 희망이 공존했던 지난 세기를 지나오면서, 근대란 단지 시대의 진통을 겪은 지나간 시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규율과 질서, 성장과 경제적 부를 좇아 달려온 근대화의 기획은 지금도 소화되지 못한 채 유령처럼 시간 속에 부유하고, 일상과 개인의 내밀한 삶에 파고들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근대화 기획은 현재의 사회를 설명하는 서사로 작용하며, 이에 대한 재조명과 평가가 현재의 우리 삶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도 역시 20세기 초 식민, 분리, 디아스포라를 겪었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인도가 공유할 수 있는 지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현_악마의 천사_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에 설치_240×180×180cm_2013(2014)
유비호_동풍 혹은 두 개의 마음 #1 미완의 현재에서_퍼포먼스 영상_00:04:41_2012
이소영_자리잡기_3채널 영상_00:18:30_2013
최원준_물레 part3_3채널 영상_00:16:28_2011
하태범_전쟁놀이 2_영상_00:05:34_2012

나현, 유비호, 이소영, 최원준, 하태범 다섯 명의 한국 작가는 각기 다른 소재와 관점으로 징후와 흔적으로 남은 근대적 사건과 역사에 접근합니다. 그들은 직선적인 시간을 거부하고 근대화가 남긴 쓰레기 더미에서 파편 조각들을 줍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서사를 만들며 비판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진단합니다. 그 안에서 근대화의 기획에서 탈주하는 미래를 꿈꾸기도 합니다. 아시아의 가능성은 미래에서 오는 것이 아닌 근대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날카로운 인식이 있을 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비롯하여 사진, 설치, 조각의 다양한 매체에서 펼쳐지는 아직 끝나지 않은 시대의 이야기들을 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

Vol.20141019h | 끝나지 않은 이야기 Unfinished Narrativ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