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Moment

박미진展 / PARKMIJIN / 朴美珍 / painting   2014_1025 ▶ 2014_1113 / 일요일 휴관

박미진_magic moment_종이에 피그먼트_130×13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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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 블로그_blog.naver.com/hahavvv

초대일시 / 2014_1025_토요일_02: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_10:00am~04: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엘르 GALLERY AILE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2-3번지 혜전빌딩 B1 Tel. +82.2.790.2138 www.galleryaile.com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수많은 감정들과 정신적 갈등과 같은 그 많은 감정 중에 내가 사랑에 빠졌을 때, 또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을 때, 또 무언가에 집중할 때 '나'를 떠올려보면서 작품이 시작됐다. 내 거울 안 모습은 분홍빛 설레임이 가득하며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순간만큼은 '나'는 우리는 '여신'이었다.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이 아름다운 모습은 때때로 현실에, 마음의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결국 누구나에게 있지만 자각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을 찾는 순간 "magic moment" (작업노트 中)

박미진_magic moment_종이에 피그먼트_130×130cm_2014
박미진_magic moment_종이에 피그먼트_130×130cm_2014
박미진_magic moment_종이에 피그먼트_130×130cm_2014
박미진_magic moment_종이에 피그먼트_각 32×22.5cm_2014

작업의 주제가 큰 틀 안에서는 동일하지만 변화의시기에 있다. 기존의 연작 작업이었던illusion(~2010)은 살아있는 생명체인 인물과 나비를 마치 박제된 나비처럼 평면에 고정하여 그려냈다. 이는 익명의 이상화된 여성의 이미지에 작가의 모습이 오버랩된 허구적 형상으로 인공적인 미의 허상을 일깨우고자 했었던 것이다. 2010개인전을 통해 발표했던 beyond gaze시리즈 역시 작가내면에 형성된 얼굴을 통해 담기는 다양한 감정을 극대화시켜 아름다운여성에 대한 동경을 담아 표현하고자했었다. 그러나 2011~2013 고민의 시기를 거치면서 발표된 lucid dreaming, secret시리즈부터는 보다 실재에 주목하려고 했다. 나 자신에 대한 물음을 통해 누구나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알았으면 하는 작업내용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시 시작했다. 현재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이 특정인이 아닌 이미지화된 여성의 얼굴을 그려내고 있는데 익명성을 내세우는 것은 앞에 있는 사람을 그대로 그리는 게 아니라, 결국 그림을 매개체로 자기 '마음 속 사람'을 그리는 것이며 마음의 이미지를 투영시킬 수 있는 상상의 공간이 되어 질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미진_lucid dreaming_종이에 피그먼트_각 80×130cm_2014
박미진_magic moment_종이에 피그먼트_41×53cm_2014

우리는 삶 속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안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 안에서는 불가피하게 본인 자신의 온전한 모습이 아닌 이면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어쩌면 당연한 현실에 자신을 잊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게 됐다. ●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본연의 아름다운모습이 때때로 현실에, 마음의 어듬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결국 누구나에게 있지만 본인 스스로 자각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 싶었다. 개개인에게 숨겨진 아름다움과 가치의 가늠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이러한 작업을 통해 우리가 사회 안에서 혹여 놓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아니 개인에 대한 본연의 가치 '나'를 찾는 작업이다. ■ 박미진

Vol.20141107e | 박미진展 / PARKMIJIN / 朴美珍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