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풍경지도 (Soundscape_map)-소리로부터의 공감각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 지원 창작 프로젝트展   2014_1108 ▶︎ 2014_1122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1108_토요일_05:00pm

소리로부터의 공감각_Sound Performance / 2014_1108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형곤_권종수_방수경_신량섭

기획 / 신량섭

주최,주관 / Imagesoundbakery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경기도_경기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박영 GALLERY PAKYOUNG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7-9(문발리 526-6번지) Tel. +82.31.955.4071 www.gallerypakyoung.co.kr

『소리풍경지도』는 개인적인 연구로부터 출발한 '음향학적 소리 연구'와 'Sound map'에 관한 프로젝트이다. 또한, 이 전시는 연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확장된 2차 기획전시이다. 공간속에 존재하는 두 개의 풍경. ● 실재의 물리적 풍경과 가상현실의 풍경이 교차되는 이중 풍경들이 존재한다. 작가들은 실제 보여지는 세계와 가상의 이미지 세계를 이어주는 '잠재적인 의미'을 끌어들인다. 4명의 풍경은 서로 얽혀있는 현실과 가상의 공간속을 오가며, 각기 다른 감각으로 자신만의 가변적 공간을 구축한다. 시각이나 청각 등의 작용으로, '드러나는 기억의 재생감각', '이중적 공간에서의 은밀한 은유적 감각', '장소 특정적 공간속의 상징적 감각', '공간의 변형과 재조합을 통해 전이되는 공감각'. 작가들은 두 개의 풍경사이를 오가며, 또 하나의 '미메시스적 풍경' 시선으로 관람객을 유도한다. ■ 신량섭

김형곤_Afterglow of a sunset No.3_캔버스에 유채_25.4×50.8cm_2010
김형곤_Sunset in the Field_캔버스에 유채_15.24×30.48cm_2010

나의 작품의 'Tema'는 우리의 산하이다. 나에게 있어서 자연은 생의 원천인 모태와 같다. 나는 거대한 산 보다는 소박한 마을의 뒷동산을, 이름 있는 거목보다는 이름 없는 잡풀을, 도도히 흐르는 강물보다는 작은 조약돌의 시내를 사랑한다. 이는 이름 없이 이 땅을 살아간 무명의 민초의 모습과도 너무 닮아있다. 친숙하게 마주치는 동네 아낙의 모습과 같은 자연을 통하여 인간 본연의 삶의 모습에 접근하고 싶다. 자연의 소박함은 나에게 있어서 진정 신성한 힘이며, 나를 살아 숨 쉬는 하는 에너지와 같은 것이다. ■ 김형곤

권종수_Ft-Ib_렌티큘러_55×120cm_2014
권종수_Ft-Im_렌티큘러_55×120cm_2014

내 이미지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소리풍경과 매우 흡사하다. 현대사회의 공업화 디지털화로 인하여 인간 주변의 환경은 알 수 없는 소음으로 가득하다. 부지불식간에 가상의 소리가 커지고 우리의 존재감이 작아진다. 과학기술은 우리를 근사한 곳으로 인도한다. 현실보다 매력적인 곳으로. 나 또한 입체사진이란 새로운 그릇에 내 생각을 담았다. 보다 깊은 가상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 권종수

방수경_My Garden_공작_혼합재료_설치_2014
방수경_Cosmo#Series-Rome_디지털 프린트_2014

개인적 작업의 테마는 생태성이다. 생태성은 인간중심적 근대성(이성중심주의와 유물론적인 인간관)을 저지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이미 포스트모던적 패러다임을 지니며 자연과 인간 혹은 자연과 문명이라는 대립되는 이원성을 극복하여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관계를 조화시키려는 인식으로 볼 수가 있다. '자연과 인간의 융화, 조화'라는 측면에서는 초기 사회주의 다윈파 학자들의 '인간은 동물과 함께 자연의 일부'라는 진화론적인 의견에 동의한다. 그러나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로서의 자연적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그들의 극단적 주장을 받아들이기에는 우리 모두는 너무나 안락한 테크놀러지의 세계에 살고 있다. 마치 니체의 프로메테우스적 인간형과 같이...파괴자이자 창조자인 동시에 그 어떤 것도 완전히 선택할 수 없는 모순에 봉착하게 되는 것처럼...My Garden 시리즈를 통해 모더니티 시기부터 대립관계 속에 존재하던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인공물과 자연물이 화합하는 에콜로지적 상호관계로 풀어나가고자 한다. ■ 방수경

신량섭_Wave_혼합재료_사운드 설치_2013
신량섭_Wave_혼합재료_사운드 설치_2013

"공간은 사물들 간의 관계구조 속에서 구성되며, 끊임없는 조합과 변형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사용되고 있거나 폐기된 인공물, 자연물 등의 사물들을 수집하여 오브제로써의 기능을 실험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택된 자연물과 인공물들은 각각의 고유한 물질적 성질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조합으로 설치물을 제작한다. 제작된 설치물은 우리가 사는 공간의 특성을 축소한 가변성을 지닌 소리조각이다. 이 소리조각은 설치 작품인 동시에, 즉흥적이고, 인위적인 조작행위의 매개가 되는 소리오브제 이기도 하다. 공연 형태의 Sound Performance는 이러한 오브제들로 조합된 소리조각에 조작행위를 가하여, 각 오브제가 갖는 물질적 특성의 음(Sound)들을 발생시킨다. 또한, 오브제를 통해 나오는 조작 행위의 이미지들은 발생되는 음(Sound)들과 함께, 공감각적인 소리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공간과의 관계를 재구성한다. ■ 신량섭

Vol.20141108a | 소리풍경지도 (Soundscape_map)-소리로부터의 공감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