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경展 / CHOIAEKYUNG / 崔愛璟 / painting   2014_1114 ▶︎ 2014_1123 / 월요일 휴관

최애경_달려오는소리_한지에 채색_68.5×61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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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1114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인디프레스_서울 INDIPRESS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4길 58(효자동 40-1번지) www.indipress.kr

순간의 永續性 ● 위치 지울 수 없는 울렁거림 우리 눈앞에 재현된 형상은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리듬이 불러내는 어떤 완전한구체의 잘라진 한 단면이 아닐까한다. 순간을 끌어내 의미를 부여하고 다시 내어놓는 운동을 우리눈(마음)은 하고 있으며 이 주고받음은 이끌고 이끌리며 생성되는 하나의 작용이다.

최애경_가고또가고2_한지에 채색_101×137cm_2014
최애경_꿈_한지에 채색_41×67cm_2014
최애경_따뜻한소리_한지에 채색_79.5×135.5cm_2014

무엇으로부터 무엇에서인가 어느새 끊임없이 미세한 떨림으로 시작해 서로가 서로를 끌어당기며 맞물려 돌아가는 움직임 vortex. 회전해오는 회오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행성을 끌고 시간당 7만 킬로로 달리는 태양계의 움직임처럼. 출렁거리는 물의 고조, 파도가 만들어 내는 순간의 산맥들. 멀어지며 다가가지는 크기, 솟구치며 가라않는 무게, 모아진 찰나의 섬광. 가지를 뻗어가는 미세혈관이 닿은 대기는 무한한 생성의 가능성을 담아 어느 찰나 펼쳐지는 속이자 겉이다. 혈관을 타고 흘러갔던 울렁거림 「다정」은 대기 안에서 그 울림으로 소리의 형상을 얻는다. 질량을 가진 새가 되고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달려오는 소리」. 멀리 동시에 가까이, 혼자 동시에 무리로.

최애경_멀리서 부르는 소리_한지에 채색_74.5×69cm_2014
최애경_문_한지에 채색_100×135.5cm_2014

혈관에 흘렸던 온기가 따스한 소리로 다가오며 「따뜻한 소리」 이 소리는 대기 안에 넘실거리고 있다. 다시 소리는 산으로 가라앉고 응축되다 연기로 구름으로 퍼지고 어느새 파도처럼 솟구치다 공기 속에서 날개를 얻어 새가된다 「가고또가고」 「문」. 핵폐기물로 덧씌워 봉합된 시간의 오물과 경직된 소통의 부재, 연대한 저속을 뚫고 날아오르는 새를 꿈꾼다. ■ 최애경

Vol.20141114e | 최애경展 / CHOIAEKYUNG / 崔愛璟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