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sition

석성석_김준_차미혜_전혜주展   초대일시 / 2014_1116_일요일_07: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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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sition展 텀블러_in-position.tumblr.com

초대일시 / 2014_1116_일요일_07:00pm

『In Position』은 2014 경기문화재단 별별예술프로젝트 공연예술분야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후원 / 경기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성남문화재단

기획 / 김준 진행 / 양호은 전통무용가 / 이순림_원유선

티켓 문의 / 1544-8117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SEONGNAM ARTS CENTER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성남대로 808(야탑동 757번지) 오페라하우스 B1 Tel. +82.31.783.8000 www.snart.or.kr

『In position』은 4인의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에 의해 전통무용의 의미와 미적 요소를 해체하고 다양한 매체와 재결합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퍼포먼스 프로젝트이다.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4인은 각각의 미디어 언어를 통해, 살풀이, 즉흥무, 태평무, 진혼무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2014 별별예술프로젝트의 후원작인 『In Position』은 전통무용을 분해하고 다양한 매체와 재결합하는 일련의 시도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점점 박제화 되어가는 전통무용을 실험적으로 재생 하고자 한다.

김준_제의적 소리_복합매체(합판, 목재, 스피커, 앰프, 2CH사운드, 카메라, 컴퓨터)_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_2014

한국 전통무용의 대표적인 춤인 살풀이는 나쁜 기운인 '살'을 푼다는 의미를 가진 춤으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자하는 동세와 절제미가 특징인 작품이다. 작가는 '관'으로 보여지는 직육면체의 나무상자에서 다양한 종교의 제의적 소리들을 들려준다. 종교의 종류는 다를지라도 다양한 제의적 소리의 중첩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는 의식의 체험을 상기하게 한다. 이는 살풀이가 가진 제의적 성격을 강조하고, '내면의 한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지로나아간다는' 살풀이의 의미성을 다른 접근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전혜주_이동_복합매체(나무, 아크릴, 조명, 한지, 프로젝터, 카메라), 퍼포먼스_가변설치_2014

즉흥무는 복잡한 양식에 의존하지 않는 춤으로 굿거리, 자진모리 등 한국무용의 기본 장단을 토대로 무자의 감흥에 따라 추어지는 춤이다. 한국의 많은 전통춤들이 그 기원을 굿 또는 제의적인 의식에서 찾을 수 있는데 작가는 한국 전통춤이 가진 그 제의적 성격을 '변화에 대한 염원'으로 풀이하고있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한을 풀어 회복으로 닿는, 그 일련의 변화를 '이동' 이라는 키워드로 풀어, 무자가 추는 춤내에서 발견되는 이동이라는 양태로 미디어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석성석_태평무_복합매체(비디오 오디오 송수신기, 카메라, 컴퓨터, 전자디바이스,오디오 믹서)_ 실시간 영상 퍼포먼스_2014

태평무는 중요무형문화재 92호로 지정된 작품으로,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리기 위해 추어졌던 춤이다. 태평성대는 클 태(太), 평탄할 평(平), 성스러울 성(聖), 시대 대(聖)의 사자성어로 어진 군주가 다스리는 태평한 시대라는 뜻이다. 작가는 "태평무" 본연의 의미와 현재의 시대가 분절된 듯한 현상을 포착하여 무용 퍼포먼스의 중간에 미디어를 개입시키고 이를 통해 소리와 움직임이 가진 구조적 완결성을 파기시킨다. 작가, 공연자, 시간, 그리고 미디어는 우연적으로 결합하며 극화된 태평무의 축원의 메시지로 전달 된다.

차미혜_몸, 남은 말들을 위하여_3CH 멀티채널 영상 퍼포먼스_2014

작가는 진혼무 본연의 의미인 망자의 넋을 달래고 잘 떠나보내고자 하는 염원을 바탕으로하여, 사라진 사람과 보내는 사람 사이에 아직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영상 언어와 전통 무용의 몸의 언어의 어우러짐을 통해 표현한다. 영상을 통해 시각화되는, 주체가 모호한 조각난 몸들의 움직임이나 시공간성이 흐릿한 어딘가의 자연물들, 그들의 언어들은 무용가의 몸짓들과 중첩되거나 비껴간다. 「몸, 남은 말들을 위하여」는 이러한 영상에서의 이야기적인 요소와 진혼무의 리듬, 동작들을 연결시키며 소멸을 경험하는 각 개체들간의 서신 교환이 가능해지는 영역을 그려내고자 한다. ■

Vol.20141116d | In Positi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