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rd Print

2014_1120 ▶︎ 2014_1210 / 월,공휴일 휴관

노상준_Living things_디지털 프린트_가변설치_2011

초대일시 / 2014_1122_토요일_05:00pm

아티스트 토크 / 2014_1122_토요일_03:00pm

참여작가 귄오신_김영훈_김현숙_노상준_문형민_백승우 안세은_이승아_임자혁_장양희_정명국_최원정 Justin Lee_Lim Shengen_Lynn Lu_Miguel Chew Shinyoung Park_Weixin Chong_Urich Lau

후원 / 서울시_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_National Art Council Singapore 큐레이터 / 이승아_Urich Lau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토탈미술관 TOTAL MUSEUM 서울 종로구 평창동 32길 8 Tel. +82.2.379.3994 www.totalmuseum.org

판화는 일반적으로 그림, 글씨등으로 새긴 판을 이용하여 종이에 인쇄하는 시각 예술 기법과 그 결과 만들어진 작품을 의미한다. 모노타이핑(Monotyping)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여러 번 인쇄하여 복제가 가능하다. 인쇄된 각각의 작품은 회화의 작품과 달리 쇄(刷)라 불리며 다른 장르에 비해 특히 매체적인 특성을 고수함과 동시에 다양한 판의 기법을 통해 "찍어내는"판화의 고유영역을 지켜왔다.

김영훈_Tell me the truth_메조틴트_가변설치_2013
문형민_Recycle Project_혼합재료_300×240×360cm_2009 Resonance, Frederiksberg City Hall, Copenhagen, Denmark
장양희_CROWD_아크릴패널에 레이저조각_480×60×60cm_2012~4

한편, 문화적 성장과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하여 예술에도 변화가 생겼다. 장르와 영역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특히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판화의 재료와 기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많은 작가들이 판화기법을 이용해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판화만을 고집하고 에디션을 중시하였던 많은 판화가들이 새로운 기법과 방법들을 응용해 본인의 방식으로 1장의 판화를 찍어낸다. 과거의 모노타이프라는 장르가 하나의 트렌드로서 Monotypes, Collotypes, Cast prints, Gum printing, Clich. Verre, Blueprints, Brown Sepiaprints, Embossed Lead Imges, Cast Plate Intaglio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었다면, 현재의 작가들과 판화가들은 또 다른 새로운 방식(The Third Print)의 모노타이프를 통해 판화의 정체성을 내포한 더 넓은 영역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권오신_Time no.130904_석판화에 혼합재료_100×70cm×2_2013
Lim Shengen_Tashi Tashi Tashi Tashi, 80GSM A3 paper – 700 pages_가변설치_2013
Migeul Chew_Untitled_Laser-cut on aluminum with cable light_200×140cm_2008

이번 전시는 판화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방식에 작가 본인만의 독특한 방식을 더한 모노프린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더불어 관람객들은 작가들이 숨겨놓은 작품 속에서 비춰지는 '쾌'를 찾을 수 있다. 사실 예술작품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제공하는 '쾌' 역시 무척 다양하다. 이는 꼭 어떤 '즐거움'을 의미한다기 보다 예술작품을 통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되는 순간을 의미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어떤 작품은 비통하게 하거나 멜랑콜리하게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작품들은 열광적인 기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두려움과 경탄, 유쾌함과 흥분, 웃음과 슬품의 눈물, 공포와 노염 등등 우리의 감성(emotion)과 지성을 끌어들인다. 이는 '표현'으로서 작가가 표출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는 '반응'으로서 충분히 감상자의 몫이 된다. ■ 이승아_Urich Lau

Vol.20141117f | The Third Prin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