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리 갔다리 수원천

수원천 프로젝트展   2014_1121 ▶︎ 2014_1204 / 월요일 휴관

남기성_경계_C 프린트_50×60cm_2014

초대일시 / 2014_1122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남기성_송응준_신명우_양재필_오창원 윤수린_이규석_이순희_홍채원

관람시간 / 12:00pm~08:00pm / 월요일 휴관

대안공간 눈 ALTERNATIVE SPACE NOON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 Tel. +82.31.244.4519 www.spacenoon.co.kr cafe.daum.net/artspacenoon www.facebook.com/artspacenoon

예술공간 봄 SPACE BOM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 Tel. +82.31.244.4519 www.spacenoon.co.kr cafe.daum.net/artspacenoon www.facebook.com/artspacenoon

세월의 흐름과 개발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사진으로 기록하는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 (일명 수기사, 대표 이순희)에서 수원천을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수원천은 한남정맥의 주산인 광교산에서 발원하여 수원시내를 지나 화성, 오산, 평택, 안성을 거쳐 서해로 흐르며 수원의 역사와 함께 하였다. 이 사진전은 수원천에 대한 최초의 사진보고서로 전시되는 작품의 내용은 생태, 자연환경, 인문적 환경, 천변의 시장과 그 주변에 모여 사는 사람들로 구분하여 전시되며 '대안공간 눈'과 '예술공간 봄' 두 군데의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양재필_水面-하늘품은 수원천-수원사_C 프린트_40×50cm_2014
이규석_파문-빛_C 프린트_50×60cm_2014

남기성은 물의 반영으로 생기는 형상을 우주와 인생의 깨달음의 정도를 말하는 인생경계로 해석하여 자연과 문명, 밝음과 어둠, 깨끗함과 더러움, 삶과 죽음 등의 경계를 묻는 경계시리즈를 양재필은 고요한 하늘과 도심 사찰을 담고 있는 수면 위의 작은 파장으로 생명가득 생존의 물밑을 은유하고 이규석은 물, 불, 공기, 흙 4원소를 생명의 근원인 빛과 연결시킨 '파문' 연작 중의 한 작품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속에 하얀 띠를 형성하며 어지럽게 파문을 일으키는 빛의 흔적을 통해 생명의 근원을 묻고 있는 연작이다.

송응준_경계선 밖의 수원천_C 프린트_40×50cm_2014
신명우_수원천의 여름_C 프린트_40×50cm_2014

송응준은 군사지역이라 철책으로 막아놓아 시민의 발길이 끝나는 곳인 수원천의 끝자락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과 인간의 두 관점으로 작업한 경계선 밖의 무거운 수원천을 보여주며 신명우는 수원천이 복개와 복원을 거치며 다시 맑아졌다고 하지만 물놀이 하며 노는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으로 한여름 개구쟁이 두 녀석이 물놀이에 푹 빠져 있는 동심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오창원_Suwoncheon Recovery #001_C 프린트_50×60cm_2014
윤수린_탑_C 프린트_40×50cm_2014

오창원은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한줄기 물이 갈라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기도 하는 과정을 보며 늘 낮은 자세로 겸손함을 잃지 않는 상선약수의 교훈을 말한다. 윤수린은 '어울림'과 어울리지 않음'을 가르는 선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세상이란 어차피 어울리던지 어울리지 않던지 같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공존의 문제를 말하고 있고 본다는 의미는 '인간의 눈으로 어떤 사물을 바라보다'로 해석 할 수 있지만 이순희는 주체의 시선을 배제하고 본다는 행위를 쌍방으로 확대하여 내가 물속의 물고기를 볼 때 물속의 물고기도 나를 본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본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해 본다.

이순희_수원천_C 프린트_70×60cm_2014
홍채원_잉어 #01_C 프린트_40×50cm_2014

우리나라에서 동식물 멸종1호는 늑대, 여우, 호랑이가 아니라 수원 서호의 "서호납줄갱이"이다. 1935년 경성대학교 모리교수가 채집한 것을 끝으로 지구상에서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 첫 번째 환경파괴로 멸종된 사건이 수원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이것이 수원을 다룰 때 환경과 생태를 꼭 언급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홍채원은 깊이가 30-40cm 밖에 안 되는 얕은 물에 제 몸을 다 감추지도 못하는 거대한 잉어가 떼로 몰려다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수원천의 생태교란과 전시행정을 경고한다. ■ 수기사

Vol.20141121i | 왔다리 갔다리 수원천-수원천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