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

2014_1126 ▶︎ 2014_1202

초대일시 / 2014_1126_수요일_02:00pm

참여작가 김경아_김재호_문성경_문승현 서민지_이민희_이윤정_이현정

주최,기획 / 뇌성마비작가회 날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라메르 GALLERY LAMER 서울 종로구 인사동 194번지 홍익빌딩 Tel. +82.2.730.5454 www.gallerylamer.com

프레쉬하게 보기 ● 신선하다는 것은 새롭고 활기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선하다는 것은 깨끗하고 순수하며 풍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선하다는 것은 아직 익히지 않은 것, 설익은 날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날것은 비록 떫고 거칠며 깊이 있는 맛을 내지는 못하지만 그 자체에 아직 희석되지 않은 생명력으로 우리에게 활기를 주는 것입니다.

김경아_어서 가자꾸나_혼합재료_91×116.8cm_2014
김재호_계단_디지털 프린트_84.1×59.4cm_2014
문성경_어둠 속의 향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60.6cm_2013
문승현_노을 Sunset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4

『프레쉬 전』은 그러한 신선한 생명력을 보여주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익지 않았고 떫고 거칩니다. 프레쉬 전이 보여주는 작품들은 투박하고 역동적이며 꾸미지 않은 민낯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들은 세련된 안정보다 거친 모험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실제로 그렇게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열려 있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생명력으로 충만하며 가식과 허위를 벗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닫힌 완성보다 열린 미완성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러므로 그들의 작품이 그러한 생명력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 초벌 스케치를 그대로 작품화 하는 김재호 작가, 해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는 김경아 작가, 독창적인 시점을 독창적인 필력의 이야기로 구성하는 이윤정 작가, 힘 있는 필치로 강한 대비를 만드는 이현정 작가, 서정적이고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이민희 작가, 작고 소박하지만 배경에 면면히 흐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문성경 작가, 상큼 발랄하지만 자기만의 이야기로 진실을 찾아가는 서민지 작가, 단색의 화면에 얼굴을 그리는 문승현 작가.

서민지_스무살 1_사진콜라주_17.8×12.7cm_2011
이민희_Flowing wind_soap bubbles_피그먼트 프린트_29.2×43.8cm_2014
이윤정_어디로 갈까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49.5×150cm_2014
이현정_사랑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4

그들의 작품은 분명 설익고 거칩니다. 그러나 그들의 작품은 어떤 세련된 작품 보다 진실에 접근합니다. 그 진실은 그들의 현재 상태, 우리의 현실이며 나아가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의 현실입니다. 그들의 작품은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지금 우리가 살아 숨 쉬는 현실 속의 진실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신선하다는 것은 그것을 느끼고 보고 맛볼 줄 아는 이에 의해서 그렇게 불립니다. 프레쉬 전에서 작가들이 담아내는 진실과 생명의 신선한 하모니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 문승현

Vol.20141126f | 프레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