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use

2014_1128 ▶︎ 2015_0210

초대일시 / 2014_1128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태영_박성훈_박세라_신철민 왕고은_이근택_최정윤_한수정

관람시간 / 10:30am~07:00pm / Café di KiMi_10:30am~11:00pm

키미아트 KIMIART 서울 종로구 평창 30길 47(평창동 479-2번지) 1,2층 Tel. +82.2.394.6411 www.kimiart.net

일상을 접어놓은 순간. 마주하는 삶에 대한 감정의 깊이. 그 새로운 영감 ● 우리가 미(美)라고 일컫는 것들은 작고 느린 움직임들이 모여 이루어 내는 것들이다. 느림의 여유가, 투명의 포근함이, 이행적인 행동을 무한히 반복하는 일상 속에서 매일의 기적에 쉼표가 될 것이다. 질주하는 시대 속에 우리 삶의 공간은 무한대의 변형을 겪고 무의미한 것들에 얽매어, 그것들은 고유한 가치조차도 발견하지 못한다. '안'과 '밖'으로의 이동을 위한 움직임이 아닌 머무름의 시간, 일상과 분리되는 순간이 필요한 때이다. 2014 KIMI For You 작가 8인은 놓칠 수 있는 감각의 순간마저도 감격의 가득함으로 채울 수 있는 깊은 위로의 자리가 될 것이다.

신철민_Light_2014
강태영_Second Gate_미국 적참나무_LED_162×33.5×25.5cm_2014
최정윤_차림_슈가크래프트_2014
박세라_빨간모자_비스크, 실크_20×20×20cm_2014 박세라_달빛요정_비스크, 실크_20.5×15×5cm_2014

신철민은 진정한 것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과 관찰의 시간을 가진다. 우리가 놓치고 바라보지 못하는 것들 속에서 발견한 가치는 절제된 선과 비율의 가구들로 보여준다. 강태영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존재의 발견을 통한 창조를 일상의 공간 속에 들여와 자신다움(나다움)으로 형상화 시킨다. 최정윤은 불안, 실패, 슬픔의 순간을 설탕이라는 특수한 재료를 사용하여 설렘, 차림, 기쁨의 감성으로 승화시킨다. 박세라는 공감대 형성이 용이한 캐릭터들을 차용한다. 한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작품들은 소통과 관계를 통해 긍정의 이면을 투영한다.

왕고은_Jeweleat_세라믹_5×9.5×9.5cm×8_2013
한수정_free flow_실크소지, 투명유_13×19×10cm_2012
박성훈_The Larval Stage_유리 블로잉, 콜드워킹_27×24×24cm_2014
이근택_시선-PM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2×91cm_2014

왕고은은 일상의 쓰임에 주목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위트와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한수정은 사물의 실용적 이상의 발견으로 최소한의 형태로 미적인 공감과 가치를 끌어낸다. 박성훈은 가장 인간적인 행위로서 노동에 대한 심미적인 가치를 추구하여 반복과 집적을 통해 만들어진 곡선과 직선의 조형물을 보여준다. 이근택은 반복적이고도 밀도높은 순간의 도시 공간을 즉흥적이며 우연적인 표현을 거쳐 내면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한다. ■ 키미아트

Vol.20141128a | The Paus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