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me Steal me

마아람_박진희_유화수_이보경_이지은_정경운展   2014_1202 ▶ 2014_1217

초대일시 / 2014_1202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2:00pm~12:00am

aA 디자인뮤지엄 aA design museum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8-11번지 Tel. +82.2.3143.7311 www.aadesignmuseum.com

여섯 명의 젊은 작가들이 선보이는 'Still me Steal me'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아람_AmongⅠ_애니메이션_00:02:30_2014
박진희_Inner Fragment Series_손으로 짠 천, 나무에 비즈왁스, 페인트_148개, 가변크기_2013
유화수_Unrealistic space_캔버스에 유채, 천_지름 60cm_2014

'인연'에 주목한 마아람은 필연인지 악연인지 애매모호한 관계 형성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뜨개 직물 작업으로 유년 시절의 기억을 반영하는 박진희는 보는 이에게 따뜻한 에너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캔버스를 바탕으로 '그리기'와 '오브제'를 덧붙이는 유화수는 비현실적인 가상세계를 구현하여 현실의 욕망을 대체한다. 이보경은 자유분방함 이면에 희생과 억압의 아픔을 겪어온 '흑인' 이미지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다. 이지은은 자신이 형성한 유토피아세계에서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이별'을 자연스럽게 치유하고 마음의 안식을 갖기를 제안한다. 정경운은 일종의 자신의 보호막이자 탈출구인 '캐릭터'를 통해 개인을 판단하는 올바른 사회적 기준이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보경_Blackfree_캔버스에 유채_193.9×130.3cm_2014
이지은_순리에 담다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14
정경운_Change or alteration_천_가변크기_2014

작가들이 흥미롭게 풀어낸 결과물은 저마다의 경험과 인생이 녹아들어있는 여섯 장의 스틸 샷(still shot)이다.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한 여섯 장이지만, 결국은 모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 속에서 우리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한 장 한 장 둘러보면서 마음이 동요되는 스틸 샷을 훔쳐(steal)보는 루팡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 피지혜

Vol.20141202j | Still me Steal m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