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십니까 Are You Happy

정아람展 / JEONGAHRAM / 鄭娥濫 / video   2014_1203 ▶ 2014_1230

정아람_청중_다채널 영상_00:19:47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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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품 크레딧 행복하십니까 작가 / 정아람 촬영감독 / 황경현 퍼포머 / 김민소 청중 작가 / 정아람 촬영감독 / 황경현 B캠 / 박세환_오준석 퍼포머 / 김정은_노혜숙_류한찬_조우희_안지후

관람시간 / 11:00am~07:00pm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PROJECT SPACE SARUBIA 서울 종로구 창성동 158-2번지 B1 Tel. +82.2.733.0440 sarubia.org

작가 정아람은 최근 한국사회에서 목격되는 '행복전도사', '힐링 코칭' 등의 대중적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행복의 추구'가 왜 이토록 집단적이고 분열적인 현상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 현상에서 규범화된 집단적 이상과 실재하는 개인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또한 행복, 힐링, 꿈과 관련된 사회적 멘토의 출현, 그리고 함께 붐을 이루고 있는 대중강연의 형식과 그 수용과정을 다양한 방법론적 기재를 이용해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한다. 강연자와 청중이라는 집단화된 역할과 개념의 구분을 넘어 그것을 주관적으로 수용하는 개인들의 발언과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봄으로써 개별성과 차이가 만들어 내는 주체적 표현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집단의 성격과 그 안에 함몰된 개인의 주관적 차이를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공유하는 사회적 양식과 기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정아람_청중_다채널 영상_00:19:47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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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udience, 2014 ● 이 작업의 출발은 한국사회의 '행복 열풍'을 선도했지만 자살로 자신의 삶을 마감한 '행복 전도사', 최윤희 강사의 강연,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2007) 를 속기사의 타이핑을 통해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속기 타이핑이 피아노 화음을 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속기사의 타이핑을 통해 그 대중강연의 문자적인 의미들은 제한하고 형식적 특성 즉, 말하는 속도와 리듬, 반복, 고저 등이 반영된 사운드로 변환시키기 위한 방식이다. 그 후 참여자들은 그 사운드를 들으면서 박수를 치는 퍼포먼스를 수행한다. 여기서 박수는 강연을 듣는 청중의 응답행위인 동시에 신체적인 행위를 통한 관객의 개별적인 해석 행위로써 청중의 개인성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이 작업은 대중문화강연의 수용과정을 비판적으로 접근하면서 강연자와 청중의 이분법적인 역할 구분을 넘어 집단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그리고 수용자이면서도 발언자인 청중의 발언 가능성을 제시한다.

정아람_행복하십니까_2채널 영상_00:16:32_2014
정아람_행복하십니까_2채널 영상_00:16:32_2014

Are You Happy, 2014 ● 본 작업은 두 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영상에서 전문 행복 강사가 출연하여 다른 쪽의 텍스트 영상에서 제시되는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한 강연을 시연한다. 스크립트는 행복 강사 최윤희의 행복 어록과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서 개인들이 자신의 안녕에 대한 발언을 참조하여 작성된 것으로 행복 어록과 안녕 발언들을 교차 및 중첩시키는 방식이다. 스크립트 영상에서 반복되는 두 단어인 '행복'과 '안녕'은 빈칸으로 남긴 채 제시되고 행복 강사는 제시된 스크립트를 한 번은 모든 빈칸을 '행복'으로, 다른 한번은 '안녕'으로 바꿔서 강연한다. ● 이 작업은 한국 사회의 '행복 열풍'과 '안녕들 하십니까' 운동이라는 두 가지 다른 사회문화적 현상을 하나의 맥락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두 사회현상이 개인의 '행복' 그리고 '안녕'이라는 유사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지점에 착안하여, 작가는 '행복'과 '안녕'의 언어적 매개를 통해 두 사회현상을 중첩시켜 바라본다. ● 이 작업에서 강연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하는 행복강사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자신의 안녕함에 대하여 질문하며 개인적으로 발언한다. 이 작업은 강연자와 대중이라는 다른 주체들의 발언을 서로 대등하게 연결시키고 그 이질적인 목소리를 한 개인이 시연하는 말하기 방식을 통해 '행복'과 '안녕'의 추구에서 드러나는 유사성과 집단성에 대해서 질문한다. ■ 정아람

정아람_행복하십니까_2채널 영상_00:16:32_2014

In the exhibition 『Are You Happy』, the artist Ahram Jeong questions'the pursuit of happiness.' Observed in Korean society in popular social phenomena such as the 'happiness craze' and 'healing coaching,'the relation between normalized collective ideals and individual realities become schizophrenic and collective events. With the recent emergence of public mentors of happiness, healing, and dreams, the artist approaches the project with various critical methodologies against the formal structure of the public lecture and its process of reception. Beyond the dichotomous roles and formations between lecturer and audience, the artist is interested in individuals'subjective positioning through their own utterances and actions. This exhibition proposes a new perspective on social and public forms of normativity we shareby revealing individual differences and characteristics of a group. ● An Audience, 2014 The starting point for this work is the recording, and subsequent transcription by stenographer, of a lecture titled 'Hit a Homerun of Happiness' (2007) by Yoonhee Choi. She is known as the "Happiness Evangelist," a central figure of the 'Happiness Craze' in Korean society. Despite all this, she ended her own life by committing suicide. Based on the idea that the stenographer's typing is similar to the striking of chords on a piano, while limiting its literal meanings this methodology transforms the public lecture into sounds that contain formal characteristics such as speaking speed, rhythm, repetition, pitch, etc. Responding to the sounds, participants are then asked to perform the task of clapping their hands. In this context, clapping is not only a responsive act of the audience but also an act of subjective interpretation through bodily movement that shows one's individuality. The work presents the possibility of the utterances of an audience who are simultaneously recipients and speaker, private and collective. Through a critical approach toward the communication process of a public lecture, the work tends beyond the dichotomous division of the role between the speaker and audience. ● Are You Happy, 2014 This work consists of two videos. In one video, a professional speaker appears and gives a lecture on happiness (from the happiness industry). It becomes apparent that her speech is drawn from a text, which appears in the other video. The script is a combination of 'happiness' quotations from happiness lecturer Yoonhee Choi and 'Ahn-Young (wellness)'statements from individual statements speaking about their own 'Ahn-Young (wellness)' inspired from 'Ahn-Young-Dul-Ha-Sim-Nee-Kah (Are You Well)' posters. The two repeated words, 'happiness' and 'Ahn-Young (wellness)', are represented by being left blank in the scripted/text video. The speaker demonstrates in one session by replacing all the blanks with 'happiness', in the other session with 'wellness.' ● In the same context, this work deals with the different social and cultural phenomena of the 'Happiness Craze' and 'Ahn-Young-Dul-Ha-Sim-Nee-Kah (Are You Well)' movements of Korean Society. Despite the differences between speaking subjects, the artist juxtaposes the two phenomena through linguistic mediation and focuses on the point that both movements use interchangeable words: 'Happiness' and 'Ahn-Young (wellness).' ● In the work, the speaker performs the social role of a happiness speaker - who spreads happiness - and simultaneously speaks subjectively - questioning her own wellness. By demonstrating the multiple voices speaking through an individual, and equalizing the public voice with that of the speaker, the work questions similarities between the pursuit of 'happiness' and 'Ahn-Young (wellness)' and their collectivities. ■ Ahram Jeong

Vol.20141203k | 정아람展 / JEONGAHRAM / 鄭娥濫 /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