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제한적 유토피아

한대희展 / HANDAEHEE / 韓大熙 / painting   2014_1204 ▶ 2014_1214 / 월요일 휴관

한대희_freedom : limited utopia-∞aquarium_한지에 채색_210×450cm_2014_부분

초대일시 / 2014_1204_목요일_06:00pm

2014-15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HEOUNGJU ART STUDIO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2관 Tel. +82.43.201.4056~8 www.cjartstudio.com

우리의 첫 만남은 수족관 이였고 그곳은 아름답고 너무나도 컸기 때문에 그들은 매우 편안해보였다. 어쩌면 바다보다도 살기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했다. 바다 한 가운데에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들을 직접 보기 전까진... 드넓은 바다와 수족관, 그 사이에 존재하는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을까? 그들의 유토피아는 호흡구조에 따른 제약이 있어 장소와는 상관없이 한계에 도달한다. 마치 우리가 한계에 부딪치는 것처럼...

한대희_freedom : limited utopia-보일 듯 보이지 않는 경계_한지에 채색, 백토_70×136cm_2014
한대희_freedom : limited utopia-멈춤, 그 사이 2_한지에 채색, 백토_24×59cm_2014
한대희_freedom : limited utopia-멈춤, 그 사이_한지에 채색, 백토_24×59cm_2014

한계라는 벽을 만나면 그 벽을 넘어서기 위해 고달픔과 불안을 느끼지만 내 생각엔 아이러니하게도 그 벽 안쪽에 맞춰진 편리를 알게 되고 그것을 깨기보단 편함에 안주하려는 마음이 공존하는 듯하다. 나는 지금 그 한계의 경계에 있고, 그 벽을 넘어서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나의 작업은 종이라는 제한적 공간위에 수천마리에 고래들을 채워가며 수족관과 바다 사이의 경계에 대해 생각한다. 반복적인 이미지들은 복제가 아닌 결합에 의한 새로운 이미지의 재구성이며, 되풀이 되는 행위는 무수한 경계를 긋거나 지우는 작업으로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 한대희

Vol.20141206h | 한대희展 / HANDAEHEE / 韓大熙 / painting